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9월51 240922 데이트, 레터링 케이크 스톤브릿지, 남부터미널 꽃집 플로라 벨로,예술의 전당 테라로사, IBK 챔버홀 박종성 실내악 프로젝트, 우면산 산책, 매드포갈릭 최대한 간단히 작성해서 일기를 쓰는 게 목표다. 얼마 전이 2000일이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 꽃, 편지, 레터링 케이크, 공유주방을 생각했는데 오늘 공연 보는 줄 모르고 있었다. 공연 보고 요리 준비 할 걸 생각하니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공유주방은 포기했다. 전날에 수연이네서 놀다 오고 집에 와선 흑백요리사를 4화까지 보다 자서 늦게 일어나지 않는 게 목표였다. 오전 10시에 일어나서 준비했다. 후다닥 씻고 나와서 구리 스톤브릿지에 주문한 레터링 케이크를 받으러 갔다. 케이크는 너무 마음에 들었다. 가지고 나오다가 자전거가 엎어져 한번 뒤집어졌었는데 숫자 2000의 2가 살짝 찌그러진 걸 빼면 문제없었다. 구리역 출발하기 전에 매머드 커피에 들려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흡입하듯이 마셨다.. 일상/일기 2024. 10. 21. 짧은 생각-도파민과 노력 사람은 새로운 것을 경험할 때도파민이 분비된다고 한다.그 말을 알고는 있었지만실천하기가 쉽지 않아 알고만 있었다. 그래도 이걸 알고 나니평소보다는 조금 더 도전하게 되었다.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게 되었고익숙하지 않은 곳을 가보게 되었고조금 더 당당하게 주변에 권유할 수 있게 되었다. 그냥 살기만 해선 행복해지는 건 쉽지 않은 것 같다.열심히 배우고 도전하는 삶이우리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것 같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29. 240922 갓라이크 버거 포기, 수연 생일 240922 갓라이크 버거 포기, 수연 생일 이번 토요일엔 딱히 뭔가를 하진 않았다. 일단 전날에 놀아서 그런지 피곤햇 ㅓ잠을 좀 잤고 정말 조금 게임을 했다. 최근에 갓라이크 버거를 좀 했는데 이제는 도저히 못할 것 같아서 때려치웠다. 성취감도 없고 반복플레이는 많고 다음 행성으로 넘어가려고 계속해서 퀘스트 깰 수 있는 맵과 적, 이벤트를 찾아야 한다. 그게 정말 고역이다. 그래도 이왕 오래 한 김에 결말은 보고 싶었는데 도저히 못 견딜 정도가 되었다. 흑백요리사를 보면서 느긋하게 있다가 그러고 나서 집에서 준비해서 수연이 생일파티하러 나갔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애들이 없어서 음식 포장해서 기다린다는 곳으로 상준이와 함께 갔다. 또간집에 나왔다는 도삭면 맛집인데 줄이 엄청났다. 30명은 되어 .. 일상/일기 2024. 9. 29. 240920 금요일, 돈그리아 코노 240920 금요일, 돈그리아 코노 한참 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다. 회창이랑 돈그리아에 가기로 한 날이 오늘인데 지난주 이번주 내내 돈그리아 먹을 생각하면서 보냈던 것 같다. 일은 별일 없었다. 운영팀과 마찰이 있었는데 조금 풀어줬다. 늘 바쁘고 바쁜 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최대한 칼퇴하고 달려갔다. 회창이가 먼저 끝나서 돈그리아 2호점에 웨이팅을 해줬다. 나는 급박하게 가게에 들어갔고 목살 맛을 볼 수 있었다. 이날은 내가 사기로 했다. 회창이가 고생한 것도 많고 받은 것도 많아서 챙겨주고 싶었는데 맛있는 음식으로 챙겨줄 수 있게 되었다. 세명인 김에 다양하게 시켜 먹었다. 주먹고기, 목살, 갈매기살, 두껍이 등 먹어보고 싶은 걸 다양하게 주문했다. 청어알 소스도 두 개나 주문했고 역시 .. 일상/일기 2024. 9. 26. 짧은 생각-너가 피곤한 건 잠을 충분히 자지 않아서야 너가 피곤한 건 잠을 충분히 자지 않아서야 이런 게 만성피로인 걸까 엄청 피곤한 건 아닌데 피로가 가셨다고 느낀 적도 거의 없고 몸이 무거워졌다고 느낄 때도 많다. 잘먹고 있고 운동도 꾸준히 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해결할 방법이 있는지 이곳저곳 찾아보고, 주변에 도움도 청했다. 주변의 동료가 이런 말을 내게 해줬다. 일단은 잠을 충분히 자셔야겠는데요? 왜 뚜렷하고 선명한 방법, 해결책은 자꾸 외면하게 되는 걸까, 잠을 덜 자놓고, 잠을 충분히 잘 생각도 안 해놓고 왜 피곤하지? 뭘 해야, 뭘 먹어야 안 피곤할까 고민하던 게 바보같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26. 짧은 생각-시간은 젊은이들의 편이지 시간은 젊은이들의 편이지 책을 읽다 보면 간혹 나오는 문구다. 어른을 상대로 한 기약 없는 기다림이 와서 불안할 때 나도 모르게 이 말을 내뱉고 있었다. 시간은 젊은이들의 편이고, 또한 노력하는 자의 편이지 거짓말처럼 불안감이 사라지고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조급해질 필요가 뭐 있는가 시간이 우리 편인데 그리고 문득 나도 젊은이들에게 승리를 내줄 때가 오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26. 240924 지인 TED 미슐랭, 우주, 내림굿 발표 240924 지인 TED 미슐랭, 우주, 내림굿 발표 정말 잘하고 있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모임이 하나 있고 그게 바로 지인 TED다. 오늘은 지인 TED 발표 날이다. 오늘은 24년 9월 지인테드 모임이 있는 날이다. 회사 일과는 정산 관련 업무 때문에 회의가 많았던 걸 빼면 별 일은 없었다. 회사에서 반나절 정도 회의를 위해 나가 있던 걸 빼면 그닥이랄 것도 없다. 이사님이랑 회의하다가 16층을 올라갔을 때는 슬리퍼 신지 말라는 꾸지람을 들었다. 그리고 회의할 때 좀 깝죽거린 건 아닌지 걱정이 든다. 뭐 그거야 크게 심각한 일도 아니고, 고치면 될 일이고 월요일만큼 졸리지 않았고 정산 업무가 까마득하니 많아 보인단 걸 빼면 그냥 회사였다. 회사 일에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면 오래 못 산다. 오늘.. 기타/지인 TED 2024. 9. 25. 짧은 생각-힘들면 단거 힘들면 단거 힘들면 맛있는거 먹어야지 아프면 맛있는 거 먹어야지 지치면 편한거 머리 아프면 단거 몸 힘들면 드러눕기 목 마르면 음료수 왠지 꿀꿀하니 오늘은 떡볶이 일진 사나우면 아이스크림 세상이 딱히 좋게 돌아가야할 이유가 적은 것 같다. 나쁜일이 생기는 것도 그다지 나쁜 것만이 아닌걸 생각/짧은 생각 2024. 9. 25. 짧은 생각-미움, 증오, 다툼, 새가슴 미움, 증오, 다툼, 새가슴 내가 새가슴인 걸까 정당한 복수도 제대로 못하는 내가 있다. 악의가 가득한 말을 듣고 그 사람에게 유연하게 봐주는 일 없이 규범대로 처리해도 심장이 벌렁벌렁, 상대방이 싸우면 나도 이렇게 말해야지, 상대방이 화나면 어떡하지, 일하는데 사적인 감정이 섞이면 안 된다고 하면 어떡하지 등 인간관계에 대한 잔걱정이 정말 많다. 아무래도 나는 누군가를 딱히 미워하고 싫어할 팔자가 못 되는 것 같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25. 2024 9월 14~18 추석 간단 일기 2024 9월 14~18 추석 간단 일기 5일간의 추석 연휴 정신없이 살다 보면 기록해야 하는데 하다가 지나가버린 일들이 많다. 간단하게라도 기록을 남겨두려고 한다. 이번 추석은 9월 14~18일로 토일월화수 5일이나 쉬는 굉장한 연휴였다. 여자친구 일단 여자친구는 9일(월), 12일(목), 13일(금)에 미리 3번이나 봐 둬서 이번 추석연휴에는 따로 보지 않았다. 미리 얼굴 봐둔 건 잘한 것 같다. 큰 부담을 가지지 않고 편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 사우나 이번에 사우나는 가지 않았다. 화요일날 피곤하긴 했으나 사우나에 가서 피로를 풀기엔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집 근처 스파디움24는 너무 비씨다.영화 9월 15일(일)에 영화를 한 편 봤다. 베테랑 2가 나와서 보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평을 보.. 일상/일기 2024. 9. 23. 짧은 생각-된장녀와 선구자 된장녀와 선구자 내가 막 대학교에 들어갔던 2012년 그때에는 된장녀라는 말이 있었다. 물건도 아니고 비싸고 쓰기만 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여자를 말하는 단어였는데 지금 커피가 없으면 살 수 없는 우리들을 생각해 보면 대단한 선구자라는 생각이 든다.그들은 어떻게 커피맛을 알고 미리 꾸준히 사 먹었던 걸까? 그 시절 사회의 시선과 핍박은 상당했을 텐데 그것을 이겨내고 마시던 그들이 대단한 것 같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23. 짧은 생각-죄는 지은 사람이 무섭고, 시간은 헛되이 쓴 사람이 아까운 법이다. 죄는 죄를 지은 사람이 두려워하고 시간은 헛되이 쓴 사람이 아까워하고 두려워하는 것 같다. 자기 삶에 당당한 사람이 후회할 일도 아쉬울 일도 없듯이 시간도 그 시간을 가벼이 여기고 흘려보내고, 쏟아버리고, 막 대해서 손에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이 남은 시간에 벌벌 떨고 두려워하는 것 같다. 5일간의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 다가오는 출근날을 두려워하며 이 생각이 들었다. 시간은 거저 주어졌지만 아끼고 잘 쓰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23. 이전 1 2 3 4 5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