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회사를 다니면 하루하루 별 일 이 없는 게 슬프다.
막상 일기에 적을 게 거의 없다.
그래도 오늘은 이것저것 적을게 많은 편이다.
스피커와, 이어폰도 도착하고
이것저것 결제도 마무리되고 인수인계도 받았다.
그리고 대표님이 이것저것 챙겨주셨다.
이래저래 많은 게 마무리되었지만 단 하나 컴퓨터 본체만은 아직 출발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곳저곳을 살펴보니 다른 사람들도 주문이 밀려있는 듯했다.
주문이 밀렸다기 보단 배송이 안 와서 단체로 문의를 해 둔 상태다.
부품이 늦게 도착했나??? 솔직히 이제 출발을 하긴 해야 하는데 출발하지 않아서 좀 답답하던 상태였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서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늦는건 좀 기분이 안 좋다.
이러다 괜괜히 불량제품 들어오는 거 아니겠지?
먼저 도착한 그래픽카드와 스피커와 모니터가 썩어가는 중이다. 오매불망 본체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본체가 오면 또 놔둘 곳이 문제긴 한데.... 그건 오고 나서 고민해 본다.
사실 수요일까지 오지 않는다면 크게 애탈일도 없다.
목, 금, 토, 일 전부 약속이 있어서 막상 컴퓨터가 도착해서 컴퓨터를 할 시간이 없다.
그나마 토요일에 좀 건드려 볼 수 있고 일요일에 조금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만족스럽게 할 정도는 안 되는 것 같다.
기다리는 사이에 키보드나 주문해 볼까 걱정이다.
컴퓨터와 달리 키보드는 제품도 많고 다양해서 추천하는 제품도 그리 많지 않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살까 고민 중인데
맥북 원격 타자용으로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민이다 고민... 사실 이럴 거면 맥북 매직 패드를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번 사기 시작하니 구매할 게 산더미다. 매직 마우스도 사고 싶고 매직패드도 사고 싶고 패드도 하나 구매하고 싶다.
참.... 인류는 이미 전자기기의 부속품이나 다를 게 없다.
컴퓨터를 구매했을 때의 링크로 다시 들어가 보니 189만 원이 되어있었다.
내가 구매했던 69만 원 때랑 비교하면 거의 3배 가격이 되었다.
뭔가 뿌듯하지만.. 제발 빨리 와줬으면...!
상품이 예상보다 늦게 도착할 땐 회사 측에서 뭔가 보상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해 보니 여윳돈이 생겨서 게임을 구매할 게 아니라 Ram이나 하나 더 살까 싶다.
32GB RAM이라니 꿈만 같다. 내가 이렇게 직접 컴퓨터를 사게 되는 나링 오다니
참 컴퓨터가 최근 사회에 중요한 부품이기도 하면서 돈 벌고 쓰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느낀다. 작게나마 어머니 용돈이라도 좀 챙겨드려야지..
얼마나 애타고 힘드셨을까 짐작도 잘 되지 않는다.
스팀 여름할인이 얼마 남지 않았다.
위에서 말한 대로 여윳돈이 좀 생겼는데 지금 할인할 때 게임을 구매할 까 싶어서 좀 둘러보았다.
사고 싶은 게임은 산더미 같은데 정작 시간이 없다는 게 문제다.
일단 RAFT는 혜성이랑 하고 싶으니까 무조건 구매한다. 같이 하면 또 엄청 즐거울 것 같다. 다른 게임들은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은 게
일단 내가 사놓고 못 한 게임들도 많다.
하데스, 위쳐 3, 다크 소울 2, 앤터 더 건전 엘든링,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등,
이렇게 써놓고 보니 진짜 한가득이다.
구매는 최소한으로 하고 차라리 RAM을 사는 게 맞겠다.
지금 어차피 사도 할 시간이 없다.
진짜 알짜배기로 진짜 할만한 것들만 구매해서 돈을 아껴야겠다.
지금 있는 것들을 다 해서 할 게 없는 거면 모르겠는데... 양심상 할 게 많다.
몬헌 아이스본도 하고 싶은데 할인률이 그렇게 높지 않다.
인류한테 12시간씩만 더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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