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물건을 100만 원을 주고 산다고 해서
그것이 100만 원의 가치를 가지진 않는다.
바빠서 사용하지 못한다거나, 까먹고 어디에 두었는지 잊는다면
그 물건의 가치는 없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저 공간만 차지할 뿐이다.
그 물건 무엇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쓰는지도 중요한 것 같다.
예를 들어 로봇청소기가 나 대신 청소해 주는 시간들을
알차게 쓰면 쓸수록 로봇청소기의 가치가 더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물건에 대한 이해와 활용이 중요한 것 같다.
경험을 쌓아서 더 적은 시간에 더 많은 가치를 쌓도록 하거나
그 물건이 제대로 쓰였을 때 빛을 보는 자리에 활용해야 한다.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붓마다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그것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 명필이라고 불리는게 아닐까?
'생각 > 짧은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가 복귀 (0) | 2023.07.31 |
---|---|
유사 가족, 유사 친구 (0) | 2023.07.31 |
놀이공원 (0) | 2023.07.29 |
은혜 (0) | 2023.07.28 |
쉬는날은 왜 붙어있을까 (0) | 2023.07.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