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부모님을 죽인 원수 - 불구대천의 원수

그림 -불구대천의 원수, 부모님을 죽인 원수

 

계기

 

 여러 뉴스들을 보다 보니 정치 싸움이 전쟁이랑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 칼만 안 들었다 뿐이지 상대방을 무너트리고 부수기 위해 모든 것을 사용한다.

지지세력, 언론, 명분, 책임, 과거사, 재산 등등.....

 

 상대방에게 부모 정도는 잃었어야 이렇게 죽일듯이 싸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싸우다 보면 부모, 형제, 자매를 상대방에게 잃게 되는 건 시간문제일 것 같다.

그때 실제로 잃었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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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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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혈해

 가장 크게 싸우고 있는 두 인물을 중심으로 아래에는 시산혈해가 되있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

문제는 내가 시산혈해를 구별해가며 그릴 자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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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칼코마니

 양쪽이 하는 짓이 똑같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데칼코마니로 그리고 싶었으나 그려둔 색을 반전시키는 방법도 모르고, 조금 귀찮았다.

양쪽을 다른 구도로 그리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색다르게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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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

 

 뉴스만 보면 정치얘기가 한가득인 게  돌아버릴 것 같아서 그만 싸웠으면 하는 심정으로 거칠게 표현했다.

부모를 죽인 상대를 만나면 눈이 뒤집히는건 당연할 테니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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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부

 

 저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으며, 특정 정당을 옹호하거나 비난할 의사가 없음을 밝힙니다.

양 정당이 싸우는 사안에 대한 이해 없이 끝없이 싸우는 모습에 환멸을 느껴 그리게 된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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