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후임 서준이의 결혼식을 마치고
내 게임 메이트 중 한 명인 크독(희웅)과 나는 시간이 붕 떠버렸다.
나도 저녁 약속시간 전까지 3~4시간 정도 시간이 비었고, 희웅스도 저녁 6시까지 시간이 남았다.
같이 할만한 게임이 뭐가 없을까 하다가 얼마 전에 폴가이즈가 에픽게임즈에서 무료로 풀렸다는 게 떠올랐다.
희웅이가 폴가이즈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안 했다면 같이하기 딱 좋아 보였다.
평소에는 오버워치를 같이 하는 편이지만 오버워치 하기에는 뭔가 좀 아쉬웠다.
아이디 찾기
나는 스팀에서 예전에 폴가이즈를 샀었지만 희웅이랑 같이하려면 에픽게임즈 계정으로 접속해야 했다.
둘 다 에픽게임즈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까먹었기 때문에 30~40분 동안 비밀번호 복구, 변경, 아이디 찾기 하느라 바빴다.
시간이 낭비되는 것 같아 꽤 미안했다.
계정을 찾고 나서는 게임을 설치해야 했다.
손이 많이 가서 미안했는데 희웅이가 잘 따라와 줬다.
게임을 깔면서 오버워치 한판!
깔끔하게 빠른 대전 한판 하고 폴 가이즈로 들어갔다.
폴가이즈
같이 시작한 폴가이즈
친추하는데도 오래 걸리고 어떻게 하는지 익숙해지는데 시간도 좀 걸렸지만
정말정말정말 그리고 매우매우매우 재밌었다.
나도 처음하고 희웅이도 처음하는 게임이었지만 둘 다 취향에 맞았다.
실력도 비슷해서 매우 재밌었다.
웬만하면 비슷하게 들어왔고, 내가 못하는 부분을 희웅이가 잘하기도 하고, 희웅이가 죽는 부분을 내가 살아남기도 했다.
처음 게임할 때는 정글에 점프대 있는 맵이 정말 어려웠는데 하다 보니 익숙해졌다.
맵이 몇 종류가 굉장히 많이 나왔는데 2인 스쿼드 맵이 따로 있는 것 같았다.
결승은 꽤나 자주 갔지만 1등 하지 못해 아쉽다.
진짜 재밌게 게임을 하다가 보니 시간이 금세 지나갔다.
나는 약속시간에 1시간 정도 늦었고, 희웅이는 약속시간이 다 되었다.
1등! 우승 못하고 온 게 정말 한이다.
한번 해보니까 온라인으로 따로 같이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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