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6월54 사는 것만으로 지칠 때 사는 것 만으로 지칠 때 가끔씩 그냥 숨 쉬고만 있어도 숨이 막힐 것 같은 때가 있다. 뭔가 잘 안 풀리는 것 같고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잘 먹고 푹 쉬면 되는 걸까? 생각해 보지만, 가만히 있으면 괜히 더 불안해지는 기분이다. 불안에 허덕이며 가만히 있는 것보단 낫다며 하기로 했던 것들을 꾸역꾸역 해나가는데 예전에는 하는 것으로도 충만했던 것들이 그것들로는 더 이상 만족할 수 없어진 느낌이다. 그 무엇도 포기 못하는 내 마음이 문제일까 생각해 본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 답답함이 풀릴까 괜히 더위 탓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생각/짧은 생각 2023. 7. 3. 법의 절대성과 상대성 내가 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가끔 어떤 사건들을 보면 분통 터질 때가 있다. 그중 벌금을 내고도 이윤이 남았다는 얘기를 들으면 이게 맞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어떤 종류의 행위에 관해서는 법이 상대성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불법적인 방식이라면 이윤을 챙겨갈 없도록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이런 일이 방치된다면 한탕하고 벌금만 내고 말지 생각하는 사기꾼들이 늘어날 거라 생각한다. 물론 법은 사회에 맞춰 바짝 따라가는 형태를 취한다고 들었다. 이런 억울한 부분들은 법을 더 개선하는 데 발판이 된다고 들었다. 누구는 더 과하게 처벌받고, 누구는 덜 처벌받는 일이 없이 공평해야겠지만 몇몇 일에는 엄하게 막는게 좋은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짧은 생각 2023. 7. 2. [친구 모임]230630 우진이 청첩장 모임 청첩장 모임 다른 사람들이 모두 흠뻑쇼를 보러 갈 때 우리는 잠실로 청첩장을 받기 위해 모였다. 나는 칼퇴하고 바로 가서 좀 기다렸다. 젤다를 챙겨갔기 때문에 기다리면서 젤다를 했다. 하다가 조금 안 맞아서 그냥 쉬고 있었다. 요새 일정이 많아서 많이 피곤한 상태였다. 피자덕후 피자 덕후집에서 1~2차를 같이 했다. 돈이 좀 나왔는데 오... 부담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 순서가 돌아오니까 다음에 나도 이 정도 사기로 했다. 피자를 3종류를 시키고 맥주도 시킨 뒤 사이드로 또 이것저것 시켰다. 이번 청접장 모임에서는 생각보다 결혼 얘기는 하지 않았다. 지난번 모였을때 해둔 얘기가 많아서 이번에 그다지 물어볼 것이 거의 없었다. 청첩장을 핑계삼아 친구 모임이 한번 더 생겼다. 이번에도 심신이 제일 재미있었다.. 일상/일기 2023. 7. 2. 230628~29 퇴근 데이트 230628 퇴근데이트 생각보다 피곤한 날이었다. 왜 피곤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피곤하기도 하고 피로하긷 ㅗ해서 유명돈이 엄청 끌렸다. 신용산 근처 유명돈에 가서 늘 먹던 방식대로 주문했다. 삼겹살 두 개에 맥주, 그리고 음료수를 주문했다. 유명돈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먹으면서 다시 느낀 건데 여기 라면은 정말 맛있는 것 같다. 이번주, 그리고 근 한달동안 유명돈만 생각이 났었다. 못다 한 이야기들을 좀 하고 근처 스타벅스를 갔다. 여기서 거의 노곤노곤한 상태로 이야기를 나눴다. 피곤한 나랑 있어도 엄청 즐거워해줘서 나도 기뻤다. 고마운 사람이다. 정말 오래 함께하고 싶다. 적절히 수다를 나누다가 너무 늦지 않게 집으로 들어갔다. 230629 퇴근데이트 2 이번주 주말에 내가 약속이 있다는 걸 잊.. 일상/데이트 2023. 7. 1. [출근일기] 230628~ 230630 이번주의 일, 업무들 230628~230630 매일 일기를 쓰는 게 쉽지 않다. 특히 이번주 화요일, 수요일은 퇴근하고 혜성이를 봤기 때문에 집에 와서 바로 자기만 했다. 회사 분들은 사람들이 다 좋은 것 같다. 점심에 다양하게 음식을 먹는 것도 좋고, 중간에 내기하는 것도 좋다. 내기 내기는 살짝 두렵긴 하다. 내기는 기세가 중요하기 때문에 한번 지면 계속 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한번 참여하는 순간 발을 빼기도 쉽지 않다. 내 일차원적인 목표는 일단 이득을 봐 두는 것이다. 한번 할 때마다 5~8명 정도 내기를 하기 때문에 최소한 일주일 ~ 2주일 간은 지지 않아야 손해가 없다. 이번 주에는 심부름 내기를 빼고 걸린 적이 없다. 그나마 다행이다. 이 사람들 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답게 음료를 호쾌하게 사 먹는다. 확실히 평소.. 일상/일기 2023. 7. 1. 230626 매우 간략 일기 작성해둔 일기 글 찍은걸 올린다. 텍스트 전환하는 기능이 반응이 없길래 급한대로….! 일상/일기 2023. 6. 30. 비어있는 시간 비어있는 시간이 찾아왔을 때 해야할 일이 있다는 게 뿌듯하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있다는 뿌듯함도 있고 해야하는 목표와 목적이 잘 잡혀있다는 만족감도 있다. 붕 떠있는 시간을 잘 활용하려면 내가 해야하는 일이 무엇인지, 상황마다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나는 자투리 시간을 짧은 글을 쓰거나 짧은 영상을 올리거나, 사진을 정리하거나, 메모를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처럼 시간이 빌 때에 이것들로 시간을 채워넣고 있다. 나름 뿌듯! 생각/짧은 생각 2023. 6. 29. 평소에 연락 없던 친구 그게 나다. 평소에 연락 없던 친구가 연락을 하면 뭔가 곤란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막상 이번엔 내가 그 입장이 된 것 같다. 안정적이게 되고 나서 연락하고 싶은 마음에 연락을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보니 이제 연락을 할 만한 상황이 되어도 연락하기가 쉽지 않게 되었다. 따로 연락을 잡자니 연락할만한 계기도 별로 없고, 그렇다고 내가 원래 사람을 만나고 다니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 요즘 어떻게 해야 적절하게 연락하고 만날 수 있을까 고민이다. 생각/잡생각 2023. 6. 27. 어차피 나는 해야할 일이 많다. 해야할 일이 산더미다. 산더미 같은 일들을 보면 마음이 급해지고 하는 일이 흐트러진다. 이런 상황에도 묵묵히 할 일을 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쌓이고 밀려오는 일들을 당장엔 하지 못해도 놓치지 않기 위해 기록해 두고 있는데, 그렇게 쌓인 일의 양을 눈으로 보면 또 압박감이 엄청나다. 그럴 때마다 한 번씩 마음을 한번씩 가라앉혀 줘야 한다. 원래도 해야 할 일은 많았다. 그것이 눈으로 보이게 되었을 뿐이다. 애써도 다 할 수 없는 일이라면 착실하게 하나씩 해나가는 것이 맞다. 진정해, 진정하라고 무슨 상황에도 네가 할 있는 일을 하는 게 중요해 시간만 허비하지 않았다면 언젠가 의미있는 결과로 돌아올거야 생각/짧은 생각 2023. 6. 27. 싸움은 이유뿐만이 아니라 맺음도 중요하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다 보면 다투게 되는 일도 생긴다. 제일 좋은 건 안 싸우는 거지만 그게 쉽지 않을뿐더러 싸우지 않는 게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들과 오랜 관계를 맺으려면 잘 지내는 것 못지않게 잘 싸우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내 나름의 방법과 생각들을 적어보면 일단 화가 났을 땐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는 게 좋을 것 같다. 화를 내며 사라지거나, 일방적인 연락두절하는 방식이 아니라 내가 지금 화가 난 상태라서 조금 진정하고 얘기해야 할 것 같다고 전하는 게 좋은 방식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나도 상대방도 이성적으로 얘기를 할 수 있을 때 찬찬히 문제에 대해 나눠 보는 게 좋은 것 같다. 그리고 화가 난 부분 싸움이 난 부분에 대해서 그냥 미안하다고 서로 화해하고 넘어갈 게 아니라 이유를 듣.. 생각/짧은 생각 2023. 6. 26. 일기 230625 주말 살짝 아쉽 데이트를 마치고 다음날이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 건 많았는데 게으르고 할 의지가 나오지 않아서 마무리짓지 못했다. 원래대로면 존윅 2를 찾아서 볼 생각이었는데 미루고, 낮잠 자고 게으르게 보내다 보니 마무리짓지 못했다. 그래도 휴식이 너무 달아서 포기할 수가 없었다. 시간이 좀 남으면 컴퓨터를 알아보려고 했는데 알아보지 못했다. 확실히 주말도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다. 요새 운동도 확실히 많이 줄었고, 잠도 늘었고 계획대로 진행하는 게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이건 의지와 의욕의 문제인 것 같다. 30일에 토익도 신청했으니까 좀 더 바짝 조여보자, 삶은 열심히 살지 않으면 그냥저냥 돌아갈 테니까!!! 그래도 할 일을 아예 안 하진 않았다. 해야하는 일을 빼고는 안 해서 문제지 밀린.. 일상/일기 2023. 6. 26. [픽사] 엘리멘탈 후기 5점 - 그래픽과 표현, 상상력은 좋았다. 스토리와 세계관이 아쉬웠다. 스포 없는 평가 5점! 보는 걸 추천한다. 섬세한 그래픽에 눈이 즐겁고, 물과 불 등 각 원소들에 대한 표현들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그 표현들을 이용한 상상력이 아름다웠다. 보러 가는 걸 추천한다. 스포일러 주의 영화를 아직 보시지 않았거나, 스포일러에 민감한 분들은 주의 바랍니다. 스토리 나는 스토리는 조금 아쉬웠다. 너무 얘기해야할 게 많아서 넘친 느낌을 받았다. 부모 간의 갈등도 얘기해야 하고, 가게도 구해야 하고, 댐도 만들어야 하고, 연애도 해야 하고, 가게 일보는 것도 얘기해야 하고 어렸을 적 꿈꾸던 꽃도 봐야 했다. 너무 짜임새 없이 나열만 되어 있었다. 그래도 크게 나쁘지 않았던 건 작은 것 하나하나의 얘기들이 크게 나쁘지 않았다. 연애들도 하나하나는 나쁘지 않았지만 이음새가 좋진 않았다.. 리뷰, 후기/영화, 드라마 2023. 6. 25. 이전 1 2 3 4 5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