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8월142 부풀어오른 핸드폰 배터리 -22년 8월 최근에 어머니가 내가 사 드렸던 핸드폰 케이스에 카드가 안 들어간다고 새 핸드폰 케이스가 필요하다고 얘기하셨다. 상태를 확인해보니 기묘하게 비좁아져 있어서 카드가 들어가지 않았다. 상태를 확인하고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카드가 들어가는 튼튼한 케이스를 찾아보았다. 좀 찾아본 뒤 동생에게 케이스 건을 바톤터치했다. 그리고 얼마 뒤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다. 폰케이스를 바꾸려고 케이스를 뜯어보니 케이스가 문제가 아니라 배터리가 부풀고 있어서 공간이 좁아지고 있던 것이었다. 요즘에는 케이스를 벗길 일이 없으니 배터리가 부푸는지 케이스가 좁아지는지 알 길이 없는 게 당연하다. 동생이 확인해보지 않았다면 큰일이 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간담이 서늘해졌다. 찾아보니 오래된 핸드폰의 경의 그런 일이 종종 발생.. 일상/일기 2022. 9. 8. 구리 크리밀크 젤라또 화양연화(장미 & 아쌈밀크티)맛 후기 + 쌀 R - 220903 Creamilk 화양연화 ( 장미 + 아쌈밀크티) 밀크티 중독인 혜성이는 들어오자마자 화양연화 맛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 동의 안 할 수 없는 부분이고 안 먹어볼 수 없는 맛이었다. 먹어본 화양연화 맛은 아쌈밀크티 베이스에 끝 맛에 장미향이 살짝 나는 맛이었다. 요새 이렇게 끝맛에 살짝 향을 가미하는 게 왜 이렇게 세련됐다고 느끼는지 모르겠다. 밀크티 맛도 잘 느껴지고 장미향도 향긋해서 좋았다. 그나저나 이름을 참 운치있게 지으셨다. 쌀 R 왜 R이 붙어있을까 매번 의문이었는데 지금 조금 깨달았다. 연이어 부르면 쌀알이 된다는 것을.... 쌀 R 맛은 항상 그랬듯 맛있었고 여전히 뭐랑 섞어 먹어도 맛있었다. SoulMate(망고 & 유자) 맛이 궁금하긴 했는데 쌀 R을 빼고 새로운 맛을 먹을 수가 없었다. 이건 내가 나.. 리뷰, 후기/카페, 디저트, 과자, 간식 2022. 9. 5. 구리시장 할맥 짜파구리, 마약치즈돈까스, 얼음생맥 후기(역전할머니맥주) ㅊa - 남양주 근교 카페 차 프리미엄 후기 -220903 데이트 시작 혜성이가 오늘 데이트는 근교 카페를 어떠냐고 했다. 나는 생각보다 먼 곳이 아닐까 싶었는데 도착해보니 버스도 있었고 내가 자전거 탈 때 눈으로 보던 곳이었다. 매번 이런 곳을 solation.tistory.com 근교 카페를 들린 후 왕숙천을 따라 쭉 걸었다. 오랜만에 하는 산책은 매우 상쾌했다. 길을 따라 걸으며 쭉 걷다 보니 목이 말라와서 이건 꼭 생맥주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 저녁은 생맥주 당첨! 주문 들어가기 전부터 메뉴는 거의 정해져 있었다. 역전할머니맥주의 시그니쳐 메뉴인 짜파구리랑! 마약치즈돈까스! 이거 두 개만 해도 양이 많아서 많이 배부르다. 그리고 얼음생맥500cc 두 잔을 주문했다. 역전할매는 .. 리뷰, 후기/음식, 식당 & 맛집 2022. 9. 4. 15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음식 - 나 & 혜성 최근에 헤어질 결심을 보고 혜성이랑 얘기를 나누다가 박찬욱 감독 작품들에 대한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서로 뭐뭐 봤는지 뭘 못 봤는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나는 박쥐를 못 봤기 때문에 나중에 박쥐 영화를 같이 보자고 얘기를 하다가 혜성이가 올드보이를 못 봤다는 걸 알게 되었다. !!! 그럼 장도리 씬은 봤어??? 하고 물어봤더니 그것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무한도전도 안 봤어??? 본인은 무한도전을 안 보는 편이라고 했다. ㅠ 올드보이 장도리 씬 그럴 리가!! 하면서 장도리씬을 같이 보고 15년 동안 군만두를 먹은 이야기를 했다. 그러다가 혜성이는 어떤 음식이면 15년 동안 먹을래? 하고 물어봤다. 그러자 긴 고민없이 김밥!이라고 했다. 오.... 보통 친구들이랑 얘기하면 뷔페 가능해? 아니면 코스요.. 일상/데이트 2022. 9. 3. 복숭아에 대하여 이것저것 -220903 알레르기 최근에 친구 집에 놀러가서 재미있는 얘기를 들었다. 인택이는 어른이 될 때까지 복숭아를 따끔따끔한 맛에 먹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복숭아를 왜 먹는지 이해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던 와중 친구들과 대화하다가 -나 그거 알아! 복숭아는 따끔따끔한 맛에 먹는 거지! -어... 그건 알레르기야 -아 그래??? 맛있다. 그러고 나서 복숭아를 얻어 먹고 집에 돌아왔더니 집에 복숭아가 한 박스 있었다. 아 이제 복숭아 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잊고 있다가 오늘 복숭아를 두 개 까먹었는데 하나는 굉장히 맛있었고, 하나는 아쉬웠다. 어머니가 처음에 아버지한테 복숭아 별로 맛 없다고 했는지 두 번째를 먹고서 이해할 수 있었다. 오늘 먹은 복숭아가 너무 맛있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괜히 옛날.. 생각/잡생각 2022. 9. 3. 타이의 대모험 11권 ~37권(완결) 감상 10권까지 보고 보는 김에 끝까지 보게 되었다. 중반부까지는 전개가 흥미진진했으나 뒤에 가서는 진행이 느리단 느낌을 많이 받았다. 대마왕을 잡으러 가는데 천년은 걸린 줄 알았다. 왕도 만화의 문제점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모든 대결을 1:1을 하고, 자기희생을 하고, 그걸 또 살아 돌아오고 패턴의 반복이 많아서 아쉬웠다. 파워 인플레가 정리가 안 되어서 아쉬웠다. 이 정도면 충분히 콧바람으로 잡을 수 있을 텐데 하는 적을 잡는데 한참을 걸리기도 하고 용사는 진짜 개고생 해서 강해지는데 수왕이라던가 흉켈 같은 애들은 너무나도 쉽게 강해진다. 그래서 누가 얼마만큼 강한 건지 현실감이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희생하는 애들 죄다 살아 돌아오는 건 좋으면서도 어이가 없었다. 기술들은 멋있는 것 같다. 기가데.. 리뷰, 후기/웹툰, 만화 2022. 9. 3. 혜성이가 그려준 캐릭터 - 크로바와 핀 최근 인스타툰을 보던 혜성이는 혜성이도 연애 썰을 만화로 그려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다. 갑자기 이런 시안을 보여주더니 어떠냐고 물어보았다. 나는 당연히 너무 좋았다! 나는 그림을 진짜 못 그리기 때문에 이런 걸 하지 못하는 걸 매번 아쉬워하고 있었다. 혜성이는 Pin 펭귄이라 핀이라고 이름 지은 것 같다. 나는 크로바! 혜성이는 항상 내가 본인의 행운이라는 얘기를 한다. 그리고 몇번 네 잎 클로버를 선물해 준 적이 있다. 이게 혜성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 같다. 그리고 내가 토끼인 이유는 내가 앞니 두 개가 토끼처럼 나있기 때문에 토끼를 고른 것 같다. 토끼 이빨도 닮긴 했지만 저 통통한 배가 많이 닮았다. 혜성이는 핀! 펭귄이라 핀! 이란 말은 앞에 했다. 펭귄인 이유는 혜성이의 태.. 일상/데이트 2022. 9. 1. 효율 좋은 것 비법을 찾아다니는 이유 - 쓰다가 하려던 말을 잊었음 사람들은 고생하기 싫어한다. 같은 것을 해도 시간을 덜 들이고 더 빨리 더 편하게 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어차피 해야 한다면 제대로 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비법이라는 말에 초단기라는 말에 공짜라는 말에 혹한다. 당연한 것이다. 이것들을 거부하려면 오히려 이유가 필요하다. 영리한 사람들은 그래서 여기에 자신들이 바라는 것들을 잘 섞어 넣는다.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서 인지하게 만든다던지 나는 행운이 그냥 찾아오기를 바라는 사람이었다. 이젠 그게 얼마나 헛된 생각이었는지 알겠다. 비법, 효율 좋은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내 마음가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평소에도 꾸준히 노력할 수 있도록 어떤 기회가 와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진정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 같다. 나는 그동안 너.. 생각/잡생각 2022. 9. 1. 물구나무서기를 하다 어깨가 부러진 민규의 선임 내가 최근에 운동으로 물구나무서기를 한다고 민규, 지원이 있는 모임에서 얘기한 적 있다. (중학교 친구) 물구나무 머신으로 시작된 내 물구나무서기는 10초 버티기로 시작했는데 꾸준히 하다 보니까 지금은 37초씩 10번 버티고 있다. 여튼 이런 얘기를 민규에게 했더니 자기 부대에 물구나무로 걸어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매일 물구나무서기로 돌아다녀서 소름 돋는다고 했는데 어느 날 그 선임이 물구나무서기로 돌아다니는 걸 보고 있는데 어깨에서 뭔가 빠각! 하고 부러지는 소리가 났다고 했다. 사람 어깨에서 그런 소리가 나는 걸 처음 들어봤다고 한다. 당연히 그렇겠지 일단 어깨로 걸어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까! 천환견갑골?? 이미 기억이 흐릿한 민규에게 전해 들은 단어라 두배로 틀린 단어인 점 염두에 두시.. 추억/군대 2022. 8. 31. 타이의 대모험 1권 ~10권 간단 후기 그동안 이름으로만 들어 보았던 타이의 대모험을 보게 되었다. 드래곤 퀘스트의 세계관에서 비롯되었다는 이 만화는 의외로 지금 보아도 재밌었다! 읽으면서 전체적으로 옛날 드래곤볼 느낌이 많이 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진난만한 주인공, 동글동글하지만 개성 있는 몬스터들 등 어느 만화가 먼저인 지 모르지만, 일본 옛날 만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마물에게서 키워진 용사가 되고 싶은 아이라는 점도 굉장히 독특했다. 심지 그 마물은 꼬마 아이를 마법사로 키워서 용사의 동료 마법사로 키울 생각이었다. 몬스터에게서 키워졌기에 아이는 몬스터를 부모로 여긴다. 그리고 몬스터도 아이를 아낀다는 점들이 느껴져서 좋았다. 다치면 걱정하고, 무리시키면 너무 무리하는 거 같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어필한다. 그런 따뜻함이 좋았다. 전개.. 리뷰, 후기/웹툰, 만화 2022. 8. 31. 코딩 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관리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 컴퓨터 교육에 대한 내 생각 최근 내 컴퓨터가 자주 고장 나면서 어린아이들에게 컴퓨터 수업에서 드라이브나 외부 장치들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장비가 고장 나서 더 절실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일부러 고장 나는 연출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애들이 열심히 만들어 둔 프로그램이 한번 날아가는 충격 요법을 어렸을 때 제공해야 한다. 꾸준히 정리하고 올바르게 종료해야 한다는 인식을 머릿속에 남겨야 한다. 컴퓨터를 강제 종료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컴퓨터에 굉장히 안 좋은 습관이다. 그리고 컴퓨터를 안 쓸 때는 충분히 쉴 수 있도록 제대로 꺼두어야 한다. 컴퓨터와 네트워크 없이는 살기 힘든 시대에 컴퓨터를 잘 쓰는 것만큼이나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정보를 잘 검색하는 법을 전체.. 생각/짧은 생각 2022. 8. 31. 내 이름이 전인덕이 될 뻔했다. 스님 왜그러셨어요. 다른 글에서도 밝혔지만 내 이름은 전진이다. 조금 특이한 이름이다. 남들은 전진이라는 이름이 싫은 적이 없냐고 많이 물어본다. 하지만 내 이름이 전인덕이 될 뻔한 것에 비하면 전진이라는 이름은 너무 감사하다. 어머니가 임신을 하자 아버지는 아이의 이름을 받으러 친한 스님에게 갔다고 한다. 친한 스님께서는 고민 끝에 전인덕이라는 이름을 주셨는데 어머니가 그걸 듣고는 촌스럽다고 단칼에 거절하시면서 전진이라고 내 이름을 지어주셨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 그걸 듣고 나는 내 이름이 더 좋아졌다.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자신이 이름을 바꾼 것 때문에 애가 많이 다치나 싶어서 속상하셨다고 했다. 그도 그럴께 나는 초등학교까지 온몸에 꿰맨 상처가 얼굴에 7군데 다리에 2군데 있었다. 이름 탓이라기보다는 내가 굉장히 호기심.. 추억/잡다 2022. 8. 31. 이전 1 2 3 4 ··· 12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