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796 241208 신혼여행 픽스, 친구들 구리 방문 241208 신혼여행 픽스, 친구들 구리 방문 길었고, 바빴던 하루다. 신혼여행을 정해야 하는 날이다. 일요일에 얼추 정해질 것 같아서 전날에 좀 늦게 까지 유럽 여행에 대한 영상을 찾아보다 잤다. 영상을 보면 볼수록 내가 알고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보게 되었다. 그리고 재미있기도 했다. 여행은 스페인 포르투갈을 생각하고 있다. 오전 10시에는 팜투어를 먼저 들렸다. 나는 좀 늦었지만 다행히 약속 시간을 여유롭게 잡아서 늦지 않았다. 팜투어에 가서 등록을 하고 잠깐 기다리니 안내를 해 주셨다. 박람회장처럼 보이는 곳에서 한 직원분이 상담을 해 주셨다. 노트북으로 상담을 해 주셨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선 정리가 안 되어 있어서 불편했다. 이건 그냥 전산병의 본능일 것이다. 그런데 생각.. 일상/일기 2024. 12. 13. 2024-12-11 퇴근 데이트 2024-12-11 퇴근 데이트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래도 월요일 화요일보다는 상태가 나아서 어차피 평일에는 여자친구를 봐야 하긴 하고 본다고 무리해서 데이트만 하는 게 아니라 만나서 상의할 것도 있고 크게 움직이지만 않으면 괜찮을 것 같아서 만나기로 했다. 업무는 바쁘기도 하고 정신없기도 하고 아프기도 해서 꿈꾸듯이 지나갔다. 아플 때 일하는 게 참 쉬운 일이 아니다. 분명히 월요일 화요일보단 나은데 충분히 여자친구 만나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몸을 움직이기가 저말 힘들었다. 괜히 욕심부려 오늘 보기로 했나 쉽지만 뭐 보고 나서 생각하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일정이 계속 이어지니까 말라간다고 생각했다. 피가 서서히 마르는 게 이런 느낌인 걸까 퇴근하고 나서 여자친구를 만났다. 여자친구가 오늘.. 일상/데이트 2024. 12. 12. 2024-11-16 웨딩홀 투어 2024-11-16 웨딩홀 투어 최고의 여자친구랑 지내는 나는 결혼 준비를 순탄하게 해내가고 있다. 나는 이런 면에 있어서 결정하는 게 느리고 선택은 까다롭고 선택을 뒤로 미루는 편인데 여자 친구는 내적으로 정해 둔 것이 딱딱 있어서 그대로 진행하면 된다. 여자친구가 미리 정하고 예약해 둔 웨딩홀 투어 하는 날이다. 먼저 광화문 아펠가모에 가보기로 했다. 광화문이라 생각보다 입지도 나쁘지 않고 가격도 괜찮고 단독홀이라서 아펠가모보다 로비를 넉넉하게 쓸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실제로 광화문 아펠가모에 가보니 지하철 타고 가기엔 좋아서 좋다고 느꼈다. 다만 차를 끌고 오기엔 교통이 막히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주말에는 시위하는 시간이랑 겹치면 좀 붐비겠다 싶었다. 물론 이제는 용산으로 옮겨가서 시위.. 일상/데이트 2024. 12. 9. 24-12-04 여자친구 기습 방문 오하라 교토 식당 24-12-04 여자친구 기습 방문 오하라 교토 식당 그런 날이 있다. 무언가 끌리는 음식이 있는 날 전날의 경우에는 닭칼국수가 끌렸고 오늘은 뭔가 바삭한 돈가스가 끌리는 날이었다. 오전에 2시간 반 정도 되는 회의를 마치고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여자친구가 내 점심시간대를 무어보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깜짝 방문으로 놀라게 해 줄 계획이라고 했다. 나는 신이 나 버렸다. 곧 결혼을 해야 해서 체중 관리를 해야 하는데 어제는 해장으로 토마토라멘을 먹었겠다. 오늘은 참고 샐러드 먹어야지 하고 있던 때 합법적으로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다니!@ 절로 기분이 좋아져서 이것저것 어떤 음식을 먹을까 찾아보았다. 찾고찾고 여자친구 오는 시간대를 살펴보니 돈가스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파스타앤모어 근처.. 일상/데이트 2024. 12. 8. 241118 영준이 군대 가기 전 모임 241118 영준이 군대 가기 전 모임 영준이가 군대를 간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심장이었나 큰 수술을 한 적이 있어서 공익으로 가게 되어 3주만 고생하면 된다. 요새 날씨가 확 추워졌는데 몸이 상하지 않을지 고민이다. 군대 가는 조언을 해주려고 고민을 해 보니 군대를 가본 지도 한참이라서 어땠었는지 어떤 마음이었는지 무얼 준비했는지 뭐가 필요한지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다치지 말고 잘 다녀오라는 말을 전했다. 이번에 모일 때는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다. 우선 수능이랑 임용시험이 겹쳐서 못 오는 사람이 있었고 올 수 있다고 했는데 몰랐던 일정이 있던 경우도 있고 갑자기 야근이 생겨서 못 오게 된다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 뭐 애들이기도 하고 어쩌겠냐마는 이모는 아쉽고 속상하셨던 모양이다. 따로.. 일상/일기 2024. 12. 3. 241117 범준이 결혼식 241117 범준이 결혼식 토요일인 줄 알았던 범준이 결혼식이 있는 날이다. 요즘 항상 피곤하게 지내는 나는 거의 나가야 하는 시간에 맞춰 일어났다. 후다닥 옷을 입고 나가는데 밖이 너무 추웠다. 전날에는 더웠는데 다음날은 날씨가 아주 얼음장이었다. 집에 가서 반지와 겉옷을 챙기고 결혼식장으로 갔다. 식장은 강남구청 쪽에 있었다. 나는 나만 갔을까 싶었는데 범준이 결혼식에 마술 하는 사람들은 이미 와 있었다. 테드 쪽에서는 나와 혁진형이 왔다. 동재는 사회까지 봤는데 의외로 사회자에 목소리가 잘 어울렸고, 잘하더라 결혼식 홀은 무난했고 독특한 점이라면 신부가 노래를 불렀다는 점, 대표가 마술을 해줬다는 점이다. 비눗방울 마술이었는데 보기 좋았다. 범준이 결혼식 날에 웨딩홀이 정해져서 밥 먹으.. 일상/일기 2024. 11. 30. 241103 여자친구 부모님 만난 날 241103 여자친구 부모님 만난 날 시간이 좀 지나서 간략하게만 적으려고 한다. 평일에야 일하느라 시간이 빨리 지나갔지만 토요일, 일요일은 진짜 긴장이 많이 되었다. 부모님이 보시기엔 내가 한없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결과적으로 허락을 받지 못하면 어떡하지란 생각도 들었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내가 뭘 말해야 하지, 준비는 잘 되고 있나 하는 생각들을 했다. 무엇을 해도 나는 정말 부족한 사람으로 느끼실 것 같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당당하고 예의 바른 청년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설설 기지도 않고 이야기는 충분히 경청하는 청년이 되려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막상 다 가지고 있는 부자에 성격 좋은 사람이 와서 거들먹거리는 걸 상상하니 그것도 충분히 우스웠다. 이날.. 일상/일기 2024. 11. 16. 2024.10.25~26 가람이 대구 결혼식 다녀온 후기 2024.10.25~26 가람이 대구 결혼식 다녀온 후기 우선 축주를 부른다는 게 회사를 다니면서 하기에는 부담되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래도 나름의 선이라는 게 있어서 그 정도까지는 퍼포먼스를 내줘야 하는데 회사 다니랴 사람 만나랴 공부하랴 이것저것 하면서 하기에는 꽤나 부담스러운 작업이었다. 물론 그게 하지 말걸 하고 생각되는 건 아니다. 하길 잘했다. 축하해줄 수 있어서 기뻤다. 여러 모로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 여정이었다. 대구까지 가야해서 KTX 기차표를 끊어야 했고 숙박할 곳도 찾아야 했고 돌아오는 표도 끊어야 했다. 뭐 이래 저래 대구에 여행 간다는 기분으로 내려갔다 왔다. 내려가기 전에 하모니카 오케스트라 대구 사람들에게 어디 가면 되냐고 물어보았는데 막창 먹으면 된다고 막창.. 일상/일기 2024. 11. 11. 241109-여자친구 부모님 소개 글이 쓰다가 날아가버려서더 간추려질 예정이다. 여자친구가 바쁜 날이었다.가족 생일모임을 해야 했고 웨딩 박람회도 가야 했고 저녁에는 우리 부모님을 만나야 했다.이게 내 부모님인데도 괜히 긴장됐다. 지난주에는 내가 여자친구 부모님을 만났다. 4시쯤에 만나서 웨딩 박람회를 갔다.이번이 두 번째인데 지난번보다 공간이 훨씬 작았다. 대략 가격대나 어떤 느낌인지 알아보기 좋았다.아슬아슬하게 역에 도착해서 눈여겨본 꽃집으로 갔다. 의외로 꽃다발을 정말 예쁘게 만들어주셔서 여자친구 눈썰미가 좋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당황스러웠던 건우리 부모님이 20분이나 일찍 약속 장소에 오셔서 진짜 정신없이 음식점으로 달려갔다. 담가 화로구이 다산점은 예약을 했는데도예약해도 자리 바로 드릴 수 없다는 안내를 했다.그럴.. 일상/일기 2024. 11. 10. 241106 누리 빼빼로 데이 만남 빼빼로 데이가 다가오면누리를 만나게 되곤 한다. 다른 사람을 잘 챙겨주는 사람이기도 하고매번 빼빼로를 엄청 만들고 나눠주곤 한다. 수요일에 회사 끝나고 돈그리아에서 보기로 했다.최근에 친구와 약속이 있으면 돈그리아에 약속을 잡곤 한다. 돈그리아는 맛있으니까!돈그리아를 예약해서 처음 가 보았다. 예약할 때는 선주문을 해야 해서갈매기살과 스테이크 목살을 선주문했다. 돈그리아에서 오랜만에 만나 옛이야기들을 했다.서로 근황은 어떤지 힘들지는 않은지얘기하며 음식을 먹었다.경기가 안 좋기도 하고 힘들었던 모양이다. 고기를 다 먹고 두껍이 와 갈매기살을 더 시킨 후 술리또까지 먹고 2차로 인생맥주로 갔다. 인생맥주집에서 맥주와 감튀를 먹으며 누리와 여자친구가 하는 얘기를 들었다. 확실히 자주 안 보는 사람.. 일상/일기 2024. 11. 9. 2024-10-19 홍대 데이트, 오늘도 공간, 하카다분코, 카페 공명 홍대점, 돈불 1971 2024-10-19 홍대 데이트, 오늘도 공간, 하카다분코, 카페 공명 홍대점, 돈불 1971 오늘은 오랜만에 머리 자르는 날이다. 나는 머리를 꽤나 오랜 텀으로 자르는 편인데 다음 주는 가람이 결혼식이 있어서 미리 가람이 결혼식 전에 머리 자르는 일정을 잡았다. 이번에는 아침 일찍 예약이 되어서 오픈하고 바로 자르는 시간대인 11시에 예약을 잡았다. 막상 갈 때는 원래 타려던 차를 하나 놓쳐서 왕십리에서 환승하고 급하게 갈아타서 1~2분 늦게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 도착하니 원장님이 내가 올라오는 걸 보셨다고 했다. 찬물을 달라고 한 뒤, 머리를 잘랐다. 오랜만에 원장님을 뵈니 좋았다. 저혈압 얘기도 하고, 기후동행카드 얘기도 하고, 결혼식 얘기도 하고, 근황 얘기도 하고 여러 이야기를 나눴.. 일상/일기 2024. 10. 29. 2024-10-16 퇴근 데이트, 영동반점 2024-10-16 퇴근 데이트, 영동반점 퇴근 데이트 날이다. 내가 금요일은 반차를 써서 쉬고, 그 전전날에 보게 되었다. 오늘은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친구들이랑 먹어보고 맛있었던 영동반점에 같이 가기로 했다. 거기 유린기가 정말 맛있어서 여자친구를 맛보게 하고 싶었다. 퇴근하고 나서 여자친구를 스타벅스에서 픽업하고 영동반점으로 이동했다. 거리가 애매하게 먼 구간인데 여자친구는 갈만하다고 말했다. 영동반점에 가서 유린기와 마파연두부를 주문하고 수다를 떨었다. 기본안주로 주는 팝콘만두가 맛있었다. 기본안주라서 리필이 무료인 줄 알았는데 리필을 하려면 2000원이 든다고 했다. 아쉽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만두였다. 유린기는 고기가 부드럽고 튀김이 맛있고 따듯하고 새콤했다. 먹어본 유린기.. 일상/데이트 2024. 10. 23. 이전 1 2 3 4 ··· 67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