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0월129 다이소 5000 와이파이 동글 오케스트라 악보를 출력할 일이 있어서 새로 맞춘 컴퓨터에 와이파이 기능이 없었다. 매번 어머니 노트북으로 출력하는 것도 불편하고 이번에 맞춘 키보드와 마우스는 로지텍 것이라 플로우 기능이 있는데 플로우 기능을 사용하려면 같은 와이파이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이 기능을 써보기 위해 전에 눈여겨봤던 와이파이 동글을 사러 나왔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5G 와이파이는 검색이 안 된다는 점이다. 의도적인 것 같은데 좀 아쉽긴 하다. 그래도 렌선이 꼽혀 있고 와이파이는 부가적으로 사용하려고 할 때에는 나쁘진 않은 것 같다. 기타/전자기기 2023. 11. 1. 99강 나무 강화 몽둥이 99몽 완결 재밌게 보았던 99몽 웹툰이 마지막화가 지나고 에필로그를 조금씩 풀어내고 있다. 생각났을 때 지금쯤 후기를 작성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밌게 보았고, 질질 끌지 않고 딱 적당히 마무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나는 대로 두서없이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쉬운 스토리 원펀맨을 본 적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처음 봤을 땐 원펀맨이 생각나는 웹툰이었다. 무지막지하게 강한 주인공 어떤 복잡한 문제도 주인공의 강함으로 해결하는 구조가 원펀맨을 많이 떠올리게 하였다. 차이점이 있다면 사이타마에 비해 구구몽의 피스는 게임을 즐기고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는 점이다. 전반적으로 쉬운 스토리가 독자들을 잘 끌고 왔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이 나서면 다소 과하지만 해결이 되고, 독자들은 주인공이 이길 걸 .. 리뷰, 후기/웹툰, 만화 2023. 11. 1. 짧은 생각-참는 전쟁 덜 먹으면 덜 찐다. 덜 쓰면 더 모인다. 당연한 말이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먹는 것조차도 조절하기 쉽지 않다. 더 먹으면 이득이지 라는 생각을 드는데, 더 먹으면 오히려 손해라고 생각하기 쉽지 않다. 돈도 큰 것을 참더라도 아이스크림, 간식 등 자잘한 것에서 빠져나가기 일쑤다. 예로부터 왜 인내가 덕목이었는지 알 것 같다. 참는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생각/짧은 생각 2023. 10. 31. 짧은 생각-분노와 용서 인간관계에 베여 상처받은 곳이 입모양처럼 보인다. 아물지 않은 그 상처는 끊임없이 외친다. 미워하라고, 저주하라고, 복수하라고, 되돌려주라고 이런 감정은 나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악감정만 주고받는 결과를 불러올 것 같아 덮고 지나가려 했지만, 잘 덮이지 않았다. 끊임없이 아프다고 외치는 상처받은 입을 보며 용서라는 것이 상대방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미워하는 나에게서 벗어나도록 스스로를 구원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짧은 생각 2023. 10. 31. 키블체어 체험기 오래 앉아 있는 내가 걱정되어서 친구에게 안 쓰는 키블체어를 받아왔다. 친구의 경우 이걸 쓰고 나서 오히려 허리가 더 안 좋아졌다고 한다. 나는 쓰면서 허리가 아프진 않았다. 이 의자는 허리에 부담을 줄이고 자세를 잡아주는 게 아니라 억지로 올바를 자세가 되게끔 혼내주는 회초리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그래서 기본적인 허리 힘이 없다면 자꾸 안 좋게 기대게 되고 오히려 자세가 좋아지진 않고 안 좋은 자극을 받아 허리가 안 좋아지게 된다고 한다. 나도 내 자세가 안 좋을 때는 혼나는 기분이 들어서 혼내주는 의자라고 부르곤 했다. 장시간 앉아있다 보면 허리에 힘이 풀려서 점점 아파온다. 나는 그럴 때마다 빼주고 있다. 기력이 있을 땐 자세 잡긴 좋지만 자세가 좋지 않거나 허리에 힘이 없으면 치우거나 안 사는 .. 기타/생활 2023. 10. 31. 카페 과실원 수플레와 아메리카노 후기 우리 동네에 몇 없는 데이트하기도 좋고 맛도 좋은 카페다. 팬케이크가 맛있고 귀여운 강아지 딸기도 있어서 데이트 중간에 힐링하러 오기도 좋다. 엔틱한 가구가 많아서 거기 앉아서 사진 찍기도 좋다. 일단 장점은 맛있는 펜케이크, 과일이 잔뜩 나와서 맛있고 크림도 아끼지 않으신다. 포장도 푸짐하고 듬뿍 해주셔서 나들이 갈떄 포장해 가도 굉장히 만족스럽다. 멀리서 놀러 온 친구를 데려가기도 좋다. 이래저래 구리에서 몇 없는 데려갈 곳, 추천할 곳이다. 과실원 강아지 딸기 여기 펜케이크 종류도 많다. 원하는 대로 맛있어 보이는 걸 주문하면 된다. 얼그레이 팬케이크도 있고, 계절과일 팬케이크도 있고, 아이스크림 팬케이크 엄청 다양하다. 나는 아이스크림 팬케이크를 선호하는 편이다. 커피도 괜찮다. 무난한 편 엄청 .. 리뷰, 후기/카페, 디저트, 과자, 간식 2023. 10. 31. 뮤지컬 일라이 후기 #일라이 #뮤지컬 #후기 스포x 후기 공연 기간 23.2.10~. 4.30 러닝타임 150분 인터미션 15분 출연진 : 아래 나무위키 링크가 정리가 잘 되어있다. https://namu.wiki/w/%EC%9D%BC%EB%9D%BC%EC%9D%B4(%EB%AE%A4%EC%A7%80%EC%BB%AC)#s-6 공연 장소 :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 스토리: 우수하고, 명망 있는 학생들만 온다는 브릭스턴 학교 그중에서도 최 우등반에 전학생이 오면서 친구들 간의 미묘한 관계에 금이 가고 무너져 가기 시작한다. 한 줄 평: 좋은 목소리, 매력적인 연기력, 잘 짜인 스토리, 훌륭한 조명이 갖춰진 좋은 뮤지컬이었다. 6점 : ★★★ 간단 평 : 시간 순서가 복잡할 수 있는데, 그래도 이해가 잘 되는 편이다. 전학생을 뻔.. 리뷰, 후기/전시, 공연 2023. 10. 31. 동작대교 노을 카페, 구름 카페 후기 어디든 걸어보는 모임에서 반포한강지구를 지나 동작대교까지 오게 되었다. 올라가 보고 싶게 생긴 카페가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엘리베이터가 상당히 원시적으로 생겼다. 이런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모르고 온 터라 상당히 신기했다. 뒤에는 유리고 상당히 넓고 속도는 느리고 미세조정하듯이 조금씩 움직이는 엘리베이터다. 아마 이게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다.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1층 한강공원화장실을 이용해 달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생각도 못했는데 내부가 굉장히 좋다. 강을 보거나 동작대교를 보거나 노을을 보면서 쉴 수 있도록 카페가 만들어져 있다. 굉장히 여유롭고 쉬기 좋고, 편안히 얘기할 수 있는 곳이어서 나중에 차를 타고 지나갈 일이 있을 때 오거나 근처를 지나가다 와봐도 좋겠.. 리뷰, 후기/카페, 디저트, 과자, 간식 2023. 10. 31. 짧은 생각-몸이 무너지면 마음도 무너진다. 참.. 정신력이라는 게 의지라는 게,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생기기 어려운 것 같다. 온갖 걱정에, 미래 생각에, 사회적인 시선에 사로잡혀 마음도 말라간다. 그렇게 마음이 무너지면, 몸도 덩달아 망가지는 것 같다. 밥을 안 먹고, 기력을 잃고, 사람을 피하고, 몸을 안 돌보며 같이 무너져간다. 그 와중에 이겨낸다는 건, 버텨낸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이겨내지 못한 사람들을 누가 탓할 수 있을까 생각/짧은 생각 2023. 10. 30. 짧은 생각-인간은 그렇게 오래살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설계되었다는 표현보다는, 그동안의 생존이 오래 사는 것과는 큰 연관이 없었다. 유전적으로 오래 살게 되기 이전에 우리는 우리 스스로 오래 살 수 있게 되어버렸고,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고쳐쓰고 아껴 쓰며 살아가야한다. 우리 몸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게 생각 보다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생각/짧은 생각 2023. 10. 30. [일기, 친구 모임] 한영이형 집들이 모임 가기 전 한영이형 집들이를 하는 날이다. 오후 두 시에 모이기로 했다. 요즘 계획을 세우고 수행하는 것에 빠진 나는 가기 전에 운동도 하고 할 일도 하고 모임에 가려 했다. 하지만 정작 일어나 보니 푹 자는 게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획도 중요하지만 몸에 피로가 많이 쌓였다는 게 느껴졌다. 이번 주말도 얌전한 일정이 아니어서 지금 쉬어두지 않으면 다음 주 평일에 많이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쉬고 싶은 이기적인 생각이긴 했지만 그래도 100% 나태한 결정은 아니었다. 푹 자고 나서 출발하기 1시간 30분 전쯤에 천천히 준비했다. 내가 가야 하는 곳은 모란이었는데 구리역에서 모란역 근처까지 가는 빨간 버스가 있었다. 형들과 놀 보드게임을 하나 가져가고, 닌텐도를 챙긴 뒤 시간에 맞춰 나.. 일상/일기 2023. 10. 30. 잠실 생활맥주집 송파방이점 간단한 친구 모임이 있던 날 잠실 물가가 너무 비싸고 다들 일찍 끝나서 생활맥주가 있는 곳까지 오게 되었다. 생활맥주야 체인점이고 아는 맛이라서 불편함 없이 들어왔다. 다음에 친구 모임이 있다면 이쪽에서 모이면 좋을 것 같다. 잠실 너무 비싸고 불편하고 불친절하다. 간단하게 치킨과 맥주를 주문했다. 메뉴가 좀 달라져 있었는데 맥주 종류가 달라졌다. 음식 맛은 간 지 오래되서 무난하게괜찮았던 것 같다. 캘리 맥주는 크게 생맥주란 느낌 없이 그냥 맥주였다. 내부는 비좁은 듯 하지만 앉으면 적당했고 살짝 어두운 분위기에 딱 친구끼리 얘기하기 좋은 장소였다. 생활맥주 치킨 인기 있는 자리가 다 차있고, 돌아다니는 데 갈 곳이 없다 싶으면 여기 오는 걸 추천한다. 무난하고, 편안하고, 과하지 않아서, 적어도 기분.. 리뷰, 후기/음식, 식당 & 맛집 2023. 10. 30. 이전 1 2 3 4 ··· 11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