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짧은 생각

명분

Solation 2023. 8. 9.

명분
명분

 명분이라는 게 오히려 사람을 괴물로 만드는 것 같다.

사람들이 평소엔 이성과, 사회의 규칙에 따라 스스로를 묶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명분이라는 게 생기면

사람들이 당당해지고 제약에서 벗어난다.

 

 이 정도면 욕해도 된다.

이 정도면 막 대해도 된다.

이 정도면 때려도 된다.

 

 내가 당한 명분이라면

얼마큼 해도 되는지, 참지 않아도 되는지

이런 용도로만 쓰이는 것 같다.

 

 요즘 시대의 명분은 폭력을 참지 않기 위한 도구일 뿐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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