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스타툰을 보던 혜성이는
혜성이도 연애 썰을 만화로 그려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다.
갑자기 이런 시안을 보여주더니 어떠냐고 물어보았다.
나는 당연히 너무 좋았다!
나는 그림을 진짜 못 그리기 때문에 이런 걸 하지 못하는 걸 매번 아쉬워하고 있었다.
혜성이는 Pin 펭귄이라 핀이라고 이름 지은 것 같다.
나는 크로바!
혜성이는 항상 내가 본인의 행운이라는 얘기를 한다.
그리고 몇번 네 잎 클로버를 선물해 준 적이 있다.
이게 혜성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 같다.
그리고 내가 토끼인 이유는 내가 앞니 두 개가 토끼처럼 나있기 때문에 토끼를 고른 것 같다.
토끼 이빨도 닮긴 했지만
저 통통한 배가 많이 닮았다.
혜성이는 핀! 펭귄이라 핀! 이란 말은 앞에 했다.
펭귄인 이유는 혜성이의 태몽이 펭귄이라고 한다.
태몽에 귀여운 펭귄이 아장아장 걸어와서 어머님 발목을 꽉 붙잡았다고 한다.
펭귄 혜성이를 닮았지만
나는 혜성이의 귀여움을 제대로 담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혜성이는 고양이상!!
색이 좀 더 들어간 시안
눈이 점이라 우리 둘의 개성이 표현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말해보았는데
눈이 복잡해지면 그리기 어려워진다고 했다.
호오... 디자인을 잘 모르는 나는 그런가 보다 했다.
혜성이는 신남과 장난꾸러기인 면이 매력인데!!!
고양이는 어떠냐며 고양이 피규어 사진을 보내줬었는데
본인은 본인이 고양이를 닮았는지 잘 모르는 모양이다.
요런 살랑살랑한 고양이에 장난끼를 가득 넣어주면
혜성 고양이 완성인데!!!
내가 그걸 표현할 능력이 없다.
너무나 아쉬운 것...
이미지는 너무 마음에 든다.
조금만 더 혜성이를 닮았으면 좋았을 텐데!!
이름도 핀은 혜성이랑 그리 어울리지 않는다.
고민 고민하다가 얼그레이는 어떠냐고 물어보았다!
혜성이는 얼그레이 미친 듯이 좋아하니까!
나는 딱 맞는거 같은데
혜성이는 애써 얼그레이를 그만큼 좋아한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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