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많은 미식이 있지만
우리가 하는 말에도 맛이 있다.
말맛이 좋은 사람과 얘기하면
이야기가 정말 즐겁다.
또 그 말맛을 조리해서
지인들에게 대접하면 그 기쁨도 각별하다.
좋은 소재를 골라서, 내 대화 순서를 기다리고
표정과 연기와 목소리와, 사람들 반응을 보면서
최고의 타이밍에 좋은 말맛을 내는 데 성공하면
다음에 또 말할 날만을 간절히 기다리게 된다.
말하는 걸 즐기고, 듣는 걸 즐긴다면
말맛만 한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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