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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보드게임점 홈즈 앤 루팡 후기

Solation 2023. 10. 16. 08:39
건대 홈즈앤 루팡


한때 보드게임카페 알바를 했던 나는 친구, 지인들과 보드게임카페 갈 때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다.

스컬킹


내가 알려주고 싶은 게임은 많이 있는지, 공간은 쾌적한지, 음료나 이용시간이 너무 비싸지 않은지,

그래서 약속이 있기 전에 미리 어떤 게임이 있나 가보는 편이다.
보드게임방은 신경을 쓰냐 안 쓰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라서
신경을 안 쓰는 곳은 최신 게임이 뭔지, 유행하는 게 뭔지도 모르고 진짜 오래된 것 같은 다빈치 코드, 루미큐브 같은 것만 있을 수도 있고, 설명 같은 건 해주지도 않는 곳이 있다.

보드게임 블리츠


그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건대 홈즈앤 루팡은 일단 통과다.

게임 종류가 확실히 많았고, 게임들 관리도 잘 되어 있었고, 방은 룸 형식, 비용은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비싸진 않았던 편이다.
일단 게임 종류 많고, 룸 형식인 것에서 합격이었다.

그래서 저녁 먹고 사촌 동생들 데려와서 게임을 했다. 같이 하고 싶은 게임이 정말 많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별로 못 했다.

다들 게임을 열심히 해서 즐기느라 길게 길게 게임을 3 개 했다.

첫 번째로 한 게임은 워밍업으로 블리츠를 했다.
내가 생각하기에 블리츠는 호불호 안 타는 순발력 게임이다.
여러 재밌는 헤프닝도 많이 나오고 다들 긴장 놓기 힘든 재밌는 상황들이 많이 나와서 즐겁다.
재밌게 즐기고 나서 그다음에는 바퀴벌레 샐러드를 가져왔다.
사촌동생들이 하는 걸 보니 이것도 재미있게 하겠다 싶었다.
바퀴벌레 샐러드는 입으로 하는 순발력 게임 같은 건데 혀가 꼬이거나 헷갈리는 상황이 자주 나오고 그 상황도 웃기고 발음 웃기게 꼬일 데가 많아서 재밌는 게임이다.
긴장감도 있고 머리도 쓰고 발음도 정확하게 해야 해서 재밌다.

다들 승부욕이 있어서 게임이 재밌게 진행이 되었다.
나도 확실히 데면데면한 사람들보단 긴장감 있게 즐기는 사람들이랑 하니 오랜만에 또 재밌었다.

마지막 게임은 스컬킹이다.
애들 하는 걸 보니 살짝 어려운 게임도 재미있게 하겠다 싶어서 스컬킹을 가져왔다.
스컬킹은 게임하는 요령과 점수 예측, 그리고 살짝 복잡한 룰들이 있어서 이해가 좀 필요한데, 이해만 한다면 또 이렇게 재미있는 게임이 없다.

아 항상 느끼지만 건전하게 승부욕 있는 사람들과 게임하는 건 항상 즐겁다.
나도 열심히 하는 맛도 있고, 게임 소개해 준 보람도 있고 같이 게임하는 시간이 즐겁다.

괜찮은 공간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맞다.
여기 기계로 게임 설명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나는 게임을 많이 아는 편이라서 딱히 틀어보진 않았지만 이런 점도 게임 잘 모르는 사람한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기껏 보드게임방 가서 설명서만 읽고 있는 거 슬프지 않은가

끝!!

[네이버 지도]
보드게임카페 홈즈앤루팡 건대점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241 연한빌딩 2층
https://naver.me/Fx9cS1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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