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410 241208 신혼여행 픽스, 친구들 구리 방문 241208 신혼여행 픽스, 친구들 구리 방문 길었고, 바빴던 하루다. 신혼여행을 정해야 하는 날이다. 일요일에 얼추 정해질 것 같아서 전날에 좀 늦게 까지 유럽 여행에 대한 영상을 찾아보다 잤다. 영상을 보면 볼수록 내가 알고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보게 되었다. 그리고 재미있기도 했다. 여행은 스페인 포르투갈을 생각하고 있다. 오전 10시에는 팜투어를 먼저 들렸다. 나는 좀 늦었지만 다행히 약속 시간을 여유롭게 잡아서 늦지 않았다. 팜투어에 가서 등록을 하고 잠깐 기다리니 안내를 해 주셨다. 박람회장처럼 보이는 곳에서 한 직원분이 상담을 해 주셨다. 노트북으로 상담을 해 주셨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선 정리가 안 되어 있어서 불편했다. 이건 그냥 전산병의 본능일 것이다. 그런데 생각.. 일상/일기 2024. 12. 13. 241118 영준이 군대 가기 전 모임 241118 영준이 군대 가기 전 모임 영준이가 군대를 간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심장이었나 큰 수술을 한 적이 있어서 공익으로 가게 되어 3주만 고생하면 된다. 요새 날씨가 확 추워졌는데 몸이 상하지 않을지 고민이다. 군대 가는 조언을 해주려고 고민을 해 보니 군대를 가본 지도 한참이라서 어땠었는지 어떤 마음이었는지 무얼 준비했는지 뭐가 필요한지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다치지 말고 잘 다녀오라는 말을 전했다. 이번에 모일 때는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다. 우선 수능이랑 임용시험이 겹쳐서 못 오는 사람이 있었고 올 수 있다고 했는데 몰랐던 일정이 있던 경우도 있고 갑자기 야근이 생겨서 못 오게 된다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 뭐 애들이기도 하고 어쩌겠냐마는 이모는 아쉽고 속상하셨던 모양이다. 따로.. 일상/일기 2024. 12. 3. 241117 범준이 결혼식 241117 범준이 결혼식 토요일인 줄 알았던 범준이 결혼식이 있는 날이다. 요즘 항상 피곤하게 지내는 나는 거의 나가야 하는 시간에 맞춰 일어났다. 후다닥 옷을 입고 나가는데 밖이 너무 추웠다. 전날에는 더웠는데 다음날은 날씨가 아주 얼음장이었다. 집에 가서 반지와 겉옷을 챙기고 결혼식장으로 갔다. 식장은 강남구청 쪽에 있었다. 나는 나만 갔을까 싶었는데 범준이 결혼식에 마술 하는 사람들은 이미 와 있었다. 테드 쪽에서는 나와 혁진형이 왔다. 동재는 사회까지 봤는데 의외로 사회자에 목소리가 잘 어울렸고, 잘하더라 결혼식 홀은 무난했고 독특한 점이라면 신부가 노래를 불렀다는 점, 대표가 마술을 해줬다는 점이다. 비눗방울 마술이었는데 보기 좋았다. 범준이 결혼식 날에 웨딩홀이 정해져서 밥 먹으.. 일상/일기 2024. 11. 30. 241103 여자친구 부모님 만난 날 241103 여자친구 부모님 만난 날 시간이 좀 지나서 간략하게만 적으려고 한다. 평일에야 일하느라 시간이 빨리 지나갔지만 토요일, 일요일은 진짜 긴장이 많이 되었다. 부모님이 보시기엔 내가 한없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결과적으로 허락을 받지 못하면 어떡하지란 생각도 들었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내가 뭘 말해야 하지, 준비는 잘 되고 있나 하는 생각들을 했다. 무엇을 해도 나는 정말 부족한 사람으로 느끼실 것 같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당당하고 예의 바른 청년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설설 기지도 않고 이야기는 충분히 경청하는 청년이 되려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막상 다 가지고 있는 부자에 성격 좋은 사람이 와서 거들먹거리는 걸 상상하니 그것도 충분히 우스웠다. 이날.. 일상/일기 2024. 11. 16. 2024.10.25~26 가람이 대구 결혼식 다녀온 후기 2024.10.25~26 가람이 대구 결혼식 다녀온 후기 우선 축주를 부른다는 게 회사를 다니면서 하기에는 부담되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래도 나름의 선이라는 게 있어서 그 정도까지는 퍼포먼스를 내줘야 하는데 회사 다니랴 사람 만나랴 공부하랴 이것저것 하면서 하기에는 꽤나 부담스러운 작업이었다. 물론 그게 하지 말걸 하고 생각되는 건 아니다. 하길 잘했다. 축하해줄 수 있어서 기뻤다. 여러 모로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 여정이었다. 대구까지 가야해서 KTX 기차표를 끊어야 했고 숙박할 곳도 찾아야 했고 돌아오는 표도 끊어야 했다. 뭐 이래 저래 대구에 여행 간다는 기분으로 내려갔다 왔다. 내려가기 전에 하모니카 오케스트라 대구 사람들에게 어디 가면 되냐고 물어보았는데 막창 먹으면 된다고 막창.. 일상/일기 2024. 11. 11. 241109-여자친구 부모님 소개 글이 쓰다가 날아가버려서더 간추려질 예정이다. 여자친구가 바쁜 날이었다.가족 생일모임을 해야 했고 웨딩 박람회도 가야 했고 저녁에는 우리 부모님을 만나야 했다.이게 내 부모님인데도 괜히 긴장됐다. 지난주에는 내가 여자친구 부모님을 만났다. 4시쯤에 만나서 웨딩 박람회를 갔다.이번이 두 번째인데 지난번보다 공간이 훨씬 작았다. 대략 가격대나 어떤 느낌인지 알아보기 좋았다.아슬아슬하게 역에 도착해서 눈여겨본 꽃집으로 갔다. 의외로 꽃다발을 정말 예쁘게 만들어주셔서 여자친구 눈썰미가 좋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당황스러웠던 건우리 부모님이 20분이나 일찍 약속 장소에 오셔서 진짜 정신없이 음식점으로 달려갔다. 담가 화로구이 다산점은 예약을 했는데도예약해도 자리 바로 드릴 수 없다는 안내를 했다.그럴.. 일상/일기 2024. 11. 10. 241106 누리 빼빼로 데이 만남 빼빼로 데이가 다가오면누리를 만나게 되곤 한다. 다른 사람을 잘 챙겨주는 사람이기도 하고매번 빼빼로를 엄청 만들고 나눠주곤 한다. 수요일에 회사 끝나고 돈그리아에서 보기로 했다.최근에 친구와 약속이 있으면 돈그리아에 약속을 잡곤 한다. 돈그리아는 맛있으니까!돈그리아를 예약해서 처음 가 보았다. 예약할 때는 선주문을 해야 해서갈매기살과 스테이크 목살을 선주문했다. 돈그리아에서 오랜만에 만나 옛이야기들을 했다.서로 근황은 어떤지 힘들지는 않은지얘기하며 음식을 먹었다.경기가 안 좋기도 하고 힘들었던 모양이다. 고기를 다 먹고 두껍이 와 갈매기살을 더 시킨 후 술리또까지 먹고 2차로 인생맥주로 갔다. 인생맥주집에서 맥주와 감튀를 먹으며 누리와 여자친구가 하는 얘기를 들었다. 확실히 자주 안 보는 사람.. 일상/일기 2024. 11. 9. 2024-10-19 홍대 데이트, 오늘도 공간, 하카다분코, 카페 공명 홍대점, 돈불 1971 2024-10-19 홍대 데이트, 오늘도 공간, 하카다분코, 카페 공명 홍대점, 돈불 1971 오늘은 오랜만에 머리 자르는 날이다. 나는 머리를 꽤나 오랜 텀으로 자르는 편인데 다음 주는 가람이 결혼식이 있어서 미리 가람이 결혼식 전에 머리 자르는 일정을 잡았다. 이번에는 아침 일찍 예약이 되어서 오픈하고 바로 자르는 시간대인 11시에 예약을 잡았다. 막상 갈 때는 원래 타려던 차를 하나 놓쳐서 왕십리에서 환승하고 급하게 갈아타서 1~2분 늦게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 도착하니 원장님이 내가 올라오는 걸 보셨다고 했다. 찬물을 달라고 한 뒤, 머리를 잘랐다. 오랜만에 원장님을 뵈니 좋았다. 저혈압 얘기도 하고, 기후동행카드 얘기도 하고, 결혼식 얘기도 하고, 근황 얘기도 하고 여러 이야기를 나눴.. 일상/일기 2024. 10. 29. 240922 데이트, 레터링 케이크 스톤브릿지, 남부터미널 꽃집 플로라 벨로,예술의 전당 테라로사, IBK 챔버홀 박종성 실내악 프로젝트, 우면산 산책, 매드포갈릭 최대한 간단히 작성해서 일기를 쓰는 게 목표다. 얼마 전이 2000일이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 꽃, 편지, 레터링 케이크, 공유주방을 생각했는데 오늘 공연 보는 줄 모르고 있었다. 공연 보고 요리 준비 할 걸 생각하니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공유주방은 포기했다. 전날에 수연이네서 놀다 오고 집에 와선 흑백요리사를 4화까지 보다 자서 늦게 일어나지 않는 게 목표였다. 오전 10시에 일어나서 준비했다. 후다닥 씻고 나와서 구리 스톤브릿지에 주문한 레터링 케이크를 받으러 갔다. 케이크는 너무 마음에 들었다. 가지고 나오다가 자전거가 엎어져 한번 뒤집어졌었는데 숫자 2000의 2가 살짝 찌그러진 걸 빼면 문제없었다. 구리역 출발하기 전에 매머드 커피에 들려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흡입하듯이 마셨다.. 일상/일기 2024. 10. 21. 240922 갓라이크 버거 포기, 수연 생일 240922 갓라이크 버거 포기, 수연 생일 이번 토요일엔 딱히 뭔가를 하진 않았다. 일단 전날에 놀아서 그런지 피곤햇 ㅓ잠을 좀 잤고 정말 조금 게임을 했다. 최근에 갓라이크 버거를 좀 했는데 이제는 도저히 못할 것 같아서 때려치웠다. 성취감도 없고 반복플레이는 많고 다음 행성으로 넘어가려고 계속해서 퀘스트 깰 수 있는 맵과 적, 이벤트를 찾아야 한다. 그게 정말 고역이다. 그래도 이왕 오래 한 김에 결말은 보고 싶었는데 도저히 못 견딜 정도가 되었다. 흑백요리사를 보면서 느긋하게 있다가 그러고 나서 집에서 준비해서 수연이 생일파티하러 나갔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애들이 없어서 음식 포장해서 기다린다는 곳으로 상준이와 함께 갔다. 또간집에 나왔다는 도삭면 맛집인데 줄이 엄청났다. 30명은 되어 .. 일상/일기 2024. 9. 29. 240920 금요일, 돈그리아 코노 240920 금요일, 돈그리아 코노 한참 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다. 회창이랑 돈그리아에 가기로 한 날이 오늘인데 지난주 이번주 내내 돈그리아 먹을 생각하면서 보냈던 것 같다. 일은 별일 없었다. 운영팀과 마찰이 있었는데 조금 풀어줬다. 늘 바쁘고 바쁜 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최대한 칼퇴하고 달려갔다. 회창이가 먼저 끝나서 돈그리아 2호점에 웨이팅을 해줬다. 나는 급박하게 가게에 들어갔고 목살 맛을 볼 수 있었다. 이날은 내가 사기로 했다. 회창이가 고생한 것도 많고 받은 것도 많아서 챙겨주고 싶었는데 맛있는 음식으로 챙겨줄 수 있게 되었다. 세명인 김에 다양하게 시켜 먹었다. 주먹고기, 목살, 갈매기살, 두껍이 등 먹어보고 싶은 걸 다양하게 주문했다. 청어알 소스도 두 개나 주문했고 역시 .. 일상/일기 2024. 9. 26. 2024 9월 14~18 추석 간단 일기 2024 9월 14~18 추석 간단 일기 5일간의 추석 연휴 정신없이 살다 보면 기록해야 하는데 하다가 지나가버린 일들이 많다. 간단하게라도 기록을 남겨두려고 한다. 이번 추석은 9월 14~18일로 토일월화수 5일이나 쉬는 굉장한 연휴였다. 여자친구 일단 여자친구는 9일(월), 12일(목), 13일(금)에 미리 3번이나 봐 둬서 이번 추석연휴에는 따로 보지 않았다. 미리 얼굴 봐둔 건 잘한 것 같다. 큰 부담을 가지지 않고 편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 사우나 이번에 사우나는 가지 않았다. 화요일날 피곤하긴 했으나 사우나에 가서 피로를 풀기엔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집 근처 스파디움24는 너무 비씨다.영화 9월 15일(일)에 영화를 한 편 봤다. 베테랑 2가 나와서 보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평을 보.. 일상/일기 2024. 9. 23. 이전 1 2 3 4 ··· 35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