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고 아픈 시간
외할아버지의 병문안을 다녀왔다.
굉장히 아파 보이고 힘들어 보이셨다.
이런 게 죽음이 다가오는 걸까 생각이 들고
무섭고 두려웠다.
우리들의 기대 수명이 100세까지 늘었다고 하던데
그중 멀쩡한 날이 실제로
얼마나 될까 싶었다.
60세만 돼도 엄청 아파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니
지금 이 순간 순간들이
더 귀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참 시간이 지나야 만 느껴지는
또 알게 되고 눈에 보이는 그런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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