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를 그려보고 싶은 친구가 있어서 나도 동화에 관심을 가져보게 되었다.
원래 그림을 그리는 친구라서 그 친구의 작품관으로 동화를 그려볼까 하다가 강아지가 주인공이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색체와 촉감을 잘 다루는 친구라서 무채색의 세계를 보는 강아지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친구도 이 아이디어가 괜찮다는 얘기를 했고 오늘 그린 강아지 그림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오늘 받은 강아지 그림을 보니 굉장히 행복해 보여서 원래 생각하던 이야기랑은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한 강아지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생각하다가 나도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다.
내 그림
사진을 찍을 땐 신경쓰이지 않던 물자국이 여기 올리려니 굉장히 신경 쓰인다.
설명
배경은 여유로운 시골 마을에 전국 노래자랑 같은 행사가 찾아온 걸로 시작된다.
1. 할아버지는 멋지게 꾸미고 개를 한 번 쓰다듬은 뒤 마실을 나간다.
2. 강아지의 자유 산책 시작
3. 산책 중에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 그리고 작은 새가 이쪽이라고 알려준다.
4. 아이 발견!! 강아지의 놀란 표정 새의 뚱한 표정이 상상됐다. (언덕 같은 걸 그려서 떠내려온 느낌을 줘야 하나 싶었다.)
5. 부모가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하지만 꽤나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 부모님
6. 직접 찾아 나서기로 했다. ( 맑은 강이 보였으면 싶었는데 내 표현력의 한계 작은 새가 꽃을 물어다 주면 더 좋다.)
7. 행사장에서 경찰관을 만나 아이를 맡긴다.
8. 행사장에 있던 할아버지를 만나 집으로 돌아온다.
후기
결국 작은 새는 무엇이었는지 설명할 수 없었다.
지워지는 펜을 사용해 보았는데 다음에는 검을 펜을 이용해서 작업해봐야겠다.
'기타 >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 부모님을 죽인 원수 - 불구대천의 원수 (0) | 2022.11.18 |
---|---|
그림 - 죄책감의 바늘 (0) | 2022.11.14 |
[그림] 시간은 너무나도 빠르고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 (0) | 2022.10.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