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잡다

오버워치 2 사전체험 후기 (딱 하루) - 220717

Solation 2022. 9. 14.

사전체험

오버워치 2 홈페이지 이미지

굉장히 글을 늦게 썼다.

필자의 게으름 때문이다.

나는 오버워치를 굉장히 오래 해왔기 때문에

좋든 싫든 오버워치 2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6월 29일부터 7월 19일에 진행한 사전 체험의 경우

신청만 하면 최종전으로는 신청한 유저 모두에게 체험해볼 수 있다는 권한을 준다고 했기 때문에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7월 15일이 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메일이 휴면 계정이어서 그런 걸까 찾아보고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7월 17일에 피시방에 가서 접속해보자 접속이 가능했다.

 

베타가 됐으면... 문자든 메일이든 알려줘야 할 거 아니야!!!

민규는 진작에 메일이 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콜로세오 - 푸쉬 모드 후기

오버워치2 흔한 콜로세오의 상황

너무 길다 길어

로봇이 한쪽 끝까지 가면

다른 반대쪽으로 가는데 진짜 천년만년 걸린다.

로봇이 춱춱 걸어가는 거 구경하는데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다.

오버워치 2 개답답한 로봇 보고있으면 화딱지 난다.

이거 상황별 로봇의 걸음 속도를 다르게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이  모드의 단점은 매칭의 밸런스가 잘 잡힐수록 지루하고 재미없는 게임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는 건 아무것도 없이 로봇이 중간지점에서 계속 서있는 경우가 많았다.

 

반대로 어느 한쪽의 실력이 압도적이라면

그건 그거대로 재미없어질 것이다.

구조적으로 단점이 있는 모드

 

친구 민규는 비행기로 변해서 날아가든지 해야 한다고 했다.

 


신맵 후기 - 뉴 퀸 스트리트

오버워치2 신맵 뉴 퀸 스트리트

다른 신맵들과 마찬가지로

힐킷이 어디에 있는지 도통 모르니

엄청 죽었다.

새삼 힐킷이 얼마나 소중한 지 깨닫게 되었다. 

오버워치2 뉴 퀸 스트리트 둠피스트? 시메트라의 의수? 전시관

 

음... 내가 캐나다나 토론토를 가본 적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벽돌 마을 집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천천히 감상할 여유가 없어서 그런진 몰라도 별 개성이 없는 눈 마을 정도의 인상을 받았다. 


신맵 - 파레이소 (루시우의 고향)

오버워치2 파레이소

진짜 맵이 색이 개 정신없다.

보고 있으면 눈이 어지러워서 혼란해지고 착시도 생긴다.

지나치게 알록달록해서 게임에 집중이 안 되었다. 

 

파레이소 풍경

 

골목은 어찌나 많은지

진심 이걸 전장으로 내놨단 말이야? 하는 생각을 했다.

신맵이라 또 힐킷찾는게 고역이었다.

 

색감은 예쁘지만 색감이 예쁜 게 게임을 하는데 도움이 되진 않았다.

 


신맵 - 미드타운

오버워치2 신맵 미드타운

어.. 헤매느라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널찍널찍해서 좋았다.

확실히 넓고 엄폐물이 적절하게 있어서 교전하긴 좋았다.

 

여기서 쏘는 오리사 투창 맛이 일품이다.

오버워치2 소방차 호위

지금 보니 소방차를 호위하는 거였다.

어디 불이 났는데 불을 지를 쪽이 저지하는 것일까???

 


소전 후기

오버워치2 소전

소전을 플레이하기 전에는 막상 짬뽕형에 개성이 없는 캐릭터라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막상 해보고 난 뒤에는 '레일건'의 뽕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막상 해보면 재밌는 슬라이딩, 게이지를 모으고 쏘는 레일건

정신없이 소전을 하게 만드는 힘이 분명히 있었다.

 

오죽하면 에임캐 연습을 안 하는 내가

이 캐릭터 때문에 에임캐를 연습해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커퀸 후기

오버워치2 정커퀸
오버워치 2 정커퀸 후기

재밌었다!!

처음에는 근접 공격을 해야 체력을 채울 수 있다고??? 하는 생각이었는데

근접 기술들을 괜찮게 줬고, 생각보다 튼튼해서 잘 죽지 않았다.

독특한 캐릭터를 잘 만든 것 같다.

 

플레이도 재밌고, 궁극기도 뽕맛있고

오랜만에 잘 만든 캐릭터가 나왔다고 생각했다.

 

궁극기의 힐벤이 한타 때 아주 요긴했다.

궁극기도 근접이라 맞추기도 애매한 것도 밸런스가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빠른 대전 아쉬움

탱커가 너무 강력해졌다.

개인적으로 나는 자유 빠대를 즐기는 유저인데

오버워치 2의 자유 빠대는 탱커가 많이 나오면 이기는 단순한 게임이 되어버렸다.

 

내가 좋아하던 애매한 균형의 자유 빠른 대전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쉬웠다. 

 


오버워치 1과의 차이점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탱커도 2인분이 되었다는 느낌보다는 1.5인분 정도가 되었다고 느꼈다.

이래 놓고 오버워치 2라고 말하는 게 부끄럽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업데이트된 내용들은 꽤 많다.

여러 맵들, 신규 캐릭터 2 등등

그리고 구조적으로 싹 다 갈아엎었단 얘기는 들었다.

하지만 실제 업무량과 보여지는 업무량은 다르다.

보여지는 업무량이 적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영웅 갤러리 UI

오버워치2 영웅 갤러리

나는 이거 보고 킹오브 파이터의 캐릭터 선택창이 떠올랐다.

아직 정돈이 안 될 거겠지만

이대로 나오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플레이 영상

저작권

썸네일 이미지(오버워치 2 홈페이지 이미지)는 https://playoverwatch.com/ko-kr/beta/ 에서 캡처했습니다. 
블리자드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리뷰 목적의 글에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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