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 베여 상처받은 곳이
입모양처럼 보인다.
아물지 않은 그 상처는 끊임없이 외친다.
미워하라고, 저주하라고,
복수하라고, 되돌려주라고
이런 감정은 나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악감정만
주고받는 결과를
불러올 것 같아
덮고 지나가려 했지만, 잘 덮이지 않았다.
끊임없이 아프다고 외치는 상처받은 입을 보며
용서라는 것이 상대방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미워하는 나에게서 벗어나도록
스스로를 구원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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