전체 글2516 짧은 생각-좋은 것 하고 싶고, 나한테도 좋은 것 하기 싫고, 나한테도 좋은 것 하기 싫고, 남한테만 좋은 것 잘 모르지만 좋아 보이는 것 의미 없고, 좋기만 한 것 의미 있고, 나한테도 좋은 것 의미만 있고, 좋지도 않은 것 고통스럽지만 언젠가 좋은 것 고통스럽고 좋을지 아닐지도 모르는 것 좋은 것 생각/짧은 생각 2024. 9. 14. 잡다-카스타드, 몽쉘 맛있게 먹는법 정말 쓰잘데기 없는 글이지만 내가 몇몇 과자를 즐기는 방법을 적어둔다. 방법은 별 것 없이 냉동실에 넣어두는 것이다. 몽쉘이나 카스터드첢 안에 크림이 있는 과자는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 하나씩 꺼내먹으면 맛이 기가 막히다. 크림이나 초콜릿같은 단맛이 나는 음식들은 얼려두면 단맛과 차가움이 잘 어우러져서 시원한 달콤함을 선사해 준다. 괜히 아이스크림이란 말이 있고 제품으로 팔리는 게 아닐 것이다. 회사에서 간식으로 몽쉘과 카스터드가 나왔는데 한두개 씩 회사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꺼내서 먹고 있다. 크림 달다 달어. 이제 살아가는게 뭔지 이제 좀 알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팁을 받고 유용하다고 느끼니까 나의 보잘것없는 팁을 남기고 싶어졌다. 한번 드셔보시라우 츄라이 츄라이! 초코파이는.. 일상/잡다 2024. 9. 12. 짧은생각-세상에 쉬운 것은 없다. 삶의 여러 굴곡 안에서 세상에 쉬운 일이 없다는 걸 뼈저리게 깨닫곤 하는데 왜이리 세상을 쉽게 살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나의 연약한 마음은 내가 많은 걸 하지 않아도 이뤘으면 좋겠고 하지도 않은 일이 해결되었으면 좋겠고 별다른 일 없이 잘 풀려갔으면 좋겠고 내 맘대로 내 생각대로 풀릴거라고, 풀리기라도 하듯이 지내게 된다. 언제쯤 쉬운 일이 없다는 걸, 세상에 그냥 주어지는 것이 없다는 걸, 거저 얻은 것이라도 결국엔 자격이 있는 끝까지 쥐고 있다는 걸 체념하고 받아들일까 요령피우는 내가 정말 싫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12. 짧은 생각-예술과 배설 그럼 너가하는 예술은 취미고 배설이야 라고 누군가가 나에게 말했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나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남의 눈치를 보는 걸 끔찍히도 싫어해서 작품에 관해서 남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표현을 바꾸는 건 참을 수 없다. 그 순간 그건 그저 오롯이 내 것이 아니게 되니까 물론 무례하거나 조심해야하는 건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의 눈치를 안 보는 만큼 만들고 나면 누가 어떻게 보는지도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이 얘기를 들은 그 친구가 나보고 그건 자기 위로에 배설이 아니냐고 했다. ... 어느정도 동의한다. 그런데 이런 내 글, 연주를 맘에 들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문득 궁금해졌다. 그럼 어떤 면을 좋아하는 걸까 생각/짧은 생각 2024. 9. 12. 논현-레자미오네뜨 BLT 샌드위치 후기 단호박 샌드위치를 굉장히 만족한 후 그 옆에 있던 BLT 샌드위치도 꼭 먹어보리라 다짐했는데 오늘 또 그 기회가 왔다. 낮 산책 시간에 네자미오네뜨에 들려 샌드위치를 고르고 네이버 리뷰를 하고 바닐라 크붕이를 받았다. 바닐라 크붕이는 양도 퀄리티도 가격도 꽤 있어서 리뷰 쓴 걸로 받기엔 너무 좋은 걸 받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크붕이와 단호박 샌드위치 후기는 이전에 남겼으니 오늘은 BLT 샌드위치 후기만 남긴다. BL 뜻은 아는데도 매번 깜박하는데 베이컨, 양상추, 토마토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아쉽게도 베이컨은 없고 슬라이스 햄과 치즈가 들어가 있다. 점심시간에 사내 탕비실에서 샌드위치를 꺼내는데 다시 한번 크기에 놀랐다. 웬만하면 샌드위치로 배가 차는 경우가 없는데 여기 샌드위치는 확실.. 리뷰, 후기/음식, 식당 & 맛집 2024. 9. 11. 짧은 생각-주변의 결혼 주변의 결혼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니 주변 사람들이 결혼하기 시작한다. 어릴 적 내 생각에는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되! 평생을 함께할 중요한 사람이라고! 하는 생각으로 결혼할 사람을 찾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또 막상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유가 내 생각만큼 의미 있지 않은 경우들이 있다. 결혼을 빨리 하고 싶어서, 오래 만나서, 적당히 괜찮기만 하면 되서, 우연히 때가 맞아서 등 그 사람이 누구냐도 중요하지만 삶의 타이밍? 그때그때 상황에도 많이 영향을 받는 것 같다. 참 삶이란 다양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짧은 시간에 나에게 미처 말하지 못한 굳이 나에게 말해줄 필요없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다들 행복하시길 생각/짧은 생각 2024. 9. 11. 짧은 생각-지나가버린 분노 분노를 삼키는 게, 분노를 삭히는 게 우리에게 좋지 않다고 한다. 감정에 따라 우리 몸에 일어나는 변화가 있는데 그것이 해소되지 못하면 못하는 데로 안 좋은 영향이 있다고 한다. 그치만 요즘 사회에서 욕을 할 수도 없고, 때릴 수도 없고 하던 일을 던지고 뛰쳐나가 달리기도 쉽지 않다. 간혹 어떤 회사에서는 샌드백을 두는 곳이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 종종 일하다 분노가 치밀 때가 있는데 어떻게 지혜롭게 소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이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11. 스타벅스 맛도리 음료 자몽 코코 프라푸치노 후기 신메뉴로 예전에 한번 맛보고 난 뒤 간간히 생각이 났던 음료다. 지난 8월 말에 금액이 사라지려고 하는 카드가 있어서 뭘 먹을까 찾다가 자몽 코코 프라푸치노를 또 먹어보자고 주문했는데 근처 모든 스타벅스에 재료가 소진되어 sold out 상태였다. ㅠㅠ 날짜도 8월 30일이었기에 이제 신메뉴에서 내리고 9월 신메뉴가 나오겠거니 싶었다. 과일도 계절을 타니까 자몽이 제철이 아니겠거니 싶어서 단념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스타벅스 음료를 하나 먹을까 싶어 들어가 보니 아직 메뉴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게 아닌가 하루를 알차게 보내다가 졸리고 당이 매우 당길 때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고 잠깐 나왔다 왔다. 맛은 이미 한번 봤기 때문에 벤티 사이즈로 주문했다. 2배쯤 비슷하게 많아지는데 1~2천 원 추가면.. 리뷰, 후기/카페, 디저트, 과자, 간식 2024. 9. 10. 짧은 생각-기초대사량 2편 근육량이 늘었다. 기분이 좋아져서 기초대사량이 실제로 얼마나 늘었는지 찾아보았다. 의외로 근육이든 지방이든 기초대사량이 그리 크지 않았다. 지방 1kg 당 3~4 kcal 근육은 1kg 당 10~12kcal 를 소모한다고 한다. 무려 하루동안! 생각보다 근육량 상승으로 인한 기초대사량 상승은 매우 미미하다. 부패는 같은 무게에 비해 3배정도 차이난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슬림해보이는데는 효과적이다. 체중감량이 목적이라면 기초대사량보단 활동대사량을 늘려야 한다고 한다. 늘어난 근육량은 그 활동 효율을 높이는데 쓰인다고 한다. 또 뭔가 배우게 된다면 가볍게 정리하러 다시 오겠다. 뭐든 배우고 의미를 알아야, 제대로 하게 되는듯 싶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10. 짧은 생각-역사, 시간의 흐름 2024에 살고 있는 나는 시간이라는 것을 짐작조차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역사 교양 프로그램을 듣다가 종교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서 내가 단 한 번도 삼국시대, 고려시대 시절에 기독교가 전파될 수 있단 생각을 단 한 번도 안 해봤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무식한건지 나는 1700~1800년대 조선말에야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1700년이라는 숫자 자체가 예수님이 태어난지 1700년이 지났다는 심플하고도 강력한 연도 그 자체인데도 1700년이면 충분히 퍼지고도 남았을 거란 생각을 왜 안해봤을까 정확히는 모르지만 900년 정도면 사람 발길 닫는 곳엔 다 퍼지지 않았을까? 생각 없이, 고민없이 숫자만 받아들이면 이런 창피를 당하는가 싶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10. 영화 후기-마션 후기, 영화는 영화의 책은 책의 맛이 있다. 내가 책으로 마션을 봤는지 영화로 마션을 봤는지 모르고 마션을 보긴 해야지 생각하던 중 넷플릭스에 마션이 있길래 틀어보았다. 앞부분만 보아도 전혀 모르는 장면이라서 ㄴ내가 책으로 마션을 봤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책은 아마 군대에서 봤을 것이다. 군대에서도 책이 인기가 많아서 빌리는데 한참 걸렸던 것 같다. 그때 책 읽을 때 정말 즐겁게 봤던 것 같다. 내 흐릿한 기억에는 황무지에 떨어진 과학자가 알고 있는 지식을 동원하여 어떻게든 살아남는 화성에서 살아남기 도서 버전? 그런 인상을 가지고 있다. 영화로 본 와트니는 책에서 느꼈던 와트니랑은 느낌이 많이 달랐다. 책으로 본 와트니는 살짝 미치광이 과학자 느낌이 있었는데 영화로 본 와트니는 인싸에 사람도 잘 챙기는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이었다. 영.. 리뷰, 후기/영화, 드라마 2024. 9. 9. 짧은 생각-공지사항 단체를 운영함에 있어 공지사항을 잘 쓰는 것도 하나의 테크닉이다. 내용이 너무 길면 읽기 싫어지니까 간결하게 회원들이 구미가 당길 내용은 앞쪽에 배치 그리고 공지사항을 알릴 타이밍도 중요하다. 너무 빠르면 모임의 존재를 잊을 수 있고, 너무 늦으면 모임을 나올 준비를 못한다. 그렇다고 너무 자주 하면 다 떡 먹여주는구나 하고 볼 생각을 안 한다. 또 나중에 깜박한 사람들이 다시 찾아볼 때 알아보기 편하면 더할 나위 없다. 적절한 때에 적절한 내용으로 필요한 만큼만 깔끔하게 전달하는게 공지사항의 묘미다. 이런 내용을 어디 강의할 곳이 있다면 좋으련만 생각/짧은 생각 2024. 9. 9.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10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