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후기/영화, 드라마

영화 후기-파묘-무난무난한 영화

Solation 2024. 8. 6. 19:21

영화 후기-파묘-무난무난한 영화
영화 후기-파묘-무난무난한 영화

 넷플릭스에 파묘가 올라와서 보게 되었다.
파묘가 꽤 흥행했는데도 못 봤기 때문에
내심 아쉬워하고 있던 찰나
생각보다 빠르게 넷플릭스에 나오게 되었다.


 시간을 내어 여자친구랑 같이 영화를 보았다.

개인적인 평은 이정도 까지 성공할 만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전체적인 완성도는 흠잡을 데 없는데
중심이 되는 이야기의 줄기가 텅 빈 느낌?
그저 현상을 보여주기만 하고 아무것도 진행이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 고목나무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번 영화를 통해서 김고은을 보게 되었는데
내가 김고은이 나온 작품을 거의 본 적이 없다는 걸 알았다.
도꺠비든 은교든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다행히 김고은의 이전 작들에 영향받지 않았다.


 최민식 선생님은 굉장히 존중받는데
존중받는 것에 비해서 유능하다고 느껴지지도
큰 활약을 한다고 느껴지지도 않았다.
그저 연륜, 연기력의 힘에 힘입었다는 생각이 든다.


 유해진 배우님은 늘 보는 연기를 해주셨다.
그 친숙함과 익숙함 덕분에 유해진 배우님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영화가 가벼워지는 느낌이 없잖아 있다.
 스토리가 흐르지 않는다고 느끼는 건
장소가 고정되어 있고 그 장소에 지나치게 많은 이벤트가 쌓여 있어서 그렇게 느낀 것 같다.
특정한 한 장소에 지나치게 많은 일들이 벌어져 있고
지나치게 많은 인물들이 모이니
꼬이고 꼬이다 못해 평탄한 땅이 된 것 같다.


 cg가 별로라고 했는데
나는 그렇게 별로라고 느껴지진 않았다.


 연기는 모두 훌륭했다.
화질도 좋고 볼거리는 없지 않았다.


 좁은 공간에 너무 촘촘히 펼쳐지다 보니 답답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파묘하는 장면을 보는 건 신선했다.
사무라이는 너무 지나치게 강한 원령인 것 같다.

잔인하기만 하고 개연성이 없다,


 그정도로 강한 원귀가 된 이유를 난 모르겠다.
볼만은 한데 엄청 인기가 많을 이유는 모르겠고
배우 파워는 강하고 나는 개인적으로 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보기 어려웠다.
무난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