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4월 1주차-벚꽃, 핸드폰, 헬스, 복분자주 병입
바쁜 게 어느 정도 지나간 후 4월 1주 차다.
확실히 꽤 여유롭다.
이번주의 이슈라면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헬스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헬스장을 다니는 건 처음이다.
헬스장이 생각보다 시설이 좋아서 좋다.
샤워를 하고 운동을 하고 나면 정말 세상 뿌듯하다.
몸무게를 재 보니 78이어서 확실히 운동할 때가 됐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타이밍이 여러모로 좋다.
아침에 가서 운동하는 게 피곤하고 피로하지만
그래도 하다 보면 익숙해질 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매우 충실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뿌듯..! 앞으로도 계속해나갈 수 있기를!!!
수요일 데이트
날씨가 너무 좋아 데이트를 했다.
이번주는 정말 꽃구경을 가지 않으면 인생을 손해 보는 주간이다.
이촌역 한강 방면 쪽 나들이를 갔다.
보기 좋은 꽃들도 많았고 맛있는 음식점도 많았다!!
시장도 있어서 의외로 사람 사는 맛이 났다.
맛있는 일식집에서 밥을 먹고 용산가족공원 가서 벚꽃을 보았다.
딱 피기 시작하는 송이송이 벚꽃을 즐겼다.
날 좋은 날 기분 좋게 데이트하니 만족스러웠다.
배가 좀 꾸리꾸리 하긴 했지만..
회사
회사는 별일 없었다.
내가 할 일을 하고 일이 점점 익숙해지고 배워나가고 있음을 느낀다.
아직도 내가 배워야 할 게 많고 해야 할 게 많다는 걸 느끼며 배워나가고 있다.
좋아..! 허리 신경 쓰고 무리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자!!
시간이 좀 지났다고 예전에 내가 만들걸 보면... 참.. 왜 이렇게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아쉬운 부분이 많다.
그래..! 성장했어...! 하지만 아쉽다..!
토요일 핸드폰 바꾸기
기존 쓰던 핸드폰이 죽기 일보직전이다.
혜성이가 적절하게 핸드폰 정보를 알려줘서 혜성이를 못 보는 김에 핸드폰을 바꾸러 갔다.
핸드폰 정말 오랜만에 바꾸는데 많이 떨렸다.
무서웠는데, 지난번에 혜성이랑 같이 가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좀 알아본 게 있어서 잘 바꿨다.
기기는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온다는데 설렌다.
설레..!!!
혜성이가 폰케이스도 사 주었다.
하이 하으 최신폰을 맞춰보는 건 처음이다.
아이폰 15..!! 설렌다 설레...!! 하으아앙ㅇ
토요일 강변 포장마차
혜성이를 꼬셔서 저녁에 잠깐 보았다.
핸드폰 교체가 빨리 끝나면 잠실 석촌호수나 갈까 싶었는데
7시 반에 끝나서 내일도 보니까 포장마차에서 떡볶이와 맥주 돼지껍질을 주문했다.
이모님이 맥주 관리도 기가 막히게 하고 안주도 기가 막혔다.
돼지 껍질은 야채랑 소스, 마요네즈 양념이 기가 막혔고 어묵 국물에는 후추를 넣어주셨는데
술안주로 기가 막혔다. 맥주는 시원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맛있었다.
일요일 벚꽃 구경
혜성이가 연이은 일정에 늦게 일어났다.
늦게나마 벚꽃구경을 왔는데 그렇게 늦은 건 아니다!!
구루몽에서 소세지 빵도 사고(혜성이 반응이 좋았다. )
벤티에서 커피도 사고 왕숙천 강가에 가서 돗자리를 깔고 햇살과 벚꽃을 즐겼다.
내가 가져온 복분자주도 맛있게 먹어주고, 개나리도 보고 크리밀크도 먹고 아주 행복하게 보냈다. 해피..! 파워 해피...!!
복분자주 병입
1년을 묵혀 둔 복분자주를 병입 했다.
이걸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병도 많이 사고, 소독도 하고, 준비도 이리저리 좀 했다.
어머니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병입을 마쳤다.
동생 도움도 받았는데 뿌듯하고 즐겁고 재밌었다.
동생도 선물로 주니 친구 집들이 선물로 준다며 받아갔는데 정말 즐거워했다.
어머니랑 짤도 처음 해봤는데 엄마도 나쁘지 않다고 했다.
2병은 혜성이 주고 2병은 동생 줬다.
동생한테 밀봉하는 법 배워서 나사 테이프로 일요일에 밀봉도 했다.
이렇게 적고 보니 알찼던 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