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기
나에게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믿고 싶지 않았던 일들이
하나둘 씩 느껴진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많아지고,
한두 군데 아파오기 시작하고,
예전만큼 활동적이지도, 정열이 넘치지도 않는다.
파도에 스러져가는 모래성처럼
무너지고 흩어져간다는 게 느껴진다.
이렇게 나이 먹어가는 게 맞을까?
아직 지필 불씨는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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