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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교섭 후기 - 중동의 낯선 분위기 매우 신선했다. 6점

Solation 2023. 1. 28.

영화 교섭 후기 - 교섭 포스터 중 일부분
영화 교섭 후기 - 교섭 포스터 중 일부분

보게 된 계기

 

 아버지랑 설날에 영화를 보게 되었다.

동생이 아버지가 황정민을 좋아한다고 해서 교섭을 예매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스포일러 주의

 

 

 영화 교섭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후기를 읽으시는데 주의 바랍니다.

 


재밌다.

 

 의외로 괜찮았다.

내가 재미를 느낀 부분은 두 가지였던 것 같다.

 

 첫 번째 부분은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중동의 분위기가 되게 낯설었다.

그래서 더 집중하고 보게 된 것 같다.

 

 두 번째 부분도 마찬가지로 인질을 가지고 협상하는 장르를 처음 접해봐서 신선했던 것도 있다.

영화를 보기 전엔 교섭하는 게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봤었다.

 


황정민 배우

 

 황정민 배우님의 연기력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황정민 배우님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너무나도 익숙한 느낌에 내가 영화에 집중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몇 분도 채 되지 않아서 황정민 배우님이 보여주시는 캐릭터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정말 뛰어난 배우는 연기로 대화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여주는 모습으로 들려주는 목소리로 캐릭터에 대해 알려주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빈 배우

 

 난 뭐 저렇게 잘 생긴 국정원 요원이 있나 생각하면서 봤다.

나중에 보니 현빈 배우셨다. 연기도 잘하시고 매력적이시지만 배역에 맞는 외모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는 국정원 요원과 교섭가가 왜 아웅다웅하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

아웅다웅하는 척만 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중동

 

 최근 히잡시위에 대한 기사를 많이 읽었는데 영상으로 본 중동의 분위기는 내 상상을 훨씬 더 뛰어넘었었다.

생각보다 더 폐쇄적이었고 국민 모두의 분위기가 타인을 배척한다는 분위기를 강하게 풍겼다.

후덥지근하고 메마른 모레의 느낌이 강렬했다.

 


교섭

 

 너무 이상적인 교섭 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저런 교섭가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봤었는데 실제로는 4차례 교섭이 이루어졌었다고 한다.

목숨을 걸고 국민을 데리러 다녀오는 모습이 영화적으로는 멋있었지만 나는 또 다른 인질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면서 봤다.

 


영화화된 것

 

이제는 탈레반이 없어졌기 때문에 영화화될 수 있었던 것 같다.

탈레반이 아직 남아있었다면 이 영화를 빌미로 우리 국민을 또 겁박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답답했다.

 

 선교하러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잡힌 사람들이 많이 답답했다.

종교란 게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교에 성공하면 좋고 실패하면 순교자라니 저 사람들은 정말로 죽음을 각오하고 아프가니스탄에 갔었을까??

살아남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영화에서는 미디어가 정말 안 좋은 타이밍에 언론의 자유라며 정보를 공개했다고 했는데 나는 믿을 수가 없어서 나무위키를 찾아봤었다.

나무위키에는 해당 내용이 나와있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영화적 연출을 위한 답답함이었던 것 같다.

 


정리

 

 재밌었다. 무난하게 보기 좋았던 듯!

좋은 연기와 낯선 중동의 분위기 그리고 흔히 보지 못하는 소재가 좋은 영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10점 만점에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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