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후기/영화, 드라마

[영화후기] 존 윅 후기 - 6점 진짜 맛깔나는 액션영화

Solation 2023. 6. 11. 17:01

존윅 후기

 지난주? 지지난주에는 넷플릭스에 없었는데

오늘 보니 넷플릭스에 떴길래 바로 시청했다.

후기를 남기기 전에 간단하게 평을 남긴다.

 

평점 - 6점

재미 - 진짜 맛깔나고 재밌다.

추천 - 아직 안 보셨다면 보는 걸 추천한다.

 


존윅 스포주의

 

 스포에 민감하시거나 아직 보지 않으신 분은 스포일러 주의 바랍니다.

 

 




존윅 후기

스토리

 스토리가 깔끔하면서도 깊다.

이별한 아내가 남긴 소중한 강아지를 잃은 킬러가 복수를 한다는 직관적인 내용이다.

심지어 복수심을 위한 애틋한 장면은 딱 필요한 만큼, 깔끔하게 들어가 있다.

사실 나는 아내가 남긴 개가 아니었다면 저렇게까지 슬플 것 같진 않을 것 같았다.

 

 빌런측의 서사도 좋았다.

건드리면 안 될 킬러를 건드린 두려움도 잘 전달되었고 차마 아들을 버릴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대항하는 묘사도 잘 나타나 있었다.

배신자를 처단하는 장면도 깔끔해서 정말 찜찜한 뒷맛 하나도 없이 잘 마무리했다고 느꼈다.

 


액션

 

 와... 액션이 기가 막혔다.

이게 분명 잔인하거나 잔혹해야 할 텐데

장면 장면에서 프로의 기술 정확성만이 느껴졌다.

어찌나 총을 잘 쏘는지 존윅이 총을 겨누면 저 사람은 죽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액션은 가히 경지에 이르렀다고 느꼈다.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빠져들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또 겉멋이 없는 점이 좋았다.

참 프로의 손길에서 느낄 수 있는 멋이란 걸 킬러에게서 본 기분이다.

 


세계관

 

 심플한 스토리인데도

세계관이 정말 쫀쫀하다는 생각을 했다.

시체를 처리하는 장의사들도 진짜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동전으로 무언가 가치를 주고받는 점도 세계 안에서 다들 존윅을 존중하고 있다는 것도

그리고 터무니없이 못 죽일 존재로는 인식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좋았다.

존윅도 총을 맞고 아파하고, 죽을 수 있는 존재였다.

그래서 위기가 위기답고 실력이 실력다워 보였다.

2편은 어떤 내용을 풀어갈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총점

 나는 6점이다!! 

꽉 찬 6점이라고 하면 큰 의미가 없으려나?

나는 아무래도 스토리가 중요하긴 한가 보다.

스토리 비중이 없이 6점을 받았다는 건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액션이 너무 기가 막혀서 그것만을 위해 또 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4편까지 나왔다는 게 너무 기대가 된다.

다음 주 다다음주는 아무래도 존윅을 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