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드시던 커피
나는 콜라를 좋아해서
콜라를 많이 마시던 아이였다.
이 상태도 좋은 편은 아니어서
어머니가 콜라 좀 끊으라고
잔소리를 엄청 하셨는데
어머니는 본인도 커피를 끊어보겠다며
같이 끊자고 하시곤 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차라리 커피보단
콜라가 괜찮지 하며 커피가 무섭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커피를 무슨 맛으로 먹는 거야?
생각하곤 했다. 이제 어른이 된 나는
커피도 먹고 콜라도 먹는 어른이 되었다.
어른들이 커피를 왜 못 끊는지
이제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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