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짧은 생각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는 것

Solation 2023. 8. 1.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는 것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는 것

 어렸을 땐 마냥 동경하고,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인물들이

이제는 과연 좋기만 한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떤 전기에 그의 첫 여자친구는 누구고 어떤 이별을 했고

어디서 재회를 했고 그의 라이벌을 누구였으며

하는 내용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위인이란 이름하에 그가 살던 지역, 취미, 연애사, 후손들까지

 샅샅이 파해쳐진다.

 

  위인으로서 역사에는 흔적을 남겼지만 사생활은 전혀 존중받지 못하는 것 같다.

  인류가 그저 수집의 대상으로서 위인을 대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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