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다닐 때 동아리 후배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고 하며 알려줬던 방법이다.
일주일에 1번 마시는 친구 7명을 사귀어서
각기 다른 요일에 마시면 된다고 했다.
....... 천잰가?
듣고 어이가 없기도 하고 창의적이기도 해서
그 얘기를 들은 지 7년이 넘어가는데도 기억에 남아 있다.
오늘의 메인 주제가
술을 매일 마시는 법에 대한 건 아니다.
문득 떠오른 기억이 재밌기도 하고,
같이 떠오른 생각을 적어보고 싶었다.
술을 매일 먹기 위한 7명의 술친구들처럼
우리의 일주일도 요일마다 각기 다른 목표를
친구라고 생각해 보고 가져보는 건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월요일 : 맛있는 음식 (일주일의 시작을 기분 좋게)
화요일 : 독서
수요일 : 보고 싶던 영상 ( 드라마, 유튜브)
목요일 : 가벼운 산책, 운동
금요일 : 친구와 약속
토요일 : 옛날 명작 영화
일요일 : 취미 ( 악기, 춤, 노래 등)
이런 식으로 다채로운 친구들로
일주일을 꾸며보면 삶이 더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무엇으로 채울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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