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x 후기
시간이 아깝지 않은 달달한 사랑영화였다.
건강한 어른의 연애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이 이런 영화를 바탕으로 사랑을 배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평점
7점
좋은 연애를 보았고, 믿기지 않을 만큼 순순한 사랑을 보았다.
그리고 좋은 풍경, 좋은 마음, 좋은 연인들을 보니 내 마음도 따뜻해졌다.
간단 정보
노트북 (2004)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
니콜라스 스팍스가 쓴 소설이 원작
간단한 줄거리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에
신분, 돈, 환경이라는 장벽이 주어진다.
그들은 그렇게 아쉬워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게 된다.
스포 주의
스포 O 후기
스토리
굉장히 전형적인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냈다.
등장인물과 배경의 힘이 아닌가 싶다.
밝은 성격에 볼 때마다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앨리,
그리고 믿을 수 없는 만큼 사랑에 진심인 노아
그리고 아름다운 시골 풍경이 합쳐져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만들었다.
이야기에 아쉬운 부분이 없는 건 아니다.
노아는 어째서 앨리를 그렇게 까지 사랑할 수 있었는가,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게 된 부분도 너무 우연에 기댔다고 생각한다.
우연히 서류를 내러 갔는데 길거리를 지나는 걸 봤다던가,
웨딩드레스를 준비하고 나서 신문에서 그의 사진을 본다던가 하는 부분은
큰 우연이었다고 생각한다.
노아와 이별하고 만난 군인 남편도 마찬가지다.
노아를 기억하게 해준 첫 만남을 제외하곤
너무나도 완벽한 남편이었다.
성격도 좋고, 재력도 있고 집안도 좋다.
사실 마다할 이유가 없는 남편이다.
그렇지만 이건 이야기니까, 영화니까 그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노인이 된 앨리와 노아의 이야기도 많이 슬펐다.
행복하게 지내면 될 텐데, 치매라니 많이 안타깝다.
달달한 사랑이야기와는 별개로
치매로 인한 주변사람들의 고생과 아픔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이 부분때문에 더 가슴 졸이며 보게 되었던 것 같다.
다만 영화에 치매와 관련된 이야기가 필요했을까??
큰 핵심줄기와는 큰 연관이 없는 이야기였던 것 같다.
노아의 헌신적인 초월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데 너무 집중한 게 아닌가 싶다.
할아버지가 된 노아는 믿을 수 없으리만큼 현명해지고, 지적이고, 인내심이 넘쳐 보였다. 너무나 믿을 수 없어서 비현실적이었다.
앨리의 어머니도 다른 사람을 좋아했었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꽤 충격이었다.
어머니도 사람이었고 사랑을 했고 중요한 선택을 했었다는 게 놀라웠다.
그제야 어머니가 어머니다워지고 달라 보였다.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호수가 너무 예뻤다.
거위? 오리가 실제로도 그렇게 많을까?
그 장면만으로도 너무 아릅다웠다.
그런 자연 풍경이 있는 곳을 실제로도 한 번 가보고 싶다.
마무리
좋은 사랑이야기였고 달달하고 즐겁게 보았다.
이런 좋은 영화라면 언제든 환영이다. 파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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