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이 참 간사하다는 생각을 한다.
22년 올해 여름은 내 삶에 있어서 가장 더웠던 여름인 것 같다.
하지만 8월이 지나가면서
비도 많이 내려고 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잊어버리는 것 같다.
문제가 된다거나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다.
내 피부로 느껴지지 않으면 쉽게 잊는다는 점
사람이라는 동물이 힘들 일을 쉽게 잊어야 잘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처럼
감쪽같이 잊어버렸다.
지구가 무너져가는 점을
상처받고 아파한다는 점을 말이다.
코로나도 마찬가지다.
올해 3~4월에는 코로나가 굉장히 많이 퍼졌었다.
처음 겪는 질병 상황에 매우 당황스럽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 것도 잠시 지금 나는 마스크를 쓰는 것 빼고는 코로나가 아직 남아있다는 걸
거의 채감하지 못하고 있다.
너무 익숙해져버린 것 같다.
사람은 쉽게 익숙해지고 무뎌지는 것 같다.
어떻게든 사람들이 살아남는다는 것을 느껴버린 것 같은 기분이다.
이런 것들을 보며
신속한 대응과 반응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익숙해지고 무뎌지기 전에 느낀 그 감정 생각들을
반영하고 토헤내게 해야 한다.
혹은 반대로 잊혀지고 싶거나 넘어가고 싶다면
최대한 시간을 끌어야 하는 것 같다.
사람들은 무디다. 견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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