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51 짧은 생각-최고와 곁다리 그리고 미련 최고와 곁다리 그리고 미련 우리들에게 있어 최고만 신경 쓰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곁다리를 신경쓰는 경우가 있다. 물건을 살 때도 아 이것도 필요하긴 한데.. 물건을 버릴 대 이건 버리긴 아까운데.. 업무를 할 땍도 이것도 하면 좋은데... 등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데도 급한데 곁다리를 남겨두고, 곁다리를 신경 쓰고, 곁다리를 정리하는데 소중한 시간을 쓰곤 한다. 그러다 보면 정작 중요한 걸 못하게 된다. 기분 상으로는 꽉 채운 기분이 들겠지만 그건 기분일 뿐 삶의 의미를 빛내주지 못하는 것 같다. 그 기준을 세울 스스로에게 엄격한 잣대, 각오가 필요하다. 생각/짧은 생각 2024. 12. 4. 짧은 생각-이상과 현실과 시간과 의지 자기 상상을 현실로 끌어내리는 사람은 어떤 삶을 살까 궁금하다. 내가 생각했던 나와 내가 해야 했던 것들과 실제의 나와 실제 내가 한 것들은 너무나도 다르다. 내가 나를 볼 때는 이루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은데 나만 이런 건지, 다들 이루고 사는 건지 궁금하다. 생각/짧은 생각 2024. 10. 21. 짧은 생각-파블로프의 관계 인간관계도 공을 잘 들이면 긍정적인 구조를 짤 수 있다. 최근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은 데이트 때 하도 맛있는 것만 먹으니 연인을 보면 배가 고파지고 입에 침이 고이기 시작했다. 그 외에도 여러 부분에서 노력해보고 있다. 너무 늦게까지 만나지 않도록 신경 써서 매번 볼 때마다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한다던지 함께 하는 시간을 최대한 즐거운 시간으로 채우다 보니 이제는 보기만 해도 즐겁다든지 노력할 부분은 정말 많고 이게 경험이 쌓인 건지 파블로프의 개처럼 습관이 들은 건지 모르겠다. 생각/짧은 생각 2024. 10. 21. 짧은 생각-시간은 젊은이들의 편이지 시간은 젊은이들의 편이지 책을 읽다 보면 간혹 나오는 문구다. 어른을 상대로 한 기약 없는 기다림이 와서 불안할 때 나도 모르게 이 말을 내뱉고 있었다. 시간은 젊은이들의 편이고, 또한 노력하는 자의 편이지 거짓말처럼 불안감이 사라지고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조급해질 필요가 뭐 있는가 시간이 우리 편인데 그리고 문득 나도 젊은이들에게 승리를 내줄 때가 오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26. 짧은 생각-죄는 지은 사람이 무섭고, 시간은 헛되이 쓴 사람이 아까운 법이다. 죄는 죄를 지은 사람이 두려워하고 시간은 헛되이 쓴 사람이 아까워하고 두려워하는 것 같다. 자기 삶에 당당한 사람이 후회할 일도 아쉬울 일도 없듯이 시간도 그 시간을 가벼이 여기고 흘려보내고, 쏟아버리고, 막 대해서 손에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이 남은 시간에 벌벌 떨고 두려워하는 것 같다. 5일간의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 다가오는 출근날을 두려워하며 이 생각이 들었다. 시간은 거저 주어졌지만 아끼고 잘 쓰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23. 짧은 생각-감정 살리기 삶을 헤쳐나가다 보면 먼저 해야 하는 일도 있고 직업으로서 우선해야 하는 업무도 있고 공부해야 할 것도 있다 보니 일기 같은 것들은 미뤄지게 된다. 시간 나면 해야지,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거야 하며 지나가다 보면 막상 그때가 되었을 때 그날의 감정은 거의 남아있지 않는다. 감정은 시간이 지나가면 금세 날아가버려서 아직 내 안에 감정이 남아있을 때, 생생할 때 글로 옮겨야 살릴 수 있는 것 같다. 너무 시간이 지나가 버리면 그랬었지, 그랬었나? 하는 기록만 남아 버린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19. 짧은 생각-휴일과 평일 휴일이라고 열심히 쉬고 놀기만 하면오히려 더 피곤하고, 불안하다. 왠지 해야 하는 일을 하지 않은 것 같고시간을 이렇게 보내도 되나 죄책감이 들고다가오는 출근일이 두려워지면서 초조하게 된다. 그런 일들을 겪다 보니 무슨 일이 있어도해야 하는 일을 해내는 향상성을 길러야 하는 것 같다.평일이라고 무시하지 않고, 휴일이라고 막 쓰지 않고삶의 기준을 잡고 살아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나태해지지 말자 생각/짧은 생각 2024. 9. 18. 짧은 생각-역사, 시간의 흐름 2024에 살고 있는 나는 시간이라는 것을 짐작조차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역사 교양 프로그램을 듣다가 종교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서 내가 단 한 번도 삼국시대, 고려시대 시절에 기독교가 전파될 수 있단 생각을 단 한 번도 안 해봤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무식한건지 나는 1700~1800년대 조선말에야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1700년이라는 숫자 자체가 예수님이 태어난지 1700년이 지났다는 심플하고도 강력한 연도 그 자체인데도 1700년이면 충분히 퍼지고도 남았을 거란 생각을 왜 안해봤을까 정확히는 모르지만 900년 정도면 사람 발길 닫는 곳엔 다 퍼지지 않았을까? 생각 없이, 고민없이 숫자만 받아들이면 이런 창피를 당하는가 싶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10. 짧은 생각-찌꺼기 시간 슬프게도 직장인들은 시간이 별로 없다. 평일에는 퇴근하고 나서 겨우 2~3시간이 전부인데 그마저도 해야 할 일, 집안일을 하고 나면 얼마 남지 않는다. 어느 유튜브에서 이런 시간을 찌꺼기 시간이라고 불렀는데, 슬프기도하고 공감도 되었다. 거기서 해준 말이 인상에 남았다. 소중한 사람에과 찌꺼기 시간을 사용해 보내지 마라고 했다. 나는 그걸 삶의 주도권을 가져오려면 시간이 그냥 찌꺼기처럼흘러가지 않게 계획을 세우고 분배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고싶은 일에, 해야 하는 일에, 소중한 사람들에게 시간을 먼저 배정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우리는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9. 짧은 생각-시간의 가뭄 시간이 왜 이리도 부족할까황금 같은 우리의 시간은어디로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순식간에 어디론가 흘러 내려간다. 시간의 가뭄 안에선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너무 소중해지고한두 시간 취미생활이 너무 애틋하고행동 하나하나가 무거운 의미를, 깊이를 가지게 된다. 시간이 메마르지 않았을 때이런 깊이를, 의미를 알았으면얼마나 좋았을까우리의 시간은 메마르고 있다. 생각/짧은 생각 2024. 7. 29. 짧은 생각-쌓여온 취미 데드풀 3을 보았다.나는 내가 영화를 많이 보았다고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같이 본 사람에 비해서엑스맨, 데드풀 등 이쪽 영화를상당히 많이 봤음을 느끼고알게 모르게 쌓이는 것들에 대해실감하게 되었다. 이제 나도 영화를 좋아하는영화인이라도 말해도 되려나 생각/짧은 생각 2024. 7. 28. 짧은 생각-시간과 사진 사진이 오랫동안 우리 사이에살아남은 매력이 뭘까 문득 생각이 들었다. 사진에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인연을붙잡아 둘 수 있다.그리고 대개 의미 있는 공간, 아름다운 시간을 남기곤 한다. 또.. 우리의 잃어버린 순간이 담겨있다.더 이상 되돌아오지 않는다는 아련함과묘한 반가움을 느끼게 된다. 또 증거로도 사용되곤 한다.거기 있었다고, 이런 시간을 보냈다고시간과 공간을 붙잡아, 내 소유로 만든다. 여러모로 인간이 좋아하는 요소가 가득한 것 같다. 생각/짧은 생각 2024. 6. 18. 이전 1 2 3 4 5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