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스스톤, Hearthstone

하스스톤 투기장) 21년 12월 10일 사제 알터렉 투기장 12승

Solation 2021. 12. 21.

글을 안 쓴 지 한 참 된 것 같다. 

 

회사를 나오고 그동안 못 봤던 친구들도 만나러 다니고

 

그 사이에 하스스톤 확장팩도 나와서 꾸준히 하던 포켓몬도, 디아도 거의 안 하고 하스스톤만 했다.

 

그것도 투기장만 

 

나는 카피 덱을 많이 하는 편이기 때문에

 

적당한 정규 카피 덱이 나오기 전까지 

 

투기장을 돌면서 카드를 다 모으는 게 그동안의 내 플레이 방식이다. 

 

12월 21인 오늘 알터렉 카드를 결국 다 모았다. 

여담은 차차 얘기해보기로 하고,

 

오늘 하려는 얘기는 12승을 찍은 덱 리스트와 

어떻게 굴렸는지 요새 투기장은 어떤지 얘기해보려고 한다. 

 

 

위 사진은 12승을 찍고 나면 덱 리스트를 찍을 수가 없어서 

11승 때 찍어둔 사진이다. 

 

 

직업은 사제 

 

카드 하나하나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다. 

 

냉담한 반응

1장 정도 테크 카드로 넣기 좋다. 

 

서로 필드가 팽팽하게 대치 중일 때 유리한 이득 교환하기에 아주 좋다. 

아니면 큰 정리기를 사용하기 전에 버티는 용도로 사용하기 좋다. 

 

단지 상인

별다른 게 없었을 때 1코를 대강 채워볼까 해서  넣은 카드일 것이다. 

 

최근 들어 1코 카드들의 밸류가 굉장히 좋아 뭐라도 걸려라 하는 마음으로 1코 멀리건에 잡히면 낸다. 

간단하게 뽑았을 때 좋았던 카드들을 짚어보도록 하겠다. 

 

-붉은 인장대 전령 ( 1드로 ) 

-그물거미 ( 무작위 야수 ) 

- 노루토끼 (1코 22) 

- 나불대는 책, 마법봉 도둑 (마법사 주문 ) 

- 벌벌떠는 마법사 ( 1코 22 주문비용 -1 ) 

- 비전 기술병 ( 급할 때 주문으로 방어도 ) 

- 각종 1 코 13 스탯,  지친 신입생 ( 1코 14) 

- 정의로운 수호자 (1코 11 천보 도발) 

- 이교도 칼잡이 1코 23 

- 땅굴 트로그, 견학 안내자, 깃펜 장난꾼, 빗자루 등

 

지금 대충 흩어봤는데 생각보다 꽝이 정말 없다. 

스탯도 준수하고 옵션도 좋다. 

의외로 좋은 카드일지도 모른다. 

 

용족 탐구

용족을 발견하는 심플한 카드 

 

하지만 지금 투기장 용족 카드 풀이 미쳤다. 

상대가 어그로일 때 급하게 3뎀 광역기로 쓸 수 있는 황혼 파괴자

전설 럭키찬스를 노려볼 수 있는 빛나래 

중반 손패가 부족하다 싶을 땐 붉은 용혈족 

든든한 중후반 뒷심 하수인 원시비룡 

정말 안정적으로 내기만 하면 뒷심 최강인 이세라 

무작위 주문 2개를 얻을 수 있는 흑마노 마법서기 

8뎀 힐 or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알렉스트라자 

오닉시아 상대가 필드를 못 뒤집을 상태에 내면 굳히기에 아주 좋은 오닉시아 

정말 급할 때 필드 다 밀어버리는 데스윙 

 

와 지금 카드 라이브러리 보면서 리스트 보는데 정말 좋은 카드란 걸 느끼고 있다. 

 

내가 구성한 덱에 맞춰서 아니면 현 상황에 맞춰서 용족을 뽑아두거나 뽑아서 쓰면 되는 아주 강력한 카드다.

 

핵심 세트에서 리뉴얼된 용의 위상들이 너무 강력하다.  

투기장에서 보면 웬만한 광역기가 아니면 집어야 하는 카드. 

 

정신 관찰

종종 같이 나온 나머지 2장이 정말 별로일 때 집곤 하는 카드다. 

 

모두 다 같이 신중하게 1장 1장 고르는 투기장이기에 웬만하면 다들 좋은 주문을 집었을 거란 믿음! 

그리고 1코란 적은 비용으로 주문 폭주 하수인들의 주문 폭주 능력을 터트리기에도 유용하다.

 

아껴놨다가 용족 탐구로 흑마노 마법 서기를 주문 폭주할 때 쓰기도 나쁘지 않다. 

 

이 주문 자체에는 마나가 꽤나 아깝기 때문에 

주문 폭주 하수인이 나올 때까지 꽤나 손패에 남아있는 편이다. 

 

와 30장 다 하려니 꽤나 시간이 걸리겠다 싶다. 

 

지친 신입생

 

2코스트

신의 권능 : 만찬

 이번에 새로 나온 축복

3코스트 

정체불명의 비약

여분 팔 

 

위 카드들과 같은 버프 카드들과 궁합이 아주 좋다. 

초반 하수인들을 탄탄하게 구성하면 4코에 66이라는 스탯으로

템포를 엄청 땡길 수 있는

보초탑 수호병을 뽑아두면 좋은데 

66으로 나갈 수 있는 조건인 내 필드에 2기 하수인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아주 유용한 하수인이다. 

 

박물관 관리인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들을 발견하는데 이 또한 용족 탐구 처럼 밸류들이 엄청나다. 

 

의외의 상황에 상대의  키 카드를 뺐어올 수 있는 나자크 헥센 ( 써보니 의외로 좋다.) 

사제에서는 꿀 같은 2드로를 제공하는 영혼의 안내자 

급할 때 필드를 막을 수 있는 죽지 않는 사도

 

드로우나 주공을 올려주는 탈노스 

손패 다 없어졌을 때 한턴 밸류를 챙겨주는 가르게 

3회의 공격을 막아주는 감염된 고블린 

무난하게 4 턴에 낼 수 있고 밸류도 챙겨주는 무장한 종이박 

후반까지 버텨야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비린내 나는 비행사 

아주 쓰는 재미가 있는 콜라크 

밸류 높은 1 드로우와 천보 도발일 발린 텔런 폴드링 

또 막기 좋은 우쭐한 4학년 

적당한 필드 하수인인 케른 블러드후프 

뒷심 하수인들인 올빼미 원시 비룡, 보랏빛 땅벌레 

드로우가 딸린다면 황제 문어 

 

하.. 적고 보니 진짜 유용한 하수인들을 2코로 발견해서 사용할 수 있다. 

아주 좋은 카드였다. 

 

부상당한 톨비르 

여러 차례 투기장을 돌아보며 그저 스탯이 높은 하수인이 많은 것보다.

적절하게 교환을 성가시게 해 줄 수 있는 도발이 있으면 좋다는 걸 알았다. 

 

2코 23 도발로 무난한 스탯

만약 내가 3 코낼 하수인이 없거나 필요한 경우 치료하여 사용할 수 있다. 

사제가 쓰기 좋은 2코 도발 카드다. 

 

산양 지휘관

정말 무난해 보이는 능력과는 다르게

써보면 아주 유용한 하수인이다. 

 

나는 비린내 나는 비행사도 아주 좋아하는 편인데

1코 11 두 개 받는 것이 이렇게 유용할 줄 몰랐다. 

 

필요할 때 코스트 빌 때 채워주기도 아주 좋고

이 하수인을 내고 나면 상대방이 3 코스트 타이밍에 

천보 독성 하수인인 돌가죽 바실리스크를 내기가 굉장히 어려워진다. 

 

돌가죽 바질리스크가 있는 투기장에선 바질리스크 처리해주는 것만으로도 이 카드는 제 몫을 한다. 

 

은밀한 정찰병

투기장을 몇 판 해본 결과

이 하수인의 명격 능력은 

성기사, 주술사에게 굉장히 어울리는 능력이다. 

 

치유, 정리와 관련된 영웅 능력들은 보통 이 하수인의 명격 능력을 보조해주기 위해 이미 사용했기 때문에 

영웅 능력을 0코로 만들어주는 이득을 거의 보기가 힘들다. 

 

사제에게는 2코 타이밍엔 은신을 통해 상대 명격을 발동 안 시켜주는 장점이 있다. 

 

회개

1~2장 들어가면 덱을 유용하게 해주는 정리 카드.

2코 3뎀 3힐 균형이 잘 잡힌 카드다. 

3뎀으로 잡을 하수인들도 많아 넣어서 손해 볼 카드는 아니다. 

 

돌가죽 바실리스크

천보 독성 하수인

나는 다른 두 카드가 엄청 좋지 않는 한

보이는 데로 다 집는 카드다. 

 

후반에 나와도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적어도 상대방의 카드를 소모시키는 역할을 해준다. 

 

약점이라면 산양 지휘관의 산양들이나 마법사 도적 드루이드의 영능에 성능이 반토막 나지만

초반에 상대 2코를 소모시키는 용도로 템포를 잡을 때도 용이하다. 

 

부상당한 검귀

무난하게 3코에 내기 좋은 카드

요새는 능력도 좋은데 체력도 높은 애들이 많아 공격력이 높은 쪽이 좀 더 쓰기 좋은 것 같다. 

체력 회복해서 때려도 되고 사제가 쓰기 나름인 카드

 

어부바 임프

좋아하는 카드

2번 손이 가기에 성가신 카드

내놓고 복사해도 좋고 

공격력이 높기에 교환도 기쁘게 할 수 있다.

심지어 명격 하수인들이 많은 이번 투기장에선 

체력이 낮은 게 오히려 장점이다. 

명격각을 잘 내주지 않고 상대방을 성가시게 할 수 있다. 

 

 

여분 팔

적당히 필드 하수인을 챙겼다면 여분 팔도 하나 챙겨주자.

적당한 버프에 나눠서 쓸 수도 있다. 

 

필드 유지력이 받쳐 줄 때 더 빛을 발하는 카드 

 

참호 근위병

환생도 있고 땅벌레, 산양 등등 

토큰 카드가 굉장히 많은 이번 투기장이다. 

조건도 굉장히 쉽다. 

옛날 정신지배 기술자 쓰는 느낌으로 내는데 조건이 하수인 2마리다. 

하수인을 1마리만 쓰기는 굉장히 어려움으로 

3코 24라는 준수한 스탯 그리고 상대만 광역 1뎀이라는 아주 좋은 효과

상대의 체력이 약한 간단한 필드를 아주 쉽게 뒤집어 주는 카드다.

상대에 따라 아껴서 내도 좋은 카드. 

 

버섯 물약꾼

무난한, 윤활유 같은 카드

필드 유지력을 굳혀주는 카드다. 

나에게, 아니면 체력이 많은 내 하수인에게 써서 필드를 유연하게 유지할 수 있다.

 

보초탑 수호병

4 코스트에 66이라는 괴물 같은 스탯으로 나가는 하수인

어떻게든 두 마리만 유지되면 66 스탯을 받는다. 

이 하수인이 손패에 잡히면 어떻게든 하수인을 남길 수 있도록 필드를 관리하고 성공하면

7 턴까지는 필드를 가져가기 용이하다. 

 

투기장에서 이 카드가 나오면

내 1~3코 라인을 본 뒤 

유지가 되겠다 싶으면 뽑는다. 

뽑고 나면 1~3코 라인 하수인들을 든든하게 토큰이 있다면 집어둔다. 

 

신성한 폭발

말이 많이 필요 없는 괜찮은 광역기

1~4 턴 사이에 밀린 필드를 밀어버리기도 나쁘지 않고

내 필드와 상대 필드가 치열할 때 회복하며 교환하기도 나쁘지 않다. 

 

이번 투기장은 광역기가 꽤나 중요해진 게 은신 하수인이 많아져서 보이지 않는 적에게 피해를 줄 때도 괜찮다. 

 

약골 파괴자

투기장에서 이 카드가 많이 보인다면 

컨트롤 쪽으로 덱을 짜는 편이다. 

여러 정리기와, 뒷심을 챙겨간다. 

 

내 6 코스트로 상대 하수인을 제압하는 다른 직업이라면 좀 비쌀 수 있지만 사제에게는 무난한 카드

 

단점이 있다면 내가 너무 유리할 때 사제가 체력이 달지 않아 상대 하수인을 정말 잡고 싶은데 못 잡는 경우가 있다. 

 

얼음 망령

바닐라 4코 45보고 뽑은 하수인

왠지 이번 투기장 4코 45 꽤나 든든하다. 

5공을 가진 하수인이 거의 없어서 웬만하면 1 : 2 교환하는 것 같다. 

 

 

혈기왕성한 붉은용혈족

나는 왜 이리 4코 36이라는 스탯이 든든한지 모르겠다. 

이 카드는 공격력이 4 그리고 도발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굉장히 좋아한다. 

 

교환은 4코 45쪽이 더 나은 거 같긴 하다. 

5코 타이밍에 주문을 쓰기에는 필드 템포가 너무 중요하다. 

 

대군주 룬탁 

한 번 효과를 발휘하면 무난

두 번 발휘한 순간 거의 이겼다고 볼 수 있다. 

산양들과의 시너지도 괜찮다. 

 

5코에 무난하게 내기 좋은 하수인 

내가 1~4코에 룬탁이 살아남을 설계를 잘할 수 있다면 

그거 자체로 승리 플랜을 가져갈 수도 있다. 

 

얼굴 없는 배후자 

이것도 다른 두 장이 고를 게 없을 때 

정말 1장 정도 투기장에서 테크 카드로 넣기 좋다. 

 

5 코스트라는 비용으로 7~8코의 하수인을 낼 수도 있고, 

니부스라던지 권위의 축복이 발린 하수인이라던지

역병 비룡 같은 고 밸류 하수인들을 복사하면 꽤나 쏠쏠하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쓰기 좋다. 

 

 

영혼의 안내자

사제에게 있어서 5 코스트에 딱 내면 너무 좋은 하수인이다. 

지금 보니 2장이나 골랐다. 

 

이 카드 때문에 영혼의 안내자가 아직 없더라도 암흑 주문과 신성 주문 2개 2개씩은 뽑아두는 것 같다. 

아주 유용한 윤활유 카드다. 

 

생매장

생각보다 좋은 제압 카드다. 

 

이번 투기장은 8코 누더기골렘 부관을 처리할 카드가 없으면

아무리 높게 올라가 봐야 6승이다. 

 

누더기골렘 부관이 너무 강력해서 그런 카드는 생매장으로 처리해야 한다.

내가 누더기골렘 부관이 생기는 건 덤

이세라나 우쭐한 4학년 역병비룡 등 맛있는 게 많다. 

 

우쭐한 4학년

드뎌 마지막 카드다. 이 카드는 괜찮은 중반 도발카드다. 

1~5코 사이의 하수인들과 적당히 교환되면서 1장 더 낼 수 있다. 

 

단점이라면 여러 차례 공격을 맞아 줄 수 있는 하수인이 아니기에 침묵을 당하면 적의 맹공에 확 무너져 내리는 경우가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투기장 매우 재밌다! 

스칼로맨스 카드

울둠 카드

코볼트 지하 미궁 등 

내가 좋아하는 재밌는 카드들이 많아서 아주 즐겁다. 

 

그 사이사이 12승 2번 더 했는데 이 덱들은 내일 다뤄보겠다. 

 

투기장 꿀잼

 

박스 5개면 대충 인증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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