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모는 내가 좋아하는 동아리 후배, 동생, 과 후배다.
경모를 만난 사람은 하나같이 경모야말로 방송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본인은 멍석을 깔아줘야 잘하는 편이라고 혼자서는 못한다고 말하며 넘어간다.
경모에 대한 깊고깊은 추억은 나중에 또 자세하게 다루기로 하고 오늘 싸이의 'Daddy'를 듣다가 경모 생각이 났다.
나는 Daddy의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내가 어설프게 추고 있자 경모가 내 옆에 와서
형님 이거 추시려는 건가요?
하면서 옆에서 다리를 시계추처럼 움직이는 동작을 했는데 정말 잘췄다.
진짜 예능감이 가득한 친구다.
그렇게 가끔씩 내가 좋아하는 춤과 경모가 할 수 있는 춤이 겹치면 춤을 같이 추곤 했다.
그런 끼를 같이 발산할 수 있는 좋은 친구다.
집이 너무 멀고 나도 집에만 있어서 자주 못 보지만 아끼고 사랑하는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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