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후기/카페, 디저트, 과자, 간식

스타벅스 맛도리 음료 자몽 코코 프라푸치노 후기

Solation 2024. 9. 10. 22:28

스타벅스 맛도리 음료 자몽 코코 프라푸치노 후기
스타벅스 맛도리 음료 자몽 코코 프라푸치노 후기


 신메뉴로 예전에 한번 맛보고 난 뒤
간간히 생각이 났던 음료다.
지난 8월 말에 금액이 사라지려고 하는 카드가 있어서 뭘 먹을까 찾다가 자몽 코코 프라푸치노를 또 먹어보자고 주문했는데

 근처 모든 스타벅스에 재료가 소진되어 sold out 상태였다. ㅠㅠ
날짜도 8월 30일이었기에 이제 신메뉴에서 내리고 9월 신메뉴가 나오겠거니 싶었다. 과일도 계절을 타니까 자몽이 제철이 아니겠거니 싶어서 단념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스타벅스 음료를 하나 먹을까 싶어 들어가 보니 아직
메뉴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게 아닌가
하루를 알차게 보내다가 졸리고 당이 매우 당길 때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고
잠깐 나왔다 왔다.

 맛은 이미 한번 봤기 때문에 벤티 사이즈로 주문했다.
2배쯤 비슷하게 많아지는데 1~2천 원 추가면 남는 장사다.
그냥 주문해도 7,600원인 매우 비싼 음료다.

 가격대비 맛은 가끔 생각날 때 1~2 개원에 1번 먹을 만하다.
매번 먹기엔 좀... 부담이 있다.
나도 예~~~전에 선물 받은 스타벅스 카드에 돈이 남아 있어서 그렇지
직접 사먹으라고 하면 고민이 좀 될 것 같다.

 맛은 내가 2번째 먹었다는 것부터 일단 합격점이다.
내가 먹어본 비슷한 계열의 음료 중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알갱이도 고형물이 아니라 후루룩 넘어가서 물처럼 마실수도 있고
간간히 씹는 맛도 좋다.
맛이 진해지 않아서 그냥 목구멍으로 슉슉 넘어간다.
코코넛을 마시는 느낌이 나는데 그 목넘김이 시원하다.

적당히 달고 적당히 진하고 알갱이는 맛있고
알갱이가 그렇다고 딱딱하지도 않고 즙이 많이 나오지도 않고
여러모로 여름에 후루룩 마시기 좋은 음료다.

벤티로 주문했는데도 사무실에 갖고 올라와서 10분 안에 다 먹어버렸다.
나도 믿기지 않을 속도로 먹어버렸다. 허허허
맛있고 좋은 음료다.
정규 편입되었으면 좋겠다.
매번 먹기에는 아무래도 비용 부담도 되고 좀 칼로리 걱정이 되는 감이 있다.

맛있다! 추천 또 추천해서 음료 정규 편입되게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