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면
현명하게 행동하기 힘들어진다.
어머니는 장을 보러 가실 때
늘 가는 익숙한 길로 가시는 걸 좋아한다.
반면 나는 최단거리를 가는 걸 좋아하는데
문제는 짐 좀 도와달라 부르실 때,
어머니가 다니는 길로 부른다는 점이다.
이 쪽 길은 돌아간다고, 힘들다고 얘기해고
이 길로는 가기 싫다고 해도 기어코 부른다.
억울해서 아옹다옹하다 보면 사이가 안 좋아지고,
또 후회하게 된다.
어머니랑 대화한다고 생각하고 돌아가도 되고,
운동한다 생각해도 될 텐데
왜 이 지는 것 같은 기분에 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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