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2월30 짧은 생각-평범 팩트풀니스란 책을 보면 현실은 우리 머리속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그에 대한 근거로 비슷하게 한국의 실제 평균에 대한 영상을 보게 되었다.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평균 월급은 그리 높지 않고, 결혼은 평범한 게 아니게 되었으며 젊은 나이에 집을 가진 사람들은 10%도 안 된다는 등 의외의 사실들이 보고 느끼는 게 많았다. 하지만 팩트, 현실이 우리에게 위로가 되는지는 다른 문제인 것 같다. 내가 위로가 되는지 아닌지는 내 머릿속의 괴리된 현실이 기준이니까. 여기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올바른 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통찰력,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력이 필요한 것 같다. 생각/짧은 생각 2023. 12. 31. 짧은 생각-세상이 쉬운 게 하나도 없다. 생각보다 사는 게 힘들다는 소리를 자주 말하게 된다. 세상에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고, 하나하나가 전혀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래서 시작도 하기 전에 마음이 먼저 꺾일 때가 있다. 요즘은 그동안 세상을 너무 만만히 봤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 세상 사는 건 원래 험난한 것이고 그 험난한 세상에 맞춰 노력하고, 체력을 기르고 탄탄한 대비를 해야 했는데 준비도, 결심도 하지 않은 채 세상에 부딪히니 깎이고 무너지고 좌절한 게 아닐까 험난한 세상을 험난하게 보낼, 각오와 마음이 필요한 것 같다. 생각/짧은 생각 2023. 12. 31. 꿈일기-얼마 없는 돈 파산하는 꿈 몇 모으지 않은 돈이 날아가는 꿈을 꾸었다. 원래 30만 원이어야 했는데 300만 원이 출금되어 한순간에 거지가 되었다. 여유로웠던 통장이 갑자기 비니 너무나 슬퍼졌다. 가서 따지기도 하고, 이럴 수 있냐며 한탄하기도 하고 한순간에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이 되었다. 이런 걸 겪어본 적도 이야기를 들은 적도 없는데 나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신기하다. 참 돈이란 게 사는 데 중요한 건 아니지만 부족하면 정말 불행해진다는 것을 느꼈다. 이런 일을 자주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상/꿈일기 2023. 12. 31. 짧은 생각-틀면 춥고 안 틀면 덥고 틀면 춥고 안 틀면 덥고 정말 손이 많이 가는 몸뚱아리다. 정신 따라 몸도 따라가는 걸까 참 변덕스럽다. 요즘 같은 더위에 선풍기를 안 틀면 절대 잠들지 못하고, 또 틀자니 새벽에 추워서 깨거나, 아침에 몸 상태가 다운된 상태로 일어난다 그렇다고 타이머를 걸고 자면 땀범벅이 된 채로 새벽에 깬다. 이런 변덕쟁이, 엄살쟁이 몸에게는 미약풍 기능이나 주기적으로 켜졌다 꺼지는 기능이 필요하다. 생각/짧은 생각 2023. 12. 27. 짧은 생각-열대 기후 기후가 이제 우리 눈에 보일 정도로 상당히 바뀌었다. 비는 스콜처럼 내리기 시작했고, 여름은 한층 더 더워졌다. 이제 우리나라 사람들은 4계절을 포기하고 이 기후를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만약에 내가 사업가라면 동남아 같은 열대기후 나라에 관심을 쏟아볼 것이다. 옷은 어떻게 입는지, 식물은 어떻게 키우는지, 어떤 음식이 안 상하고 잘 보관하는지, 집은 어떻게 짓는지 우리가 이제부터 겪을 기후에 맞는 삶의 지혜를 이제 배울 때가, 찾아봐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생각/짧은 생각 2023. 12. 25. 짧은 생각-감당할 수 있는 만큼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요새 나 스스로 무리한다고 느껴서일까? 스스로에게 감당할 수 있는 만큼 하자, 할 수 있는 만큼 하자 하고 되뇐다. 무언갈 무리하게 되면 일상의 다른 것들이 무너지게 된다. 체력이 없거나, 시간이 없거나, 밀린 일들이 생기게 된다. 내가 어디까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지, 어디서 그만둬야 할지 고민하고 조절하지 않으면 삶이 무너져 아무것도 못 하는 걸 느끼고 나선 감당할 수 있는 만큼 할 수 있는 만큼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생각/짧은 생각 2023. 12. 24. 짧은 생각-나를 힘들게 하는 건 나다. 나를 힘들게 하는 건 나다. 내가 나를 싫어하는 건지 생각해 보면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나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걱정하며 나를 괴롭히고, 다른 사람이 나를 싫어하는 걸까, 미워하는 걸까 상상하며 스스로 마음을 옥죈다. 또 내 행동을 어떻게 바라볼까, 실수한 건 아닐까 생각하며 내 행동을 하나하나 지적한다. 나는 왜 나를 가만 놔두지 않을까 마음 편하게 해주지 않을까 나를 괴롭히는 것이 아닌 나를 응원해주고 싶다. 그게 참 쉽지 않다. 생각/짧은 생각 2023. 12. 23. 짧은 생각-졸음 졸음 전날 잠을 잘 자도, 못 자도 졸린 건 똑같다. 내가 볼 땐 조는 것도 습관인 것 같아서 생각을 좀 해봤다. 요즘 운동을 안 해서 체력이 없어서, 잠을 잘 자지 않아서 컨디션 조절 실패로, 일하고 머리 써야 하는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어서, 몇 번 졸아도 큰 문제가 없어서 종종 조는 걸 나도 해결하고 싶은데, 이것저것 기도해도 잘 바뀌지 않는다. 좋은 방법 아시는 분? 생각/짧은 생각 2023. 12. 19. 짧은생각-선택 선택 머리속에 되뇌이면 되뇌일수록 이 선택이라는 단어가 오묘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선택이라는 행동을 통해 미래를 바꿔나가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내 상황, 목표에 맞춰 퍼즐을 풀어나가는 느낌도 있다. 무언가를 하는 것도 선택이지만 하지 않는 것도 선택이 될 수 있다. 게임과 달리 반응이, 결과가 곧바로 나타나진 않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천천히, 신중히 꾸준하게 도전해 볼 수 있는 것 같다.. 내 나름의 목적이 생기고 나서야 삶의 여러 선택들이 의미를 가지게 된 거 같다. 덕분에 요즘 선택과 행동의 오묘한 맛을 만끽하는 중이다. 생각/짧은 생각 2023. 12. 19. 짧은 생각-입 다물기 어릴 때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금언 수행이었다. 한 번 시도해 봤다가 3시간도 못 가서 무너지곤 다신 도전해보지 못했다.. 여러 상황에서 입을 여는 것보다 다물고 있는 게 도움이 될 때가 많아 금언 수행이 생각나곤 한다. 이런 게 좋지 않을까? 일단 말실수를 줄일 수 있다. 또 하지 말아야 할 말을 막을 수 있다. 말을 줄이는 습관은 내 머릿속에서 한 번 검토하고 내보낼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 언젠간 해봐야지 생각/짧은 생각 2023. 12. 18. 짧은 생각-심상 어렸을 때 나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심상이 떠오르곤 했다. 어릴 적 나에 대한 내 심상은 안개가 낀 깊고 넓은 호수가 있고 그 중앙에 작은 섬과 꽤 큰 나무 한그루가 자라 있는 장면이다. 그때의 나는 감정들과 생각들을 깊은 호수에 빠트리며 삭히고 지냈다. 호수에 빠트린 것들이 되돌아오는 일은 없었지만 가끔가다 내가 그 호수에 끌려들어 가는 꿈을 꾸곤 했다. 어느 순간부터 심상이 잘 떠오르지 않게 되었다. 이 글을 쓰며 오랜만에 내 마음을 비추어 보니 지금은 호수가 메꿔지고 푸른 들판이 되어 있다. 생각/짧은 생각 2023. 12. 17. 짧은 생각-키보드 컴퓨터를 최근 하나 장만했다. 키보드가 필요해서 키보드를 알아봤는데 여기에도 어마어마한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키보드 소리부터, 키감, 교체 등등.. 말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 이거는 기본적인 지식을 좀 알아본 뒤, 매장에서 직접 쳐보고 자신한테 맞는 걸 찾는 걸 추천한다. 나는 적축이 나힌테 맞는 것 같다. 적축은 기계식 키보드 중 소리가 작고 키압이 낮은 녀석이다. 신나게 치는걸 좋아하면 타자감을, 내가 타자를 칠 일이 많고 손가락이 아프다면 키압을 살펴보라고 한다 키보드에도 이런 다양한 세계가 있다니 뭔가를 배워간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생각/짧은 생각 2023. 12. 17. 이전 1 2 3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