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분노에 중독되어 가는 것 같다.
하루가 멀다하고 분노할 일이,
공분을 사는 일이 일어나고 있고, 보도되고 있다.
처벌을 부르짖고, 신상을 파헤치고, 참교육되길 바란다.
하지만 분노하는 것에만 관심있을 뿐,
사회를 바꾸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그 후에 어떻게 됐는지 찾아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또 다른 사건을 찾아 헤맬 뿐이다.
분노에 중독된 시대에
당사자들은 그저 지나가길 기다리면
다른 누군가가 대신 맞아준다.
지나가기만 할 뿐 무언가가 바뀌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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