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스스톤, Hearthstone

리뷰) 늦은 하스스톤 용병단 후기

Solation 2021. 11. 21.

글 쓰고 싶은 욕망이 뿜뿜한 김에 

많이 늦었지만 생각도 정리할 겸 하스스톤 용병단에 대한 후기를 남긴다.

 

출시 이전에 내가 느낀 감상은

뭐하는 게임인지 잘 모르겠다. 

근데 이렇게 막 패키지 팔고 광고하는 게 망해가는 게임에서 느껴지는 것과 같았다. 

 

그래서 예구를 하진 않았다. 

 

게임이 나오고 나서 다른 스트리머들이 하는 것을 보니 재밌어 보여서 좀 따라 해 보았다. 

 

용병단은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파밍해서 동전 모으는 것도 처음에는 재밌었다.

 

그래서 골드도 한 3500정도 들여서 용병단 카드팩도 까고

기본적인 용병단 패키지도 구매했다. 

 

인게임 내 던전이라던지 각각 용병들의 스킬셋이라던지 

대충 만들지 않았다는건 충분히 느껴졌다.

 

나도 뭔가 덱을 만들고 싶어서 열심히 하던 찰나 

 

하면 할 수 록 느껴지는 위화감이 있었다. 

 

스트리머들은 대회를 위해서 열심히 파밍하고 심지어 거의 모든 캐릭을 다 만렙을 달성한 분들도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하는 대전은 충분히 재미있어 보이긴 했다. 

 

내가 느끼던 위화감은 이 부분이었다. 

 

그렇게 재미있다는 PvP를 위해서는 절반정도의 용병들은 만렙을 찍어야 할 텐데  그러기 위한 육성 스트레스가 많이 높은 편이고 그곳까지 유저를 이끌어갈 만한 중반 재미가 부족했다. 

 

두 번째는 만랩을 찍고 나서이다. 

만렙을 찍고 나서 즐길 컨텐츠가 너무나도 부족하지 않은가? 싶었다. 

PvP가 재미있다지만 PvP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PvP에서 이겼을 때 얻는 것이 있는가? 이미 그들은 모든캐릭 만랩일텐데??

 

뭔가 점수를 올리는 게 있던 것 같았는데 그것도 하스스톤 정규전처럼 카드팩을 주는지는 모르겠다. 

 

만랩까지의 과정이 너무나도 고단한데 만렙을 찍었을 때의 기쁨이 PvP밖에 없다는것은 만랩을 찍은 유저들을 실망으로 접게만드는 요인일 것이라고 보았다. 

 

만렙을 찍고나서 PvP를 해서 얻고 싶은 무언가를 제공하거나 만랩 컨텐츠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만랩을 찍는 고단한 과정이 힘들어서 중간에 그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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