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짧은 생각
짧은 생각-역사, 시간의 흐름
Solation
2024. 9. 10. 21:40
2024에 살고 있는 나는
시간이라는 것을 짐작조차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역사 교양 프로그램을 듣다가
종교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서
내가 단 한 번도 삼국시대, 고려시대 시절에
기독교가 전파될 수 있단 생각을
단 한 번도 안 해봤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무식한건지 나는
1700~1800년대 조선말에야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1700년이라는 숫자 자체가
예수님이 태어난지 1700년이 지났다는
심플하고도 강력한 연도 그 자체인데도
1700년이면 충분히 퍼지고도 남았을 거란
생각을 왜 안해봤을까
정확히는 모르지만 900년 정도면
사람 발길 닫는 곳엔 다 퍼지지 않았을까?
생각 없이, 고민없이 숫자만 받아들이면
이런 창피를 당하는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