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나는 그동안 나에게 실망을 정말 많이 하곤 했다.
나는 왜 금방 바뀌지 않을까? 나는 왜 다시 돌아오곤 할까?
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나를 보면서 많이 실망하고 스스로 상처 주곤 했다.
그러다 어느 날 저 문장을 접한 순간 마음이 위로가 좀 되었다.
나는 조급해 했었던 것 같다.
빨리 바뀌지 못해서, 해야 하는 만큼 하지 못해서,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되지 못해서,
나를 상처주고 채찍질했던 것 같다.
이 장면은 나를 상처주지 않고 꾸준히 노력할 수 있도록 해줘서 마음속에 잘 담아두었다.
다른 사람을 대할때도 좋은 말인 것 같다.
오늘만 해도 왜 내가 말하는 걸 이해 못 하지? 신경 써주지 못하지? 생각했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한순간에 사람이 바뀌길 기대했었단 걸 깨달았다.
상대는 충분히 노력을 하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이 장면은 한 순간에 변하고 이뤄지는 것은 없다는 걸,
하고 싶은게 있다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다짐하게 날 도와준다.
- 이 글은 리뷰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집이 없어 - 113화. 고해준과 백은영 (8)
113화. 고해준과 백은영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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