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이나 연예인이 몰락하는 걸 보는 게
21세기 최고의 오락이라는 얘기를 읽거나 들은 적이 있다.
참 통찰력이 깃든 말이라고 생각했다.
가끔가다 폭로, 비리, 사건이 터질 때마다
나도 모르게 더 떨어지길 기도하는 나를 보면 놀란다.
한계가 있는 일반적인 쾌락과는 달리
이 음습한 쾌락엔 밑바닥이 없어서
추락하는 사람이 떨어지는 만큼 비열한 즐거움을 가져다준다.
사람들은 어쩌다 이런 음습한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을까 고민해보게 된다.
'생각 > 짧은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장된 표현들 (0) | 2023.08.27 |
---|---|
호박석 속의 핸드폰 (0) | 2023.08.26 |
일하는 사람, 일을 넘기는 사람, 빼앗는 사람 (0) | 2023.08.24 |
어른의 속도 (0) | 2023.08.24 |
평일에 약속을 잡는다는 건 (0) | 2023.08.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