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가위로 자르기
프응님이 커뮤니티에 말벌을 가위로 자르는 영상을 준비 중이라고 했는데
그 영상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꿈을 꾼 때는 영상을 올리시기 전이었다.
영상 링크는 아래에 달아 두었다.
꿈속에서 주먹만 한 말벌 네 마리 정도가 내 방에 들어왔는데 마침내 손에 가위가 들려져 있었다.
나는 뭔 깡인지 그 가위로 말벌들을 공격했다.
꿈속에서는 굉장히 쉽게 잘렸는데 약간 고무풍선처럼 잘렸었다.
나중에 프응님 영상을 보니 전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말벌을 3마리 정도인가 자르고 내 방에서 도망쳐 나왔다.
꿈에서 깨고 나니, 가위로 말벌을 잘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바로 내 꿈에 나오는 게 어이없어서 웃었다.
시들어버린 방울토마토
요즘 날씨가 추워졌는데, 그에 따라 내 걱정이 하나 늘어났다.
어떤 걱정이냐면 나는 내 방 베란다에 방울토마토를 키우고 있다.
하지만 최근 날씨가 추워져서 열매를 맺기도 전에 죽는 건 아닌가 걱정하고 있었다.
꿈에도 나온 걸 보니 많이 걱정하고 있던 것 같다.
꿈속에서 너무 추워하다 잠에서 일어나 보니 너무 추웠다.
너무 추우니까 밖에 있는 방울토마토가 걱정되어서 살펴봤다.
푹 시들고 줄기가 죽고 줄기가 땅에 떨어져 있었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
애통한 마음을 추스르고 있었는데, 아직 떨어지지 않은 줄기에서 붉은빛이 보였다.
!!!!!
살펴보니 추워 죽기 전 방울이가 어떻게든 꽃을 피워낸 것이었다.
하지만 날이 너무 추워서 주변엔 벌도, 나비도 없었고 열매를 맺게 해 줄 벌레가 전혀 없었다.
비통한 마음으로 꿈속에서 사람이 인공적으로 해줄 방법이 없나 찾다가 꿈에서 일어났다.
현재 방울이는 잘 자라고 있다.
추워지기 전에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악귀 같은 아이들
조금 맥락을 알 수 없는 꿈이었다.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같이 가기로 한 인원들을 모아서 합숙을 하고 출발해야 한다고 했다.
합숙을 하는 인원들은 하모니카를 하는 사람들이라 안면이 어느 정도 있는 선생님들이었고, 나는 합숙 장소에 가기 위해
산을 빙 둘러서 올라간 다음 어느 큰 건물의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에서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 후 내가 머무르는 방에 도착했다.
그 방은 내가 옛날에 살았던 집과 구조가 똑같았다.
다만 아이들이 6명 정도가 있는 걸 빼면 말이다.
나는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짐을 풀어두고 아이들과 놀아주려고 했다.
조금 놀아주고 나니 굉장히 성질 나쁜 아이가 둘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들은 고집도 강하고, 못 됐는데 자기 고집대로 안 되면 사람을 물어뜯는 녀석들이었다.
놀아주다가 자기 맘대로 안 되니까 나를 물어뜯었다.
내 볼 귀 다리 사이를 두 놈이 물어대는데 이런 악귀 같은 애들이 다 있구나 싶었다.
아무리 말을 해도 싸우기까지 하면서 다퉜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나는 애들을 좋아하지만 이런 애들이라면 나도 싫을 것 같다.
답이 없었다.
'일상 > 꿈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일기] 진상이 된 나 - 221112 (0) | 2022.11.12 |
---|---|
[꿈일기] 221027 코히,히코, 결이다른 고기, 기억을 주입하는 액체 (0) | 2022.10.28 |
[꿈일기] 221011 키우던 새, 낙석들, 부셔진 이빨 (0) | 2022.10.12 |
[꿈일기] 221010 졸속 결혼식, 인간의 사냥법 매섭게 쫓기다. (0) | 2022.10.10 |
[꿈일기] 일본여행,용광로에 들어간 내 냄비 -221007 (0) | 2022.10.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