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35 쿵푸팬더4 후기 후기를 읽기 전에 요즘 글을 신경 써서 쓸 여력이 없어서스포와 스포 아닌것을 구분해서 쓰기가 어렵다.더 읽으실 분은 스포를 주의하시길 바란다. 정리할 자신은 없고 기록은 남기고 싶어두서없이 글을 쓸 예정이다. 나는 쿵푸팬더 재미있었다.나는 무협을 좋아한다는 걸 다시 느꼈다. 무예로 서로의 경합을 이루는 것도 좋고포가 자신만의 특색으로 여러 상대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다만 사람들이 왜 아쉬워하는지는알 것 같았다.포가 너무 강해져서 빌런들이 어마어마한 편법을 쓰지 않으면 결국 지고 만다. 그러다 보니 포가 좀만 더 깨닫고 나면 아등바등 강해진 악역이 그냥 정리당하고 만다. 서사는 좋다.후계자를 기르는 데까지 온다니이번 이야기가 거의 마지막일 테고애써 봐야 하나 더 정도 이야기가 더 나.. 리뷰, 후기/영화, 드라마 2024. 4. 28. 넷플릭스에 나온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후기 먼저 9점 주고 시작한다. 내가 본 스파이더맨 영화 중에 제일 재밌었다. 마블의 3 스파는 기획력의 승리였다면 어크로스더유니버스는 이 영화 자체로 재밌었다. 3부작이라는 걸 몰랐는데 3편이 너무나도 기다려진다. 새벽에 혼자 2편을 보고 너무 재밌어서 여자친구랑 다음날 2편을 카페에서 같이 봤다. 기회만 된다면 프라이빗 상영관 같은 데서 제대로 된 화면과 제대로 된 음성으로 다시 보고 싶은 영화다. 스토리면 스토리 액션이면 액션 서사, 캐릭터 등 다 흥미롭고 재밌었다. 여자친구가 오빠는 멀티버스를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1편 1편을 어떻게 봤는지 가물가물해서 2편을 봐도 되나 싶었는데 큰 차이가 있진 않았다. 주인공과 그웬이 서로에게 끌리고 있고 차원이동과 관련된 사건을 겪었다는 것만 알면 되는데 그.. 리뷰, 후기/영화, 드라마 2023. 11. 13. [데이트, 주말] 231105 명륜당 혜화 데이트 은행철이어서 혜화 명륜당에 가서 은행을 보기로 했다. 비가 오기로 되어 있었는데 새벽에 비가 좀 오고 내가 돌아다닐 때는 비가 오지 않았다. 지하철이 지연되어서 살짝 늦게 도착했다. 혜성이가 메가커피를 미리 사 두었다. 혜성이가 점심을 먹지 않아서 먼저 점심을 먹으러 나누미떡볶이로 향했다. 나누미 떡볶이 작년에 먹어보고 너무 맛있었던 나누미 떡볶이는 다시 먹으니 예전만큼 ㅁ맛있지 않았다. 떡볶이와 순대 그리고 오뎅을 주문했다. 간은 싱싱했고 오뎅도 괜찮은 편이었다. 작년에는 떡이 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렸는데 오늘은 춥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저냥 하는 떡볶이 맛이 난다. 원래 내 마음속 1등 떡볶이는 나누미 떡볶이였는데 이 상태라면 악어떡볶이가 1등으로 올라간다. 이 얘기를 혜성이한테 했더니 같은 생각.. 일상/데이트 2023. 11. 9. [영화 후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후기 6점 즐거웠다.재밌었다. 이번에 넷플릭스에 올라왔길래 보게 되었다. 영화가 막 나왔을 때 리뷰들을 보면 평론가 평점은 낮은 데 왜 관객들은 좋아하는가에 대하여 얘기가 많았는데 직접 보니 왜 그런지 이해가 갔다. 작품성이라고 할 만한 것들은 거의 없지만 팬들을 위한 서비스가 한가득이었다. 보면서 즐거움의 연속이었다. 일단 현실에서 마리오 월드로 넘어가게 된 계기가 궁금했는데 토관을 보자마자 두근두근 떨려 오는 걸 참을 수가 없었다. 쿠파를 잘 표현한 것 같다.너무 궁상맞지도 않고 양하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아서 악역답게 비중을 잘 잡았다고 느꼈다. 피치 공주를 좋아한다는 설청도 자연스러워서 이야기 흐름도 부드러웠다. 위압감 넘치면서 마리오 게임월드에 녹아있는 설정들이 잘 드러 나서 좋았다. 버섯을 먹고 파워업한다.. 리뷰, 후기/영화, 드라마 2023. 11. 8. 천공의 성 라퓨타 후기 아름다운 이야기 아름다운 이야기였던 것 같다. 최근 들어 영화로 지브리 영화를 보고 있다. 고양이의 보은, 마녀배달부 키키에 이어 이번에는 천공의 성라퓨타를 보았다. 나는 그중에 라퓨타가 마음에 들었다. 사람들이 다 라퓨타 라퓨타 하는데 좋아하는 이유가 있었다. 나는 낭만적이고 희망적인 이야기, 라퓨타를 찾아 떠나는 모험기인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아니었다. 납치된 소녀, 주문을 말하라고 강요하는 군인들, 사라진 왕국 라퓨타, 라퓨타를 약탈하려는 해적과 군인들, 정말 독특한 이야기다. 그리고 여러 부분으로 뒤를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다. 파즈가 왜 혼자 어린 나이에 일하고 살고 있는지 말하지 않고, 사람들이 어느 나라 어느 마을에 살고 있는지 말하지 않으며, 라퓨타가 왜 멸망했는지, 멀쩡히 잘 날아다니고 .. 리뷰, 후기/영화, 드라마 2023. 10. 27. [데이트, 일기] 231026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회사 전날 하루종일 치과에 시달리느라 상대적으로 다음날인 오늘은 스트레스받을 일이 없었다. 늘 하던 것처럼 자리에서 정리하고 살펴보고 병원 예약하고, 잔일 하고, 산책하고, 가끔 운동하고 회사 사람들과 담소 나누고 밥 먹고 퇴근하고 돌아왔다. 크게 기억에 남는 일도 문제가 있던 일도, 자극적인 상황도 없었던 것 같다. 특이사항이라면 그래도 좀 시간 버티다가 나왔는데 이사님이랑 같이 퇴근하게 돼서 어... 오히려 눈치 보이고 눈에 띄었다. 그거랑 왠지 모르게 지나고 보니 더 잘 보낼 수 있는 하루였다는 생각이 든다. 퇴근하고 나서 혜성이를 보러 용산역으로 향했다. 오늘 거기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마지막 작품인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를 보러 가기로 했다. 문화의 날 아이파크몰 이번달 수요일은 문화의 날.. 일상/데이트 2023. 10. 26. [쿠키 x, 스포 o]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영화 후기 스포 x 짧은 감상평 쿠키 x 뭔 내용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볼만하다. 꼭 봐야 할 정도는 아니다. 다른 작품들이 드문드문 떠오른다.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 5점 보러 간 계기 최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을 많이 챙겨보기도 했고 미야자키 감독님의 마지막 영화라는 걸 듣고 마침 개봉한다기에 영화를 보러 갔다. 동양풍의 포스터만 보고 영화를 보러 갔다. 뭘 말하시려는지 모르겠다. 감독님이 무얼 말하려는지 전혀 짐작도 가지 않았다. 왜가리 남자는 왜 사람이 안에 들어가 있는지, 앵무새는 왜 돌의 거부를 받지 않는지, 왜 아기를 돌 안에 가서 낳아야 하는지, 왜 시공간이 왜곡되어 있는지, 한낱 돌 쌓기에 한 세계의 운명이 갈리는지 여러 요소들이 결국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한편으로.. 리뷰, 후기/영화, 드라마 2023. 10. 26. 마녀 배달부 키키 후기 보기 전 마녀 배달부 키키를 보기 전에는 기대가 되지 않았다. 많이 기대했던 고양이의 보은이 생각보다 실망이었기도 하고, 마녀가 왜 배달 일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보고 난 후 너무 좋았다. 이런 영화가 내 취향이다.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 좋은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가 그런 영화다. 음악도 내가 상상한 대로 내가 상상한 상황에 나와서 좋았다. 보고 난 뒤 내 점수는 8점이다. 오랜만에 기분 좋아지는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스토리 2023년에 보기에는 시나리오가 정말 단순하다. 나이가 찬 꼬마 마녀가 독립하는 이야기! 집을 떠나고 마음에 드는 마을을 발견한 마녀가 이런저런 일을 겪고 성장한다는 이야기다. 이 영화엔 화려한 마법도, 복잡한 인간관계도 없다. 그래서 더 많은 것들.. 리뷰, 후기/영화, 드라마 2023. 10. 18. 가볍게, 얇게 본 고양이의 보은 후기 일주일에 영화 한 편 보는 게 생각보다 힘들다. 확실히 요즘 시대는 풀영상을 보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 그래도 다시 영화 보기를 시작하려고 억지로나마 영화를 보게 되었다. 내가 고안한 방법은 틀어놓고 다른 일 하면서 보기!! 이렇게라도 한편 한편을 볼 수 있다면 일단 목표 성취!! 고양이의 보은의 경우 내 주변에서 정말 감명 깊게 봤다는 사람이 많아서 언젠가는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곡을 하고 싶어서 편곡을 해온 형부터, 너무 좋았다는 반응을 하는 사람들, 이게 인생영화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좋은 영화겠거니, 가슴을 울리는 영화겠거니 하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흘깃흘깃 보게 된 고양이의 ㅁ보은은 생각과는 다른 애니메이션이었다. 평범한 가정이었고, 마법 같은 시골 공간이 아니었고, 가슴 .. 리뷰, 후기/영화, 드라마 2023. 10. 8. 오펜하이머 후기 내용은 어려워서 이해하기 어렵고 의도는 모르겠지만 못 만들진 않은 영화 - 6점 스포없는 후기 오랜만에 놀란 감독의 영화다. 먼저 스포없는 후기를 남긴다. 과학을 꽤 알고있는 나도 꽤 어려웠다. 그리고 감독님이 뭘 말하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의도는 알 수 없지만 못 만든 영화도 아니고, 시간이 아깝다고 느끼지도 않았고 본걸 후회하지도 않았다. 괜찮은 영화고, 정성과 공이 들어간 영화다. 나는 6점 무난한 점수를 준다. 내 기준에서 5~6 점은 평범한 점수다. 주변사람에게 추천하기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내용이 어려워서) 스포일러 주의 스포일러에 민감하시거나 내용을 먼저 보는걸 원치 않는 분들 곧 시청할 예정이신 분들은 스포일러 주의 바랍니다. 화장실 필자는 화장실을 3번이나 다녀왔다. 180분 영화인데도 커피도 먹고, 콜라는 라지로 받아갔다. 다행인 점이라면 전기 여.. 리뷰, 후기/영화, 드라마 2023. 8. 22. [데이트] 오펜하이머, 현대 아울렛 스페이스 원, 성전 나리타 - 230819 광복절에 개봉한 오펜하이머를 이번 데이트 때 보기로 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이라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나는 여러 영화 유튜버의 채널을 구독하고 있어서 사전정보 영상도 보고, 리뷰도 보고 간 상태였다. 영화는 12시 10분 영화였는데 그전에 따로 점심을 먹진 않았고 나는 집에서 밥을 먹고 나왔고 혜성이는 핫도그를 챙겨 먹었다. 그걸로 만족하다니 혜성이 양이 많이 줄긴 줄었다. 영화는 괜찮았다. 다 보고 나서 시간이 아까운 영화였냐, 보기 아까운 영화였냐 하면 아니었다. 다만 좀 어려웠다. 어려워서 전달이 잘 되지 않았고 감독은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걸까 생각을 하게 됐다. 과학자들의 황금기라는 생각을 하면서 봤다. 저런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공유하고 같이 연구하는 건 즐겁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상/데이트 2023. 8. 21. 존윅 2 후기 - 4 점 전작에 비해서 아쉽 점이 많았다. 존윅 1에 이어서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나서 존윅 2를 봤다. 존윅 1을 너무 재밌게 봐서 2를 보는 걸 고대했는데 그동안 바쁘기도 하고 2023.06.11 - [리뷰, 후기/영화, 드라마] - [영화후기] 존 윅 후기 - 6점 진짜 맛깔나는 액션영화 음... 이번에는 딱히 서문으로 적을게 별로 없다. 다른 글 쓰고 하느라 많이 지쳤으니 스포일러 경고 후에 후기를 적도록 하겠다. 스포일러 주의 아직 존윅을 보지 않은 분이나, 스포일러에 민감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읽는 데 주의 부탁 바랍니다. 스토리 스토리는 솔직히 많이 아쉬웠다. 사실 왜 싸우는지 납득이 안 가는 상태로 영화를 보고 있었다. 특히 마지막에 호텔의 룰을 어기는 부분은 많이 아쉬웠다. 존윅이라면 굳이 호텔안에서 쓰러트리지 않더라도 충분히 악.. 리뷰, 후기/영화, 드라마 2023. 7. 9. 이전 1 2 3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