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었다.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었고 잘 대하고 싶었다.
끝없이 친구를 만들고 싶었고, 멋진 사람이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엔 능력이 부족했고,
매력이 부족했고, 현실적으로 시간도 부족했다.
모두 다 챙기려고 하면 할수록
아끼는 사람들에게 쓸 시간이, 마음이 부족해졌다.
모두의 친구가 아닌 모두와 그저 그런 관계가 되어간다고 느꼈다.
그러다 보니 한 사람이 유지할 수 있는 관계의 숫자에는
한계가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난 이제 그렇게 사람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필요 없다기 보단 더 이상의 사람을 들일 공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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