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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후기

Solation 2024. 4. 28. 20:55

 좋았다!

빌런이 아주 무시무시했다.

사이코패스의 광기가 그대로 드러나서 무서웠다.

액션신도 좋았다.

빌런이 간간히 무릎치기를 하는데 무릎치기의 호쾌함이 아주 일품이었다.

칼 쓰는 건 신의 한 수의 정우성의 액션이 생각나서 좋았다.

오히려 더 날렵한 칼놀림이었다.

 

 빌런도 빌런을 고용한 사장도 제대로 미쳐있어서 아주 살벌했다.

아주 원시적인 폭력과 지능적인 범죄가 겹치니

기묘한 무서움을 줬다.

 

 그리고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날 법한 일이라서

무서웠다. 괜히 마약, 술, 도박에 사람들이 빠지는구나 

정말 많은 사람들이 빠져지내는구나 싶었다.

그래 사실 나도 무언가에 빠져버렸을 때 헤어 나올 거란 자신감이 없다.

 

 일의 심각성과 무시무시한 설계에 비해

범인들을 찾아내는 과정이 너무 단순 무식했던 것 같다.

실제로도 살인이 저렇게 밥먹듯이 일어났을까??

 

 개발자들이 런닝만 입고 작업하는 것도 무서웠다.

검색도 맘대로 못하게 했을 텐데 실력있는 개발자 들이었겠지...

안타깝다.

 

 잔인하긴 하지만 끔찍할 정도는 아니다.

사회가 무서워질 뿐이다.

 

 범죄도시는 못해도 7까지는 나오지 않을까?

감독님이 고민도 많이 하시고 노력도 많이 해서

퀄리티가 심각하게 낮아지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 같다.

 

내가 줄 수 있는 점수는 6점 정도다.

 

꾸준히 범죄도시를 봐 왔다면 괜찮게 볼 것이고

3편보다는 재밌다고 생각한다.

시간 가볍게 쓰기 좋다.

강력하게 추천할 정도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