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1월88 [일기] 221129~30생일 기절 그자체 생일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받은 날이었다. 이만큼 축하받은 건 오랜만이어서 당황스러웠다. 새삼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일은 별건 하지 않았다. 그냥 누워있었다. 밤을 새워서 술을 마신 게 정말 오랜만 이어 가지고 다음날에 무언가를 할 기력이 나질 않았다. 포기! 쉴 땐 쉬어야지!! 축하받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가족 우리 집은 생일이라고 딱히 큰 걸 하진 않는다 간단하게 모여서 짜장면 시켜먹었다. 그것만으로도 좋긴 하다. 짜장면이 너무 먹고 싶었으니까!!! 주술적인 것 사람이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주술적인 의식이 오히려 효과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이야기에 다른 사람이 쉽게 바뀌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드니까 주술적인 방법이 효과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는 의.. 일상/일기 2022. 12. 2. [일기, 약속] 221128 코알라 & 진 생일 모임 모임 만들기 정원이가 내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어서 먼저 얘기를 꺼내서 진행이 되었다. 내 생일과 코알라 형의 생일을 축하하자는 얘기가 나왔었다. 얘기가 진행되고 나니 내가 사람을 모으게 되어버렸다. 나를 축하하는 모임을 내가 만들다니 정말 엄청나게 부담되는 일이었다. 고심 끝에 정원, 코알라 형, 오철 이렇게 넷을 모았다. 나는 더 이상 모으고 싶지 않았다. 다른 셋은 사람이 더 많았으면 하는 눈치였지만 나는 이 정도가 딱 좋다. 상준이나 서영이는 생각 못했는데 불러도 괜찮았을 텐데 조금 아쉽다. 2022.11.09 - [일상/일기] - [일기] 221108 비타민 B 구매, 신촌 통큰갈비, 커피스미스 신촌, 친구 모임, 반성 [일기] 221108 비타민 B 구매, 신촌 통큰갈비, 커피스미스 신촌, 친구.. 일상/일기 2022. 12. 2. [일기] 221127 종성쌤과의 약속 약속 종성 이형을 오늘 보기로 했다. 같이 하모니카를 하는 동훈 형 결혼식이 12월에 있는데 그전에는 종성 이형을 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일요일에 약속을 잡았다. 그동안 연락을 못 했던 죄책감에 조금 긴장하면서 종성썜을 보러 갔다. 카페 거북이 신세진것도 많고 챙김 받은 것들이 많아서 뭐라도 사가려고 주변의 카페를 좀 찾아봤다. 의외로 괜찮은 카페가 많아서 놀랐다. 안 찾아봤으면 홍대까지 갈 뻔! 홍대 가서 공명을 들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거북이라는 예쁜 카페가 있어서 그쪽으로 가기로 했다.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를 3개 골랐다. 내 기억으로는 호두케이크, 흑임자 케이크, 딸기 케이크 이렇게 3개를 골랐다. 종성 샘이 단 거를 잘 안 먹을 것 같아서 이렇게 골랐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드리니 너무 .. 일상/일기 2022. 12. 1. [꿈일기] 221130 우주, 유영, 김실장, 싸이, 인정 우주 시도니아의 기사를 봐서 그런가 날아다니는 정령들, 해골인 상태로 우주를 날아다니는 상상 등 우주를 유영하는 꿈을 꿨다. 우주를 날아다는 건 나쁘지 않았다. 자는 동안 이 음악을 들으면서 꿈을 꾸고 있었는데, 이 음악 때문에 더 유영하는 꿈을 꾼 것 같기도 하다. 김실장 꿈에 게임유튜버 김실장님이 나왔다. 나는 이미 김실장님과 일을 같이 해본 상태였는데 내가 이 일을 하지 않겠다고 한 뒤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된 자리였다. 나는 인정받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 꿈의 포커스는 나에게 집중된 게 아니라 여전히 괜찮은 나를 보며 실장님이 아까워하고 안타까워하고 고민하는 모습이었는데 그 모습에 위안을 얻었다. 나는 누군가가 내가 쓸모 있다고 생각해줬으면 했던 거 같다. 위로가 되었다. 엄마와 싸이 나는 싸이와.. 일상/꿈일기 2022. 11. 30. [데이트] 221127 홍대 생일 축하 데이트, 스케줄 합정, 카페 공명 홍대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오후 네시에 홍대에서 보기로 했다. 혜성이가 합정에 식당을 예약해뒀는데 공명을 가고 싶어서 홍대에서 보기로 했다. 홍대 3번 출구 홍대에서 내려서 공명을 가는데 3번 출구 가는데 엄청 고생했다. 경의 중앙선에서 가려니까 엄청 빙빙 돌았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3번 출구를 가시려면 그냥 도보로 올라가시길 추천한다. 꽃집, 선물 올라갔는데 혜성이가 없어서 전화를 해 보니 꽃집에 있다고 했다. 서프라이즈가 무산되긴 했지만 괜찮다. 마음이 너무 예쁜걸!!! 우리 커플은... 서프라이즈 하기 정말 어렵다. 혜성이가 기다란 선물 상자를 들고 있었는데 내가 키보드냐고 묻자 정말 모르냐고 물으며 신기해했다. 혜성이가 나를 위해 준비한 선물은 넥타이었다. 어울리는 넥타이를 찾기 위해.. 일상/데이트 2022. 11. 28. [카평] 리치 왕의 진군 악마사냥꾼 카드평가 악마사냥꾼 잔혹한 아나이힐란 또다시 악마사냥꾼한테 빅 하수인들을 밀어준다. 하지만..... 비용도 너무 높고 빅 덱에는 희망이 없는 것 같다. 쓴다고 해도 좋은 카드는 아니다. 지옥 배출 1 코스트 치고 지나치게 강력한 카드다. 1~3코에 생명력 흡수 없이 써도 괜찮고, 4 코스트 이후에 쓰면 성능이 배가 된다. 일기노스가 없어서 아쉬울 뿐이다. 펠도레이 전투부대 주문 악사 지원 카드, 좋은 카드긴 하지만 주문 악사를 해야 할 만한 메리트는 모르겠다. 중간 카드는 받았지만 핵심 카드는 못 받았다. 주문 악사는 내년을 기약해야 할 듯! 경멸의 징표 무난히 좋지만 주문악사를 해야할 이유는 되지 못하는 카드 무난하다. 영혼수확자의 낫 흥미로운 전설 무기다. 주문 악사를 다채롭게 짤 수 있게 흥미로운 기능을 제.. 게임/하스스톤, Hearthstone 2022. 11. 26. 하스스톤 죽음의기사 카드평가 #4 부정 룬 카드 카드평가 부정룬 1 뼈도굴 외눈깨비 정말 부정 룬 다운 카드인 것 같다. 레니아워님이 말한 2지선다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1코 언데드 하수인이 죽으면 외눈깨비, 살아 있으면 어둠의 변신을 사용해서 4/5 흉물로 진화시킬 수 있다. 상대 손패에 뭐가 있는지 모르는 상대방은 어쩔 수 없이 1코 하수인을 잡아줄 수밖에 없다. 부정은 그렇게 강할 필요가 없다. 어둠의 변신 이 카드의 존재만으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4/5 하수인은 꽤나 든든하긴 하다. 2~4턴 사이에 내는 게 중요해 보인다. 그 이후에 쓰기는 조금 아쉬운 카드다. 그나마 속공이 있어서 쓸만하긴 하다. 역병의 일격 세 속성 룬 중에서 제일 괜찮은 정리기를 받은 것 같다. 추가 2뎀에 시체도 하나 쌓을 수 있다. 무난하고 준수한.. 게임/하스스톤, Hearthstone 2022. 11. 26. 아기 이름 - 설, 율, 천후 - 2019.2.8 아기 이름 최근에 들어서야 어머니 쪽 성도 쓸 수 있게 되었지만 남자로 태어난 덕분에 고등학교 1학년 무렵부터 내 아기들의 이름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내 아이들의 이름은 특이하고 강렬한 이름을 주려고 한다. 나는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지만 내 이름은 전진으로 상당히 특이하고 기억에 많이 남는 이름이다. 어릴 때 놀림을 많이 받기야 했지만 이름이 특이할수록 창의적으로 놀리기 힘든 법이다. 앞으로 전진, 뒤로 전진, 후진, 동생은 좌회전이니 뭐니 10년쯤 듣다 보면 이제는 반응해주기도 귀찮은 지경이 된다. 지겹다며 창의적으로 놀려달라고 해도 못 놀린다. 내 이름의 장점이라면 웬만해서는 이름을 까먹지 못한다. 단점이라면 다른 사람이 잘 기억해주니 내가 다른 사람 이름을 열심히 외우질 않는다는 것...? 특이.. 추억/잡다 2022. 11. 25. [뉴스 공부] 카타르 월드컵 치킨 주문량 2배 치킨 주문 나는 월드컵에 관심이 없는 편인데, 보니까 축구 경기가 한두 개가 아니어서 치킨집이 잘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나는 우리나라 경기만 사람들이 볼 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나른 나라 경기도 사람들이 챙겨본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확실히 월드컵이나 올림픽 특수란 게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다. 뉴스 기사 내용은 간단하다 주문이 늘었고, 주문량이 많아서 배달의 민족 앱이 멈췄다는 등의 이야기들이다. 요즘 같은 때에는 치킨을 미리 사두고, 안 차가워지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는 것 같다. 기사 출처 ‘월드컵 특수’ 누린 치킨집...주문량 200% 증가하기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가 있었던 지난 24일, 치킨 주문이 폭주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4일 주요.. 일상/뉴스 공부 2022. 11. 25. [일기] 221124 카톡, 자신감, 어머니, 대화 무난 이 정도면 무난하게 하루를 보냈다. 영화를 한 편 봤는데도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 이 정도면 괜찮다. 카톡 카톡을 덜 하는 게 걱정된다면 카톡 할 때 즐겁게 끔 신경을 쓰자. 참 나는 생각이 많다는 걸 새삼 느낀다. 큰 걱정이 아닌 걸로 큰 걱정을 하고 있다. 사람을 못 믿는 걸까??? 기본적으로 나를 버릴 것이라는 걸 나로 인해 실망할 거라는 그게 깔려있는 것 같다. 나에게 자신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나를 좀 믿어주자!! 어머니와의 대화 최근에 내가 답답하다는 티를 안 내자는 생각을 했다. 어머니가 내 말을 끊는 것처럼 나도 어머니 말을 끊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끊지 않고 참고, 어머니가 하고 싶은 얘기를 들어주는 쪽으로 바꾸었는데 효과가 좋다. 나도 기분 좋게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어.. 일상/일기 2022. 11. 25. 하스스톤 죽음의기사 카드평가 #3 냉기 룬 카드 죽음의기사 냉기 룬 1 굉장히 자극적인 무기다. 공격성이 매우 강한데, 무기 공격력이 3이었으면 하수인을 때릴지 본체를 때릴지 고민 좀 되었을 텐데 아쉽다. 1 코스트 치곤 성능이 좋은 무기지만 덱에 넣을 정도의 성능은 아닌 것 같다. 이미야르 냉기파괴자 와!! 나는 이런 계열 카드 쓰이는 걸 본 적이 없다. 내 손의 하수인 숫자라던가, 내 손의 주문 개수에 공격력이 영향을 받는 카드는 안 쓴다. 그나마 황혼의 비룡 정도가 사용됐던 것 같다. 해동 이 카드야 말로 냉기 죽음의 기사의 숨통과도 같은 카드다. 2 코스트 2 드로우는 언제나 옳다. 초반부에 못 쓴다는 페널티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카드다. 울부짖는 한파 명치에도 딜을 넣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인 카드다. 하지만 대상에게 3 대미지를 주고 .. 게임/하스스톤, Hearthstone 2022. 11. 25. D - 1 & D - 0 쿨한 어머니 - 2019.2.3 D-1 & D-0 우리 어머니는 굉장히 쿨하신 분이다. 나를 굉장히 자유롭게 키워주셨는데 나의 일을 스스로 하게끔 간섭 같은걸 거의 하지 않으셨다. 지금 할 이야기는 두 가지인데 첫번째는 수능 전날의 이야기다. 수능 전날에는 지금도 다음날에 수능이라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일찍 끝내주는 걸로 알고 있다. 나도 학교가 일찍 끝나 집에 두시쯤 도착해서 어머니랑 TV를 보고 있었는데, 그때 어머니가 하셨던 말이 정말 대단하다. "요새 TV나 이런데 분위기를 보니까 곧 수능인 거 같던데 언제니?" 아.. ㅋㅋㅋㅋㅋㅋ "응, 내일이야 나 혼자 일어나서 가려고 했어 ^^" 고3 동안 어머니에 의한 공부 압박은 전혀 없었다. 두 번째 이야기는 군 입대하던 날의 이야기다. 2014년 12월 22일이었나..? 아무튼 입대하.. 추억/초, 중, 고등학교 시절 2022. 11. 24. 이전 1 2 3 4 ··· 8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