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5월 2주차 일기-출근, 면접, 데이트

Solation 2024. 5. 12.

회사 일상

 2주 차는 뭔가 한 건 없는 것 같은데 정신없이 지나갔다.

확실히 지난주 보다는 잠을 충분히 자서 그런지 피곤한 건 많이 덜했다.

복작복작하게 할 일이 많았다.

 

회사에서 마감기한이 다가오는 업무가 있는데

재촉도 하면서 정리도 안 해주고, 그러면서 급한 일이라고 다른 일도 넘겨주는 등

조금 열 받는 일들이 좀 있었다.

 

 하아.. 그럴수 있지 하면서

넘겼다. 아마도 정신없으실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시면 안 되는데 

다음에는 깔끔하시길 바란다.

 

 몸도 살짝 감기에 걸릴락 말락 하는 게 있었지만

괜찮게 잘 흘러갔다.

 

 이번주는 데이트를 여러번 하진 않았다.

여러 모로 서로 약속도 있고 정신없는 나날들이었다.

 


면접

 

 성균관대 대학원 면접을 보고 왔다.

아침에 면접을 보고 왔는데

언덕이 굉장히 높아서 힘들었다.

나름 나쁘지 않게 본 것 같은데 후기를 따로 쓰도록 하겠다.

 


코엑스 일러스트 코리아 데이트

 

 우리는 데이트로 일러스트 페어를 종종 가곤 한다.

일러스트를 구경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우리는 작가님들이 같이 내주시는 엽서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흔히 구할 수 없는 정성어린 엽서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그런 예쁜 엽서에 좋은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면 

쓰는 나도 기분이 좋고 받는 사람도 더 기뻐한다.

 

 오늘은 토요일에 방문했는데 

여전히 사람이 많았다.

디저트 부스가 있고 기기 부스가 있다고 해서

작가님들이 별로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은 기우였다.

 

맥도날드를 점심으로 먹고 3시쯤부터 구경했다.

귀여움 위주의 캐릭터가 엄청  늘었다.

 

뽑기 퀄리티도 엄청 올라갔다.

네이클로버 사탕 뽑기, 회전판, 두더지 잡기, 일반 뽑기 등등

다채롭게 본인들 컨셉에 맞춰서 뽑기를 만들어두셨는데

뽑기를 참느라 꽤 힘들었다.

 

본 것 중에 인상 깊었던 건 엉덩이가 사과로 변한 사과냥이!

애니메이션을 옆에 띄워두셨는데

정말 귀엽고 웃겼다.

중독성이 있어서 나가기 전에 한번 더 보러 갔다. 

 

 두 번째로는 너무 내 스타일로 귀여운 캐릭터가 있어서 

10번 가까이 귀엽다고 중얼거린 곳이 있었고

 

 세 번째로는 정말 예쁘게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곳이 있었다.

여기는 인기가 정말 많아서 줄이 너무 길어서 남은 관람시간이 부족해서 아쉽게 넘어갔었는데

마지막에 사과엉덩냥이 찍으러 다시 돌아가니까 줄이 얼마 없어서

기다렸다가 캐리커쳐를 받을 수 있었다.

인생 첫 캐리커쳐!! 

너무 예쁘게 잘 그려주셨다.

 

구경을 마치고 BHC 가서 치맥을 한 후

캐리커쳐를 담을 액자를 찾아보다가 헤어졌다.

알차고 힘들었던 하루였다.

둘 다 면접 보고 옷 갈아입고 하느라 완전 정신이 없었다.


디아블로 2 하드코어 헬바알 클리어

 주초에는 디아블로2를 좀 했다.

이번 주는 어릴적 꿈인 하드코어 헬바알 클리어를 한 주간이다.

어릴 때부터 하드코어로 바알을 잡아보고 싶었는데

간간히 도전해도 코앞까지도 못 간 적이 많았다.

 

 이번에 조금 게으르게 그래도 강의를 좀 보면서 게임했는데 굉장히 잘 풀려서

헬 바알까지 잡을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이번 주는

굉장히 뿌듯하고 알찬 주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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