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그림4 [그림] 부모님을 죽인 원수 - 불구대천의 원수 계기 여러 뉴스들을 보다 보니 정치 싸움이 전쟁이랑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 칼만 안 들었다 뿐이지 상대방을 무너트리고 부수기 위해 모든 것을 사용한다. 지지세력, 언론, 명분, 책임, 과거사, 재산 등등..... 상대방에게 부모 정도는 잃었어야 이렇게 죽일듯이 싸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싸우다 보면 부모, 형제, 자매를 상대방에게 잃게 되는 건 시간문제일 것 같다. 그때 실제로 잃었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진 않을 것이다. 표현 시산혈해 가장 크게 싸우고 있는 두 인물을 중심으로 아래에는 시산혈해가 되있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 문제는 내가 시산혈해를 구별해가며 그릴 자신이 없었다. 데칼코마니 양쪽이 하는 짓이 똑같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데칼코마니로 그리고 싶었으나 그려둔 색을 반전시키는 방법.. 기타/그림 2022. 11. 18. 그림 - 죄책감의 바늘 죄책감의 바늘 죄책감이라는 게 참 사람을 옴짝 달짝 못하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죄책감을 들게 한 큰일이 내 가슴을 찌르고 나면 그저 입만 벌리고 간신히 숨만 쉴 수 있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주변의 다른 상황들도 가시가 되고 바늘이 된다. 내 실수로 인한 죄책감때문에 꼼짝도 못 하고 최대한 다른 바늘에 찔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아쉬움과 후기 좀 더 어두운 가시나무 숲을 그리고 싶었으나 부족한 그림 실력 때문에 괜히 더 지저분해지는 것 같아 놔뒀다. 나름대로 숨막힐 듯이 가슴을 뚫은 바늘이 잘 표현되어 만족스럽다. 기타/그림 2022. 11. 14. [그림] 시간은 너무나도 빠르고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 시간에 대해서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머릿속에 떠오른 것을 다 표현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간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화살처럼 흘러간다는 옛말이 생각나면서 역시 옛날 말은 몇 번씩 곱씹어 보게 하는 힘이 있어하고 생각하기도 한다. 최근 들어 시간이 화살보다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도 빨라서 내 삶의 대부분을 빨아들인다. 마치 블랙홀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표현하고 싶었던 건 블랙홀과 같은 시간 놓아야 할 것을 놓지 못하고 시간에 끌려가는 우리들이다. 블랙홀처럼 우리의 삶을 빨아들이는 시간에 대항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을 해 보았다. 그건 집착을 놓아줌으로써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놓지 못하고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잡히.. 기타/그림 2022. 10. 19. 220624 강아지와 시골, 할아버지, 동화 그림 동화를 그려보고 싶은 친구가 있어서 나도 동화에 관심을 가져보게 되었다. 원래 그림을 그리는 친구라서 그 친구의 작품관으로 동화를 그려볼까 하다가 강아지가 주인공이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색체와 촉감을 잘 다루는 친구라서 무채색의 세계를 보는 강아지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친구도 이 아이디어가 괜찮다는 얘기를 했고 오늘 그린 강아지 그림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오늘 받은 강아지 그림을 보니 굉장히 행복해 보여서 원래 생각하던 이야기랑은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한 강아지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생각하다가 나도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다. 내 그림 사진을 찍을 땐 신경쓰이지 않던 물자국이 여기 올리려니 굉장히 신경 쓰인다. 설명 배경은 여유로운 시골 마을에 전.. 기타/그림 2022. 6. 25. 이전 1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