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Dark Souls Remastered

혼돈의 마녀 쿠라그 그리고 너무 싫은 병자의 마을 -Dark Solus Remastered#11

Solation 2022. 3. 10.

다크소울#11 혼돈의 마녀 쿠라그

 

 

저번 이야기

https://solation.tistory.com/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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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의 마을에서 녹슨철반지를 얻어두면 좋다기에 북방의 수용소를 들려 방황하는 데몬도 잡고, 녹슨 철반지도 획득했다.

이제 병자의 마을로 떠날 차례다. 

 

레벨업 겸 인간성 노가다

최하층 쥐 무리

소울이 레벨업을 하기에 1000 정도 부족해서

인간성도 획득할 겸 쥐떼를 잡기로 했다.

 

레벨업 할 때까지 인간성은 하나도 안 나왔는데 생각해보니 인간성 10개를 못 채워서 드랍률 보정을 못 받았었다. 

 

병자의 마을 초입

저 아래 보이는 위험해 보이는 나무판자

드디어 병자의 마을에 진입했다.

이거 그냥 떨어져도 되나?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사다리가 있었다. 

 

병자의 마을 첫 몬스터 덩치

프롬소프트가 정말 악질인 게

자칫하면 떨어질 수 있는 외길에 몹을 배치해 놨다.

나는 덩치라고 불렀는데 한국 나무위키에서는 뚱뚱한 거인이라고 했다.

정확한 명칭이 궁금해져서 찾아보니 해외 위키에는 Infested Barbarian이라고 되어 있었다.

감염 된 야만전사쯤으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덩치를 잡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몽둥이로 밀치는 거에 떨어지지 않게만 조심하면 될 듯하다.

죽고 나면 대변 경단을 주는 뭔가 불쾌한 친구다. 

 

다크소울 병자의 마을

이렇게 들어가기 싫어지는 건 참 오랜만이다.

내부도 어두워서 적이 잘 보이지도 않는다. 

 

빠르고 재빠른 병자들

병자의 마을에서 얘네가 가장 까다롭다.

빠르고 작아서 잘 안 보일뿐더러 방어 불가 잡기도 있다.

병자의 마을 주민답지 않게 안 아픈 움직임을 보여준다. 

영문명 Infested Ghoul으로 되어있다. 

감염된 시체쯤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불의의 습격에 조심

날래고 빠르고 들고 있는 무기도 다양하다.

정말 다시 오고 싶지 않아서 정말 침착하고 꼼꼼하게 플레이했는데도

옆에서 튀어나온다. 

 

병자의 마을에서 제일 난감한 녀석

병자의 마을에서 제일 상대하기 어려운 녀석은 바로 독침을 쏘는 이 녀석인데

빨간 원 찬곳에 보면 바람총을 들고 있다.

영문명은 Blowdart Sniper 바람총 저격수 정도 되려나.

 

지금처럼 위치라도 알면 차라리 다행이지만

낭떠러지도 많고 길도 복잡한 구역에서 독침이 날아오면 어떻게 할 방법도 없다.

독도 그냥 독이 아니라 맹독이라서 자색 꽃이끼 덩어리로만 풀 수 있다. 

자색 꽃이끼 덩어리

나에게 남아 있는 자색 꽃이끼 덩어리가 1개밖에 없어서

앞으로는 맹독 치료를 신중하게 해야 했다.

 

병자의 마을 낭떠러지

지형이 전반적으로 위험하다.

절대로 다음 화톳불을 찾을 때까지 죽을 수 없기에

신중 또 신중!

 

보기만 해도 아찔한 아이템 위치

왼쪽 건 어떻게든 먹었는데 저 오른쪽 끝에 건 어떻게 먹어야 할지 짐작도 안 간다.

 

감격의 화톳불

병자의 마을 화톳불

정말 고맙게도 화톳불이 나와주었다.

이거 못 찾고 4~5번 죽었으면 이날 그만뒀을지도 모른다.

바로 인간성 2개 사용해주고 불을 키워줬다.

 

본격적인 탐방 시작

이제 본격적인 탐방 시작이다.

나는 사다리에서 공격할 수단이 있는 줄 알고 내려갔는데

나는 엄청 약한 공격으로 위만 때리고

몬스터는 되게 아프게 날 때린다. 

 

이런 길 지나갈 때마다 살이 떨린다.

길을 보아라....

이런 길에 아이템을 한두 개씩 놔두는데

진짜 살 떨려 죽을 것 같다. 

 

너무하다 너무해

심지어 왼쪽의 아이템은 옆으로 떨어져서 먹는 거였다.

진짜 악독하다.

 

추락사

조금만 방심해도 이런 꼴을 당하기 십상이다. 

 

추락사2

이런 꼴이라던가

화톳불 없었으면 키보드 부수고 난리 났을 거다.

 

왠지 잡아보고 싶은 홍당무

벽에 달라붙어 길을 가로막고 있는 이 촉수는 'PARASITIC WALL HUGGER'라고 한다.

벽 기생체쯤 되는 해석 아닐까 이 녀석을 잡아보고 싶어서 3번 정도 시도했는데 물리 공격으로는 죽지 않았다.

나는 촉수 지렁이라고 불렀다.

 

촉수지렁이 뒤에서 공격

포기하고 맵을 좀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 하수구 통로에서 촉수지렁이 엉덩이를 공격할 수 있었다.

온라인으로 게임했으면 '복수의 시간이다.'라고 적혀있었을 것 같다. 

 

병자의 마을 바닥

병자의 마을 바닥

길고 긴 탐험 끝에 바닥까지 도착했다.

절대로 죽기 싫었고

제발 얼른 화톳불이 나왔으면 했다.

 

뭘 굴리는 거야

탐험하다 보니 처음에 나왔던 덩치가 무언가를 던지는데

처음에는 바위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내 곧 저 친구들이 죽고 나면 드롭하는 아이템이 대변 경단이라는 게 떠올랐다.

어우 극혐....

던지고 심지어 굴리기까지 한다.

 

저 멀리 보이는 물레방아

저 멀리 물레방아 같은 게 보였다.

그래도 프롬소프트가 양심은 있어서 눈에 잘 띄게 다음 지역 가는 방법을 알려주는구나 생각했다. 

왠지  저 물레방아를 타고 올라가면 다음 화톳불이 있을 것 같았다. 

 

서두르다 추락사

결과는 잘 올라와 놓고

독침 날아오는 거에 당황해서 추락사했다.

 

이 이후는 현타가 와서 게임 막 하다가 3~4번 더 죽고

화톳불 위치만 공략을 보고 왔다. 

 

공략 안 봤으면 못 찾음 - 화톳불

공략 안 봤으면 못 찾았을 화톳불

공략을 보는 버릇을 너무 들이면 안 되는데

이번엔 후회하지 않는다.

물레방아는 아예 다른 지역으로 가는 길이었고

어떤 하수구 밑에 화톳불이 있었는데

나는 이거 공략 안 봤으면 절대 못 찾았을 거다. 

 

마영전의 토르가 나올것 같은 공간

왠지 마영전의 토르가 나올 것 같은 공간이다.

토르 레이드도 즐겁게 했었는데 마영전 잘 되고 있나 모르겠다. 

 

암령 식인 밀드레드

암령 식인 밀드레드

밖으로 나가니 암령 식인 밀드레드가 침입해왔다고 한다.

상대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딱히 접근해오는 행동을 하지 않아서 거리 벌려두고 찔러서 잡았다. 

 

잡고나면 들고있던 대식칼을 준다.

잡고 나면 들고 있던 대식 칼을 준다. 

 

대변경단 군단

보기만 해도 다가가기 싫어지는 대변 경단 무리다. 

저 건너편에 2마리인가 더 있다. 

 

쇠똥구리 두마리

위협적이진 않지만 아예 맞고 싶지 않은 공격이다. 

 

쿠라그의 소굴

더러운 녀석들을 잡고 나니 이 공간이 뭔가 이질적이라는 것을 느꼈다.

밀웜 같아 보이는 게 솟아 있는 데다가 새하얀 물질로 감싸여 있는 게 마치 거미줄 같았다. 

 

쿠라그의 소굴

쿠라그의 소굴 입구

들어왔더니 쿠라그의 소굴이라는 이름이 나왔다!

나는 다크소울 스토리 영상은 봤기 때문에 다음 보스가 혼돈의 마녀 쿠라그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화톳불과의 거리를 생각하면 그렇게 깊지 않겠지? 하는 행복회로를 돌리며 들어갔다.

 

쿠라그의 숙주들

왠지 지나치면 뒤에서 공격할 거 같은 숙주들이 둘 있었다.

공격하면 어떻게 되나 궁금해서 쳐 봤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해보시길 바란다. 

 

궁금해서 사망

혼돈의 마녀 쿠라그 (5트)

혼돈의 마녀 쿠라그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혼돈의 마녀 쿠라그가 나온다.

상반신은 여자 하반신은 거미의 모습을 한 보스다.

 

하반신의 거미는 용암 거미라도 되는지 연신 입 안에서 용암을 뿜어낸다.

뿜어내는 양이 꽤 많아서 혼돈의 마녀만 보며 뒷걸음치다가 용암을 밟은 적도 있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한다.

 

많이 쌓인 용암

패턴은 어렵진 않았다.

용암 뱉어낼 때가 정말 개꿀이고

화염검 휘두를 때 타이밍만 알면 피하기 쉽다.

피하기 쉽지만 금세 몸을 빼서 때리기는 쉽지 않았다.

멀리 있을 때 돌진해오며 용암을 뱉어내는 패턴도 그리 위협적이진 않았다.

용암이 너무 많이 쌓였을 때 무리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화염검이라 방패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여 양손잡기로 바꿨다.

분명 상대할 만했지만 4번이나 죽고 5번째 시도에 잡을 수 있었다. 

 

https://youtu.be/q5nZRM-hlos

 

자각의 종 울리기 

자각의 종 레버

쿠라그를 잡고 나서 뒤편으로 가면 자각의 종을 울릴 수 있는 레버가 있다.

나는 여기 오고 나서야 종을 울리러 왔다는 걸 깨달았다.

도대체 여기에 왜 자각의 종이 있었을까

자각의 종
거인과 쇠사슬
열리는 센의 고성의 문

자각의 종을 울리고 나면 종소리를 들은 거인이 일어나서 쇠사슬을 잡아당기고

닫혀있던 문이 열린다.

다음에는 어디로 가야 하나 좀 알아볼 때 보니 센의 고성으로 향하는 곳이라고 한다. 

 

혼돈의 딸과 화톳불

혼돈의 딸

나는 다크소울 1 스토리를 보고 왔기 때문에 뒤편에 쿠라그의 여동생이 있는 걸 알고 있었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혼돈의 딸이 있었고 그 앞에 화톳불이 있었다.

지금은 대화를 못 하는데,

이 아가씨와 대화를 하려면 특별한 반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병자의 마을과 이어진 곳이 많아서 다음에는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이다. 

이클리피아님 공략을 따라갈지 아니면 좀 더 병자의 마을을 탐험해볼지 고민이다. 

플레이 영상 

 

https://youtu.be/XJ7Vy-X-4co

풀영상) 병자의 마을, 혼돈의 마녀 쿠라그

다크소울 1 : Remastered#12에서 계속!

https://solation.tistory.com/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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