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꿈일기

220209 꿈일기) 비닐봉지로 하늘을 날아보라고 했다.

Solation 2022. 2. 9.

요즘 꿈 일기가 쓰고 싶어서 꿈 내용을 기억하려고 애쓰니까

 

꿈속에서 별별 방식으로 나를 속인다. 

꿈속에서 깨서 핸드폰에 내용을 적은 꿈을 꾸는데

오늘 깨고 보니까 적어놓은 게 없어서 어이가 없었다. 

 

오늘은 왜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여자 친구를 집에 데려오게 되었다. 

 

집에 가족들이 있었고

부자연스럽게 인사를 했고

 

왜인지 청소를 하게 되었다.

여자 친구는 최대한 안 돕게 하면서

 

도와줘서 너무 고마웠지만

그렇게 인사 아닌 인사를 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여자 친구는 먼저 출발하고

나는 뒤늦게 출발했다.

 

그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병원

병원에서 나는 할머니를 보러 간 것 같았다.

 

그곳에서 나는 하모니카를 같이 하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여자 친구가 보는 앞에서 계속 하모니카 합주를 하느라 신났다.

 

그러고 나서 다른 병실로 들어가니 친척들이 있었는데

여자 친구가 친척들과 인사하는 것을 눈 뜨고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을 희미하게 하며 보고 있었다.

 

그리고 우르르 들어오는 친척 동생들

여자 친구는 순식간에 친척 동생들에게 둘러 쌓였다.

 

이모들 중에서 대전 이모는 나에게 여자 친구는 언제 데려오냐고 물었고,

나는 상황이 어찌 됐든 데려왔기에

 

"저기 , 데려왔잖아" 하고 대답했다. 

 

이 상황 이후 잠에서 깨다말다 꺠다말다 하다가

 

나는 어디 지하 식당 음식점 앞에 수많은 사람들 무리 사이에 잡혀 있었다.

 

마치 저승으로 돌아가는 입구 같았는데 

 

곽도원 배우님이 그 식당 안에선 보스였다.

 

내 앞줄에 있는 사람들이 커다란 비닐봉지를 하나씩 받았는데

그걸로 시간안에 날아오르라는 게 그 사람들의 요구였다.

 

봉지를 허우적허우적 되면서 2층까지 날아오르면

성공해서 빛으로 변해 사라지고

성공을 못 한 사람은 총맞고 죽었다.

 

나는 내 차례가 오기 전 

이게 말이나 되는 짓이냐고 곽도원에게 따져 물었고

나는 그들에게 찍혀 얻어맞았다.

얻어맞으면서 도망다녔는데 결국 잡혀서 내 차례가 오고 말았다.

 

긴장되는 첫 비닐봉지 비행의 시작

몇 번 휙휙 공기를 채워 보았는데

날아오르긴 힘들어 보였다.

 

내 앞사람도 그러다가 그냥 총 맞은 적이 있어

나도 그럴까봐 잠깐 눈치를 봤는데

 

나한테 열받은 곽도원 관리자가

"너는 하고 싶은 시간 동안 하게 해 줄게~  열심히 해봐~"

 

그러면서 내 뒤에 있던 사람이

비닐봉지를 몸에 걸치기만 했는데

 

"됐다. 날아올랐네 그지? " 

 

하니까 관리자가 그 사람의 비위를 맞추며

 

"아..! 네! 네 올라가시죠"

 

하고 올려보내 주었다.

 

이건 비리가 있어! 하고 생각한 나는 열심히 비닐봉지를 휘둘렀지만

생각처럼 날아오를 수 없었다.

 

비닐봉지를 잘 보니 입구와 안쪽 끝에 구멍이 뚫려 있었고

나는 바꿔 달라며 식당으로 들어가 요구했다.

 

하지만 선뜻 바꿔주기 어려워하는 식당 직원들

나는 그냥 밀고 들어가서 비닐봉지를 막고 있는 직원을 밀치고 비닐봉지를 하나 뽑아서 

위에서 아래로 당기며 날았다.

 

날 줄 몰랐다는 관리자의 표정

나는 성공했지만 다시 내려와서 

관리자에게 펀지로 복수했다.  여러 대

 

관리자는 맞으면서도 나를 불쌍하다는 듯 아쉽다는 듯이 쳐다봤다.

 

그리고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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