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2월47 [일기] 서일페 후 - 수연하우스 연말홈파티 221224 모인 계기 지난번에 바베큐를 먹고 나서 목요일이라 다들 일찍 가는 게 아쉬워서 연말에 크리스마스 모임을 가지기로 했었다. 도연이도 되는 줄 알았는데 그때 도연이가 가고 나서 만들어진 모임이라 본인은 몰랐다고 한다. 물론 도연이는 연애해야 해서 오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도연이가 못 오면 자연스레 도연이 친구분도 오기가 어려운 건 말할 필요도 없는 일이다. 인원은 서영이가 참여한다 휘경이가 참여한다 얘기가 좀 오가다가 결국 원래 오기로 한 인원만 모이게 되었다. 나, 수연, 은형, 승화, 재일 이렇게 5명이서 모였다. 나랑 혜성이는 서일페를 들렀다 간다고 말하고 조금 늦게 참여하게 되었다. 서울 일러스트 페어 [데이트] 2022 연말 서울 일러스트 페어 후기 서울 일러스트 페어 최근 편지를 쓸 엽서가 부족해.. 일상/일기 2023. 1. 4. [데이트] 2022 연말 서울 일러스트 페어 후기 서울 일러스트 페어 최근 편지를 쓸 엽서가 부족해서 일러스트 페어에 가고 싶었는데 이번에 한다는 걸 알고 가게 되었다. 혜성이랑 해서 12시 반에 만난 후 맥도널드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우리 옆 테이블에서 학생으로 보이는 3명이 서일페에서 산 듯한 굿즈들을 살펴보는 모습도 보여서 서일페를 가는 게 기대가 많이 되었다. 내 취향 혜성이가 말하길 나는 귀여운 것을 좋아할 줄 알았는데, 마냥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 혜성이 말을 듣고보니 나는 마냥 귀엽다고 좋아하지 않고 거기에 어느 정도 현실성이 담겨 있어야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민 없이 행복한 것을 보는 게 내 마음과는 잘 안 맞았던 것 같다. 풍경이 있는 일러스트를 찾고 .. 일상/데이트 2023. 1. 4. [지인 TED] 12월 지인 TED - 오지산타, 언어 영역 푸는 법, 빠른 미술사, 지인 TED 연말결산 12월 지인 TED 원래 모이던 날짜에서 일주일 미룬 지인 TED!! 그래서인지 22년 들어 사람이 제일 많이 모였다. 동재, 수연, 코알라, 혁진, 상훈, 범준, 진, 도연, 오철, 정원(게스트) 무려 10명이나 모였다. 수연이가 컵케이크를 준비했는데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났다. 이걸 직접 구워서 나눠줄 생각을 했다는 게 사람이 참 좋다는 생각을 했다. 덕분에 연말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다. 사람이 모이기를 기다린 다음 발표 순서를 정했다. 동재 - 진 - 수연 - 상훈 순서로 발표하기로 했다. 동재 - 오지산타 동재는 충북의 한 학교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온 발표를 했다. 동재는 은근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내가 발표 중 장난을 많이 쳤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혹시 기분이 상하지.. 기타/지인 TED 2023. 1. 2. [일기] 221231 한 해의 마지막 날 연말 연초 어느 때와 다르지 않은 그냥 평범한 하루일 뿐이야 라고 생각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이건 맞는 말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회피 행동인 것을 인정해야겠다는 생각을 들었다. 본질을 보지 않고 회피하는 건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이 미쳐버리는건 한순간 지금은 멀쩡하지만 어느 순간 돌아버리실 수도 있다. 그런 순간이 올 수 도 있다는 것 자체가 불안한 상태인 게 아닐까??? 우울증도 늘 죽고싶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어느 한순간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늘 조심해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긴장하면 안 된다. 별 다른 일 없는 날 그렇다고 엄청 특별하게 보내지도 않았고, 여느 날과 같이 보냈다. 특별해지기엔 연말을 너무 많이 겪었다. 해가 바뀌기 몇 시간 전에 혜성이랑 통화하면서.. 일상/일기 2023. 1. 1. [뉴스 공부] 히잡 벗은 이란 체스 선수 스페인으로 이주 예정 히잡 벗은 이란 체스 선수 히잡을 벗고 체스를 했다는 선수 뉴스를 예전에 읽은 적이 있다. 그 이후의 이야기가 뉴스로 나왔길래 살펴보았다. 경기를 뛰고 난 체스 선수 사라 카뎀(25)은 생명의 위협을 느껴 스페인으로 이주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런 걸 보면 국가의 위협을 받는 일반 시민의 삶이 어떤지 상상할 수조차 없다. 나는 우연히 어느 정도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에 태어나서 자유가 없는 다른 나라 이야기를 이렇게 편히 듣고 있지만 영원히 우리나라가 안전할 거라고는 확신을 못하겠다. 힘을 가진 자들의 자비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균형이 무너지고, 세계정세가 흔들릴수록 알 수 없는 곳에서 힘의 논리가 자행될 것 같다. 무서워진 세상 속에서 그저 일반인인나는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세상이 평.. 일상/뉴스 공부 2023. 1. 1. [데이트] 22년 마지막 홍대 데이트, 슈슈, 퐁포네뜨 라멘 우리는 그동안 라멘을 먹고 싶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따뜻한 국물류가 끌렸는데 이번에 홍대에서 데이트를 하면서 슈슈라던지 지로우라던지 가보기로 했다. 막상 홍대에 가보니 웨이팅이 길어서 슈슈에 가게 되었다. 연말이라 사람들이 홍대에 많이 온 모양이었다. 슈슈 아침에 만두를 먹고 온 상태라 배가 불렀지만 천천히 먹으니 다 먹을 수 있었다. 역시 슈슈는 오랜만에 먹어도 정말 맛있었다. 이걸 같이 좋아해 주는 혜성이도 최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면서 슈슈를 먹었다. 슈슈 : 네이버 방문자리뷰 317 · 블로그리뷰 166 m.place.naver.com 퐁포네뜨 슈슈를 먹고 퐁포네뜨에 가 보았다. 정원, 인택이 여기 딸기 케이크가 맛있다고 얘기해줬기 때문에 계속 궁금했었다. 안에서도 먹을 수 있는.. 일상/데이트 2022. 12. 31. [뉴스 공부] KF-16 전투기 나사 하나 차이로 추락 KF-16 전투기 추락사고 최근에 뉴스를 살펴보지 못해서 이런 사건이 일어났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지난 20일에 420억원짜리 전투기가 추락했다고 한다. 전투기가 420억이나 하다니 내 인생에선 20억만 있어도 살아가는 게 엄청 달라질 텐데 정말 엄청난 비용이 드는 전투기란 생각을 했다. 공군은 12년전 정비할 때 빠진 나사가 이 사건의 원인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나는 솔직히 어처구니없다는 생각을 좀 했다. 12년 전에 나사 한개가 빠진 게 잘못일까 12년 동안 그걸 몰랐던 정비 상태가 정상일까??? 책임을 12년 전 나사 한 개에 묻는게 과연 정당한지 나는 도저히 모르겠다. 12년 전 정비사한테 책임을 묻는 걸로밖에 안 보인다. 나는 12년 전 정비사한테 책임을 물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들에게 .. 일상/뉴스 공부 2022. 12. 31. [일기] 221229 집, 내가 할 수 있는 것, 에라 모르겠다. 집 집에 있다. 내가 집에 있는 건 무엇일까?? 편하기 때문이 아닐까?? 외면하면, 신경을 끄고 있으면 쉽기 때문이 아닐까??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늘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다. 마음은 급하고 서두르려니 하기가 쉽지 않고 속은 타는데 미적미적거리다가 결국 못하게 되는 상황이 온다. 그렇게 힘들어하다가 정신을 차리게 된다. 내가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이든 나는 일단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하자고 생각한다. 정작 그렇게 하나씩 하는 것도 쉽지가 않았다. 나는 못 할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이고 욕심과 자해를 멈춰야 한다. 요즘 세상이 심상치 않다. 기후도 문제가 많고, 일자리도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그런 걸 보고 나도 괜히 걱정인데 사실 내 한 몸도 못 가누면서 세상 걱정하고 .. 일상/일기 2022. 12. 31. [뉴스 공부] 인도산 시럽 감기약 우즈베키스탄 아이 18명 사망 관련 인도산 시럽 감기약 상황이 제대로 밝혀지기 전에는 쓰지 않으려 했던 글이다. 다른 기사가 있어서 읽어 보았는데 이쪽이 정보가 좀 더 확실해서 이쪽 글을 남긴다. 기사에서도 명확히 인도산 시럽이 원인이라곤 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허용치 이상으로 먹인 게 원인이라고 하고 불성실한 직원들이 해고당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앞서 아프리카 감비아에서도 70명 가량이 사망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적어 두었는데,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이 시럽을 만든 쪽에 잘못이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게 기사를 써놨다. 다만 명확히 회사 측이 잘못했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회사 측의 잘못이 아니라기엔 너무나도 죽은 아이들이 많다. 아이를 잃은 사람들의 상심이 얼마나될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기사 출처 이전 뉴스 인도산 시럽 .. 일상/뉴스 공부 2022. 12. 30. [일기] 221228 가족간의 식사, 동생의 이상형, 티아마트 늦은 수면, 망가진 컨디션 최근에 이것저것 밸런스도 깨지고 루틴이 망가져서 작은 것부터 조금씩 시작하기로 했다. 잘 먹기, 잘 자기를 하기로 했는데 이게 참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 늦게 자는 습관에 영향을 미치는 건 핸드폰, 그리고 공복 때문인 것 같다. 배고파서 깨고 집에 그다지 먹을 게 없어서 라면 부셔먹고 그 라면은 매워서 잠이 깨고 또 나는 배가 차있으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 그대로 유튜브를 보다 보면 순식간에 아침이 된다. 일단 핸드폰을 멀리하고 배고프면 라면을 부숴먹을 게 아니라 콘푸레이크를 해 먹거나 혜성이 말대로 견과류를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일단 몸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집중하자! 아빠, 동생과의 식사 아빠가 오랜만에 외식을 하자고 하셨다. 오랜만의 고기!! 배고파서 치킨을 주문할까 .. 일상/일기 2022. 12. 29. [카페] 홍대 커피랩 후기 홍대 커피랩 친구를 만날 일이 있어서 홍대 커피랩에 가게 되었다. 나는 늦게 참여해서 친구들이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모른다. 예~~전에 한번 와본 적이 있는 곳이다. 커피랩 내부 요즘 내가 사진을 찍어도 글을 안 써서 정말 간단하게만 사진을 찍어왔다. 내부 분위기는 카페가 아니라 와인바에 더 어울리는 분위기다. 고급스럽게 이야기를 나눌때 좋겠단 생각이 든다. 핫초코 ( 9,000) 분명히 말하지만 메뉴 이름은 핫초코가 아니다. 메뉴판을 보고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놀랐는데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무것도 못 먹은게 떠올라서 당도가 높은 핫초코를 먹었다. 맛있었다. 평범하게 먹는 핫초코보다 조금 더 진한 정도?? 따뜻하고 좋았다. 아메리카노 리필(2,000) 1인 1 주문을 할 경우 아메리카노 리필이 된다는 .. 리뷰, 후기/카페, 디저트, 과자, 간식 2022. 12. 21. 221218 수연, 인택 / 코알라, 정원, 규진, 오철 모임 죄책감 나는 최근 내가 말하는 걸 전혀 못 지키고 있다. 코알라 형한테 비타민을 사주겠다고 한 것도, 편지를 써주겠다고 한 것도 못 지키고 있다. 하하하핳 이 사실이 나에게 많은 상처를 주면서도 왜 안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비타민을 사다 주기에 돈이 많이 들긴 했다. 수연 인택의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가겠다고 해 놓고 가기 싫어서인지, 거기서 들을 얘기들이 두려워서 인지 전날에 한껏 늦게 잤다. 데스노트를 정독하고 잤는데 L이 죽는 장면까지 보려고 했는데 라이토의 마무리를 보는 걸 참을 수가 없었다. 기상 전날 그렇게 늦게 잤으니 모임에 늦는 건 당연했다. 그래도 죄책감에 일어나서 계속 카톡을 보았다. 인택이가 그래서 형은 언제 와? 하는 카톡을 오후 2시 40분쯤 보았을 때, 이건 미룰 수 없겠다 싶.. 일상/일기 2022. 12. 21. 이전 1 2 3 4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